오랜만이네요 ..
어제 ---3주전쯤 초등학교 창고에서 발견하여 우리집에 들어온 새끼 냥이2마리를 분양했습니다.
그동안 얄식이, 다옹이, 새끼냥이 3마리 총 5마리가 붐볐지요..
새끼 냥이 3마리를 다 키울수가 없어서 2마리를 분양하기로 했는데 다행히 좋은 입양자가 나타나서 ..어제 보냈습니다. 그동안 3마리가 서로 의지하며 지냈는지 남은 한마리가 어제밤부터 울며 다닙니다. 베란다 창문도 자꾸 내려다 보고 집안 구석 구석 다니면서 자꾸 야옹거리고 ----그전에는 전혀 울지 않던 녀석인데...한배에서 나서 함께있다가 처음 떨어진건지 ...
보낸녀석들도 다 잘 지내야 할 텐데 --보내놓고 시원섭섭합니다.,다행히 바로 새로운 주인의 싸이 홈피에서 애들 사진을 확인하고 한동안 ----,,,
다옹이, 얄식이 모두 잘 있습니다. 다옹이는 털이 길어져서 무슨 털뭉치처럼 되었지만 마취하고 미용을 해야 한다기에 봄에 너무 마취를 많이 한터라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털이 좀 날리더도 참기로 했습니다 . 주변의 변화에도 무던하게 그냥 바라만 보는 다옹이에게서 그 느늣함을 배워하지~ 합니다 .
얄식이는 그동안 들어온 새끼 고양이들을 놀래켜서 좀 혼이 나기도 했지만 큰아이와 단짝이 되어서 집안에서는 항상 붙어다닙니다. 산책시킨지가 어언 몇주가 되어가는지... 춥지만 한번 밖에 데리고 나가야 겠습니다. 부담스러운 목소리 때문에 데리고 나갈 생각을 안했거든요 ...
추운 겨울-- 집안에 있는 애들과 집 밖에서 지내는 애들 모두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
박경화 2006-12-23 00:13 | 삭제
^^ 냥이가 2마리가 아니라 3마리였군요...
다옹이가 첫째로서 잘 데리고 달래주면 좋으련만...
그런 면이 없죠... ㅋㅋ... 다옹이 녀석 진짜 느긋하죠...
얄식이는 이제 다소 연륜도 느껴지네요... 예전에 사무실에서 철이 없던 녀석이었는데...
바글바글 다들 행복해 보여요.
얄리언니 2006-12-27 08:57 | 삭제
반가운 얄식이.
얼굴이 엄청 뾰족해졌네요? 연말이라 혹시나 하고 들어왔더니 역시나 반가운 소식이 있네요. 고맙습니다.
식구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얄식이네 2006-12-28 05:56 | 삭제
사진 편집상 얼굴이 길쭉해졌습니다.
온 집안 일에 관심 갖고 ,,,
청소기 돌리면 자동으로 화장실 들어가 있고
(청소기 소리에 하도 짖어대서 화장실에 가두었더니 이제는 청소기만 들면 자동으로 들어갑니다ㅠㅠ)합니다.
얄리언니 2007-01-02 12:26 | 삭제
에고 기특한 얄식이.
우리 얄식이가 원래 그렇게 똑똑해요... ㅎㅎㅎㅎㅎㅎ
얄식이, 다시 보면 저를 기억이나 할까요? 보구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