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원조 나무엄마 왔어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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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원조 나무엄마 왔어요~

  • 나무엄마
  • /
  • 2006.11.07 10:21
  • /
  • 2302
  • /
  • 221

안녕하세요. 나무엄마 왔어요~
요즘 보니까 나무라는 이름을 많이 붙여주고 있던데..;;
2000년 3월의 원조 나무엄마 애들 소식 전하러 들렸답니다.

시간이 지나가는게 참 무섭게 느껴질정도로 빠르네요..
나무가 울집 올땐 생후8개월 정도 였는데..
벌써 7.5살이 되었어요.. 나루도 벌써 6살이구요.. ^^
다들 안녕하신지.. 옥경언니.. 희경언니 모두 안녕하신가요..
제가 요새는 나이가 먹어서 근지.. ;;;
여기 회원분들 얼굴은 떠오르는데 성함이 기억 안나서 죄송해요.ㅠㅠ

나무는 처음 만났을때부터 느꼈던거지만..
번식장 강아지라고 90프로 믿고 있어요..
그당시 한참 충무로 애견샵에서 폐사하는 강아지들 많다고 했을때였는데..
한참 문제의 시기에 태어난 아이라 그런지.
엄마젖도 제대로 못먹고 애견샵으로 옮겨진 아이일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그런지.. 처음 입양한 뒤로도 아플때도 많았구..
이래저래 몸이 많이 약해요...

2년전 쯤엔가..뒷다리 인대가 끊어져서..
인공 인대 삽입하는 큰 수술을 했었구..
1년전에는 귀 털다가 귀에 물이차서 그거 물 빼주느라구 귀 째고..
또 바로 얼마전에는.. 간질처럼 발작해서 병원도 가구..
지금은 만성폐렴으로 약먹고 있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구.. 좀 안아팠으면 좋겠어요..
약도 너무 많이먹고.. 이제 더 늙어서 아프면 약도 안들을꺼 같은데.. 걱정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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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찍은 나무 사진 :
나무가 혼자 있을땐 안그랬는데... 나루가 생기면서..
서로 좋지못한 습성을 닮아가네요.
나루가 사회성이 부족한지.. 지나가는 사람 물기도 하고 심하게 짖기도 하는데..
나무가 안그러다가 나루를 따라하는건지.. 둘다 같이 달려들어 사람을 위협하니..;;
예전에 한번은 산책갔다가 지나가는 할아버지 바지 찢어놔서 그거 변상해드렸고..
암튼 초난감 사건이 자꾸 일어나는둥 자꾸 사람들이랑 싸우게 되서 산책을 못가게 되구..
그러다보니 산책이란게 연중행사가 되어버린게 1년반이 되었어요..
그러던중.. 얼마전 나무가 발작을 했답니다.
간질처럼.. 몸이 뻣뻣하게 굳고 눈이 돌아가고..
그 순간 전 너무 놀라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고.. 눈물도 나올새가 없었어요..
이제 보내야 하는건지... 별의 별 생각 다 하다..
병원 데리고 가려고 나무를 수건으로 싸는데..
켁~ 하고 침인지 콧물인지를 뱉어내더니만.. 다시 괜찮아지더라구요..
나무는 다니던 병원만 다니는데 구리에 있는 병원에 가서 피검사도 하고..
혹시 모를 심장사상충 검사도 하고.. 엑스레이도 찍고..
다 이상없었는데 엑스레이에서.. 폐 사진이 아주 안좋더라구요..
염증이 뿌옇게 있고.. 만성이라 티도 나지 않았을꺼라면서..
아마도 그때 발작은..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폐의 염증땜에 잠깐 막혀서..
심장마비 비슷한거였던거 같다구 말씀 하시네요..
폐활량도 좀 늘려야 하니까 약 먹으면서 산책 많이 시키라고 하셨어요.
그때 참 나무한테 미안하더라구요..
주윗사람들이랑 싸우는거 무섭다구 산책도 안시키고.. 다 제 잘못같은 느낌..
그래서 이젠 남자친구만나면 애들 데리고 차에 태워 무조건 멀리~ 나가서..
고수부지같은 넓은곳에 풀어놓고 빨리뛰기도 시키고 그래요.
애들이야 넘 좋아하죠 ㅋㅋ
검사 받고 일주일쯤 후엔가 갔는데 눈에 띄게 좋아졌다 하셨구..
이제 한 3주치만 약 받아먹음 될꺼라 하셔서.. 마음 놓고 있는 중이예요...

\"\"

선생님이 나무 살 빼줘야 한다고 하셨어요..
강아지 나이가 8살이 가까워지면 남은 생은 덤으로 사는거라고..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만병의 근원은 비만이니..
애들이 사료 모자라서 좀 허기지게 먹는 느낌이라도 밥 조금씩 주고
좀 마른듯 하게 살빼줘라 해서..
불쌍해도 어쩔수 없이 사람 먹는거 절대 안주면서 그러고 지낸답니다.
지난 일요일에 고수부지 갔다가 집에 와서 닭도리탕을 했는데..
예전 같으면 껍데기 걷어내고 양념 물에 헹궈서 살코기 찢어 사료에 줬을텐데..
이번엔 눈 딱감고 외면해 버렸어요..
그랬더니 얘가 울었나봐요.. 그리고 삐져서 오지도 않고..
그래도 어쩔수 없자나 나무얌.. 엄마랑 더 올래 살려면.. 그치?

\"\"

오늘이 제 생일이라.. 지난 토요일에 친구들이랑 생일 파뤼를 했어요.
친구들이 준 선물 예쁘게 찍어서 블로그에 올려야지 하고 편집한 사진인데요..
선물 사진 찍으려고 바닥에 펼쳐놨더니 나무가 뭔 의심을 그리하는지..
킁킁 냄새맡고 뜯어먹으려고 하고.. ㅡㅡ

\"\"

나무 사진 찍으면서 같이 찍은 나루 사진이예요.
나루가 카메라 렌즈에 대한 공포증 땜에 한참 사진 찍는걸 기피했었는데..
이젠 나무보다 더 예쁜척을 하네요.. 나루 소식도 전하려고 같이 올립니다.
나루야 뭐 워낙에.. 튼튼하고.. 살도 찰떡처럼 탱탱해요.
나무랑 한살차이밖에 안나는데.. 나무 젖을 무려 3달을 먹어선지..
역시 개나 사람이나.. 포유류는 젖을 먹고 커야해요 ;;;
나루는 여태 지내면서.. 가끔 잘못먹고 설사한것 빼면 아팠던적이 거의 없는것 같아요..
근데 우리나루는 치아가 안좋답니다.
워낙에 씹는것을 싫어해서 껌도.. 인형도 안좋아하구..사료도 거의 안씹고 삼키구.
그래선지 이빨에 치석이 말도 못해요.. 입냄새는 더 하죠.. ;;
몇일전에 나루랑 놀다가 이빨을 봤는데.. 송곳니 옆에 작게 난 이빨이 흔들려서..
이거 치석때문인가 보다.. 라구.. 이제 부터라도 이빨 닦아줘야지 해서..
오래간만에 애견용 칫솔과 치약을 사서 빡빡 닦아줬답니다.
너무 무리해서 닦았는지..
송곳니에 붙었던 치석은 메츄리알 껍데기 두께로 약간 떨어져 나왔어요..
나무는 워낙에 뭐 물고 노는걸 좋아해서 그렇게 나이 먹어도 애기 이빨처럼 하얗구 깨끗한데..
나루가 걱정이예요.. 애들 양치해주는건.. 그닥 신경 안쓰고 지냈지만..
이제부터라도 관리를 해줘야 할듯 하네요.


흠..우리 애들 사고뭉치지만.. 전 머랄까 얘들을 보고 있으면..
전생에 내 자식은 아니었나 싶은 그런 생각이 들어요..;;
편애하는건 아니지만.. 나루는 워낙에 튼튼해서 그다지 신경 안쓰구..
그러다보니 나루보다 나무를 더 예뻐하게 되는건 있는데..
우리나루는 성격이 좋아서 제 맘 다 이해해요 ㅋㅋ
얼마전에 살던 원룸에서.. 개 짖는다고 주인아저씨가 오방난장을 떨어서
이제 정말 성대수술을 결정해야 하는건가.. 라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결국 그집선 쫓겨나다시피 해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진작 이사할껄 그랬어요.. 지금 집은 방이 두개라 일단은 넓고..
옆집이랑 멀어서 짖어도 별로 안시끄럽구...
또 옆집 사는 일가족이 모두 다 좋은 분들이라..
제가 지나가다 인사하고 우리 강아지 시끄럽지 않냐 물어보면 조용해요~ 라고 얘기해주셔서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
암튼 요로케 살고 있답니다..
나무맘 잊혀질만 하면 다시 와서 애들 소식 남길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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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3월.. 발견당시 병원에 옮겨졌을때 찍은 우리나무 사진
짐 이사진 보면서.. 나무가 참 그지강아지 였구나~ 하는데.. ㅋㅋ
이사진을 버리지 않고 계속 지니고 있는 이유..
저렇게 아프고 못생기고 더러웠던 나무가..
내 관심과 사랑으로 이렇게 이뻐졌구나..
하면서 앞으로 더 잘해주어야지 라고 자꾸 다짐을 하게 만들어요..
이 란에 글 쓰시는 분들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일꺼라 생각하며..
입양한 아이들 비싼거 좋은거 안먹여두.. 사랑과 관심으로 보살펴 주세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나무엄마 왔어요~
요즘 보니까 나무라는 이름을 많이 붙여주고 있던데..;;
2000년 3월의 원조 나무엄마 애들 소식 전하러 들렸답니다.

시간이 지나가는게 참 무섭게 느껴질정도로 빠르네요..
나무가 울집 올땐 생후8개월 정도 였는데..
벌써 7.5살이 되었어요.. 나루도 벌써 6살이구요.. ^^
다들 안녕하신지.. 옥경언니.. 희경언니 모두 안녕하신가요..
제가 요새는 나이가 먹어서 근지.. ;;;
여기 회원분들 얼굴은 떠오르는데 성함이 기억 안나서 죄송해요.ㅠㅠ

나무는 처음 만났을때부터 느꼈던거지만..
번식장 강아지라고 90프로 믿고 있어요..
그당시 한참 충무로 애견샵에서 폐사하는 강아지들 많다고 했을때였는데..
한참 문제의 시기에 태어난 아이라 그런지.
엄마젖도 제대로 못먹고 애견샵으로 옮겨진 아이일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그런지.. 처음 입양한 뒤로도 아플때도 많았구..
이래저래 몸이 많이 약해요...

2년전 쯤엔가..뒷다리 인대가 끊어져서..
인공 인대 삽입하는 큰 수술을 했었구..
1년전에는 귀 털다가 귀에 물이차서 그거 물 빼주느라구 귀 째고..
또 바로 얼마전에는.. 간질처럼 발작해서 병원도 가구..
지금은 만성폐렴으로 약먹고 있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구.. 좀 안아팠으면 좋겠어요..
약도 너무 많이먹고.. 이제 더 늙어서 아프면 약도 안들을꺼 같은데.. 걱정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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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찍은 나무 사진 :
나무가 혼자 있을땐 안그랬는데... 나루가 생기면서..
서로 좋지못한 습성을 닮아가네요.
나루가 사회성이 부족한지.. 지나가는 사람 물기도 하고 심하게 짖기도 하는데..
나무가 안그러다가 나루를 따라하는건지.. 둘다 같이 달려들어 사람을 위협하니..;;
예전에 한번은 산책갔다가 지나가는 할아버지 바지 찢어놔서 그거 변상해드렸고..
암튼 초난감 사건이 자꾸 일어나는둥 자꾸 사람들이랑 싸우게 되서 산책을 못가게 되구..
그러다보니 산책이란게 연중행사가 되어버린게 1년반이 되었어요..
그러던중.. 얼마전 나무가 발작을 했답니다.
간질처럼.. 몸이 뻣뻣하게 굳고 눈이 돌아가고..
그 순간 전 너무 놀라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고.. 눈물도 나올새가 없었어요..
이제 보내야 하는건지... 별의 별 생각 다 하다..
병원 데리고 가려고 나무를 수건으로 싸는데..
켁~ 하고 침인지 콧물인지를 뱉어내더니만.. 다시 괜찮아지더라구요..
나무는 다니던 병원만 다니는데 구리에 있는 병원에 가서 피검사도 하고..
혹시 모를 심장사상충 검사도 하고.. 엑스레이도 찍고..
다 이상없었는데 엑스레이에서.. 폐 사진이 아주 안좋더라구요..
염증이 뿌옇게 있고.. 만성이라 티도 나지 않았을꺼라면서..
아마도 그때 발작은..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폐의 염증땜에 잠깐 막혀서..
심장마비 비슷한거였던거 같다구 말씀 하시네요..
폐활량도 좀 늘려야 하니까 약 먹으면서 산책 많이 시키라고 하셨어요.
그때 참 나무한테 미안하더라구요..
주윗사람들이랑 싸우는거 무섭다구 산책도 안시키고.. 다 제 잘못같은 느낌..
그래서 이젠 남자친구만나면 애들 데리고 차에 태워 무조건 멀리~ 나가서..
고수부지같은 넓은곳에 풀어놓고 빨리뛰기도 시키고 그래요.
애들이야 넘 좋아하죠 ㅋㅋ
검사 받고 일주일쯤 후엔가 갔는데 눈에 띄게 좋아졌다 하셨구..
이제 한 3주치만 약 받아먹음 될꺼라 하셔서.. 마음 놓고 있는 중이예요...

\"\"

선생님이 나무 살 빼줘야 한다고 하셨어요..
강아지 나이가 8살이 가까워지면 남은 생은 덤으로 사는거라고..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만병의 근원은 비만이니..
애들이 사료 모자라서 좀 허기지게 먹는 느낌이라도 밥 조금씩 주고
좀 마른듯 하게 살빼줘라 해서..
불쌍해도 어쩔수 없이 사람 먹는거 절대 안주면서 그러고 지낸답니다.
지난 일요일에 고수부지 갔다가 집에 와서 닭도리탕을 했는데..
예전 같으면 껍데기 걷어내고 양념 물에 헹궈서 살코기 찢어 사료에 줬을텐데..
이번엔 눈 딱감고 외면해 버렸어요..
그랬더니 얘가 울었나봐요.. 그리고 삐져서 오지도 않고..
그래도 어쩔수 없자나 나무얌.. 엄마랑 더 올래 살려면..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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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제 생일이라.. 지난 토요일에 친구들이랑 생일 파뤼를 했어요.
친구들이 준 선물 예쁘게 찍어서 블로그에 올려야지 하고 편집한 사진인데요..
선물 사진 찍으려고 바닥에 펼쳐놨더니 나무가 뭔 의심을 그리하는지..
킁킁 냄새맡고 뜯어먹으려고 하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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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진 찍으면서 같이 찍은 나루 사진이예요.
나루가 카메라 렌즈에 대한 공포증 땜에 한참 사진 찍는걸 기피했었는데..
이젠 나무보다 더 예쁜척을 하네요.. 나루 소식도 전하려고 같이 올립니다.
나루야 뭐 워낙에.. 튼튼하고.. 살도 찰떡처럼 탱탱해요.
나무랑 한살차이밖에 안나는데.. 나무 젖을 무려 3달을 먹어선지..
역시 개나 사람이나.. 포유류는 젖을 먹고 커야해요 ;;;
나루는 여태 지내면서.. 가끔 잘못먹고 설사한것 빼면 아팠던적이 거의 없는것 같아요..
근데 우리나루는 치아가 안좋답니다.
워낙에 씹는것을 싫어해서 껌도.. 인형도 안좋아하구..사료도 거의 안씹고 삼키구.
그래선지 이빨에 치석이 말도 못해요.. 입냄새는 더 하죠.. ;;
몇일전에 나루랑 놀다가 이빨을 봤는데.. 송곳니 옆에 작게 난 이빨이 흔들려서..
이거 치석때문인가 보다.. 라구.. 이제 부터라도 이빨 닦아줘야지 해서..
오래간만에 애견용 칫솔과 치약을 사서 빡빡 닦아줬답니다.
너무 무리해서 닦았는지..
송곳니에 붙었던 치석은 메츄리알 껍데기 두께로 약간 떨어져 나왔어요..
나무는 워낙에 뭐 물고 노는걸 좋아해서 그렇게 나이 먹어도 애기 이빨처럼 하얗구 깨끗한데..
나루가 걱정이예요.. 애들 양치해주는건.. 그닥 신경 안쓰고 지냈지만..
이제부터라도 관리를 해줘야 할듯 하네요.


흠..우리 애들 사고뭉치지만.. 전 머랄까 얘들을 보고 있으면..
전생에 내 자식은 아니었나 싶은 그런 생각이 들어요..;;
편애하는건 아니지만.. 나루는 워낙에 튼튼해서 그다지 신경 안쓰구..
그러다보니 나루보다 나무를 더 예뻐하게 되는건 있는데..
우리나루는 성격이 좋아서 제 맘 다 이해해요 ㅋㅋ
얼마전에 살던 원룸에서.. 개 짖는다고 주인아저씨가 오방난장을 떨어서
이제 정말 성대수술을 결정해야 하는건가.. 라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결국 그집선 쫓겨나다시피 해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진작 이사할껄 그랬어요.. 지금 집은 방이 두개라 일단은 넓고..
옆집이랑 멀어서 짖어도 별로 안시끄럽구...
또 옆집 사는 일가족이 모두 다 좋은 분들이라..
제가 지나가다 인사하고 우리 강아지 시끄럽지 않냐 물어보면 조용해요~ 라고 얘기해주셔서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
암튼 요로케 살고 있답니다..
나무맘 잊혀질만 하면 다시 와서 애들 소식 남길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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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3월.. 발견당시 병원에 옮겨졌을때 찍은 우리나무 사진
짐 이사진 보면서.. 나무가 참 그지강아지 였구나~ 하는데.. ㅋㅋ
이사진을 버리지 않고 계속 지니고 있는 이유..
저렇게 아프고 못생기고 더러웠던 나무가..
내 관심과 사랑으로 이렇게 이뻐졌구나..
하면서 앞으로 더 잘해주어야지 라고 자꾸 다짐을 하게 만들어요..
이 란에 글 쓰시는 분들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일꺼라 생각하며..
입양한 아이들 비싼거 좋은거 안먹여두.. 사랑과 관심으로 보살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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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박경화 2006-11-08 00:36 | 삭제

애들이 진짜 이뻐요~
^^ 역시 아이들은 사랑이 최고죠...
가끔씩이라도 이런 소식 들려올 때 넘 기분 좋네요.


최란숙 2006-11-08 00:47 | 삭제

앗 반가워요^^ 나무도 엄마랑 잘 지내고 있었군요^^ 애들 아픈건 모랄까 하늘의 뜻이랄까.. 나무엄마가 후회 없이 사랑하면 나머지는 하늘의 뜻 너무 걱정말고 앞으로도 자주 소식 전해주세요~


이경숙 2006-11-08 01:03 | 삭제

넘넘 반갑습니다.....나무, 나루랑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글, 사진.....감동이었습니다! ㅎ~


이옥경 2006-11-08 03:26 | 삭제

아니 이게누구??^^ 나무가 많이 아팠구나...확실히 나무와 나루사진으로 비교가되네..첨에 나무의 모습은 충격으로 다가왔는데..그래도 나무엄마만나서 얼마나 사랑스럽게 변했는지..앞으로 자주소식줘요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