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괜찮은 사진 건졌습니다. 좀 억지로 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 둘은 아주 사이좋은 형제에요. 잘 놀구 잘 있어요.
콜리는 소변을 나가면 나눠서 보는 반면에 먼지는 한꺼번에 쫘~악~ 한강을 만들어 놓지요.
먼지가 안에서 큰 걸 해결한적은 다행히도 없구요. 화단앞에 있는 우드데크에다가 볼일을 봐서
처리가 아주 쉽습니다. 안에다가 작은 실수를 두 번 하셨는데 야단좀 쳤더니 나가서 하네요.
먼지 똑똑해요. 말도 금방 알아듣고 배우는 것도 빨라요. 콜리 따라해요. ^_^
먼지 사람오면 가끔 짖기도 하는데요. 목소리가 작긴 한데 완전 잘라내지 않은 티나게
제법 멍멍이 소리 같아요.
먼지 앞머리에 이어 양쪽 귀털도 잘랐답니다. 좀 지저분해서요. 더 이쁘죠?
매일 아침 저녁으로 빗질 해주는데요. 오늘 콜리랑 먼지에서 빠진 털 합치면 대형견 한 마리
만들수 있는 양이었어요. 먼지 털 엉킨거 거의 다 빗질해서 풀었구요.
어제 애견 박람회 가서 먼지 어깨줄 사줬거든요. 어깨줄 채우고 산책 나가니 힘이 장난이
아니라서 셋 다 헥헥대고 들어왔습니다.
어제 이름표 주문했어요. 사진이랑 연락처 들어가 있는 걸루요. 나오면 보여드릴게요.
박성희 2006-10-23 06:42 | 삭제
사진이 너무 따뜻해 보이네요 ㅎㅎㅎ
이혜영 2006-10-23 09:33 | 삭제
둘이 의지가 되는 것 같아 너무 보기 좋아요.
귀털은 서로 물어뜯으면서 노니까 공처럼 뭉쳐져서 저도 조금은 잘라냈었는데..잘하셨어요.
엉킨털을 거의 다 푸셨다니 그동안의 노고가 ...(겪어보지 않고는 상상할 수가 없을 분량인데...)
배변이 자리가 잡혀간다는 소식같아 조금은 마음이 놓여요.(전 그게 제일 걱정이었거든요.^^)
김희영 2006-10-23 11:55 | 삭제
둘이 잘지내요. 적어도 싸우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배변은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도 집안에선 안해요.
우리 먼지 예쁘죠? 그리고 털은 빗질은 하루에 두번해요.
그래야 안 엉킬것 같아서요. 이쁘게 손질해주려구요.
이제는 우리 먼지니까요. 먼지가 이렇게 착하게 자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경화 2006-10-24 03:26 | 삭제
왠지... ^^;; 순간 사람같다는 느낌이...
관리자 2006-10-24 10:06 | 삭제
보아하니 콜리가 우위점하려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친구로 삼아주기로 했나봅니다...^^ 코펫에 다녀오셨군요...저도 가고 싶었는데...ㅜ.ㅜ
이나영 2006-10-24 16:35 | 삭제
아이구..귀여워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