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혹시 전주 사시는 분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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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전주 사시는 분들.....

  • 초롱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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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6.0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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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로 올려야 하는지 몰라 오늘 안타까운 기사를 보다 ....우리도 반려견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어 그분의  아픔이 구구절절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2006년 6월 7일 (수) 06:00 쿠키뉴스

″애완견을 찾습니다″ 사례금 300만원 내걸고 눈물로 호소


[쿠키 사회] ‘어쩌면 지금도 낯선 길가에서 겁에 질린 눈망울로 제 주인을 찾고 있을지 모를 우리 ‘달래’와, 그 아이에 대한 사죄를 위해 만들었다’는 하늘아이라는 웹사이트.

6개월전 잃어버린 애완견을 찾기 위한 50대 남성의 애끓는 노력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기도 분당구에 사는 이진국씨(57)는 올해초 6년동안 함께 살아 온 애완견 달래를 잃어버렸다.


지난 1월 1일 이씨 가족이 잠시 여행을 가면서 전주시 송천동에 사는 처제에게 맡긴 달래가 하루만에 이씨 가족을 찾아 아파트 현관문을 비집고 나가버린 것.



본디 동물을 좋아하지 않았던 이씨였지만 태어난 지 1개월도 안돼 아직 젖도 못 땐 상태의 달래와 함께 6년을 살아 온지라 허전함과 그리움이 컸다.


더욱이 달래가 평소 잘해주지도 못했던 주인을 찾아 나섰다가 길을 잃었다는 생각에 죄책감마저 들었다.


이씨는 전주시내 곳곳에 직접 도안한 현수막 30여장을 부착하고 전단지 4만장을 배포했다.


일주일에 두세번씩 경기도에서 전주까지 먼 거리를 마다않고 내려왔고 유기견센터 등은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다.


지난 3월께에는 달래를 찾기 위해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었고 달래를 찾아주면 300만원을 사례하겠다는 현수막도 내걸었다.


그러나 ‘마리티즈종 아비와 시츄종 어미 사이에서 태어난 뻐덩니의 못난 혼혈종 암컷’을 봤다는 제보도 끊긴 상태.


최근 이씨는 ‘달래야 우리 이제 너 안 찾을꺼야. 끝까지 찾아서 돌봐 주고 싶지만 우리가 너무 힘드니까. 그런데 지금도 어느 낯선 길가에서 겁에 질려 우리를 찾고 있는 너를…’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어 달래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씨는 “풍족한 형편이 아님에도 많은 시간과 금전적 비용을 들이는 것은 달래와의 6년의 인연이 ‘그래야 개일뿐’이라고 잊어 버리기에는 너무 소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전북일보 임상훈 기자 axiom@jjan.co.kr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어디로 올려야 하는지 몰라 오늘 안타까운 기사를 보다 ....우리도 반려견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어 그분의  아픔이 구구절절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2006년 6월 7일 (수) 06:00 쿠키뉴스

″애완견을 찾습니다″ 사례금 300만원 내걸고 눈물로 호소


[쿠키 사회] ‘어쩌면 지금도 낯선 길가에서 겁에 질린 눈망울로 제 주인을 찾고 있을지 모를 우리 ‘달래’와, 그 아이에 대한 사죄를 위해 만들었다’는 하늘아이라는 웹사이트.

6개월전 잃어버린 애완견을 찾기 위한 50대 남성의 애끓는 노력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기도 분당구에 사는 이진국씨(57)는 올해초 6년동안 함께 살아 온 애완견 달래를 잃어버렸다.


지난 1월 1일 이씨 가족이 잠시 여행을 가면서 전주시 송천동에 사는 처제에게 맡긴 달래가 하루만에 이씨 가족을 찾아 아파트 현관문을 비집고 나가버린 것.



본디 동물을 좋아하지 않았던 이씨였지만 태어난 지 1개월도 안돼 아직 젖도 못 땐 상태의 달래와 함께 6년을 살아 온지라 허전함과 그리움이 컸다.


더욱이 달래가 평소 잘해주지도 못했던 주인을 찾아 나섰다가 길을 잃었다는 생각에 죄책감마저 들었다.


이씨는 전주시내 곳곳에 직접 도안한 현수막 30여장을 부착하고 전단지 4만장을 배포했다.


일주일에 두세번씩 경기도에서 전주까지 먼 거리를 마다않고 내려왔고 유기견센터 등은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다.


지난 3월께에는 달래를 찾기 위해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었고 달래를 찾아주면 300만원을 사례하겠다는 현수막도 내걸었다.


그러나 ‘마리티즈종 아비와 시츄종 어미 사이에서 태어난 뻐덩니의 못난 혼혈종 암컷’을 봤다는 제보도 끊긴 상태.


최근 이씨는 ‘달래야 우리 이제 너 안 찾을꺼야. 끝까지 찾아서 돌봐 주고 싶지만 우리가 너무 힘드니까. 그런데 지금도 어느 낯선 길가에서 겁에 질려 우리를 찾고 있는 너를…’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어 달래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씨는 “풍족한 형편이 아님에도 많은 시간과 금전적 비용을 들이는 것은 달래와의 6년의 인연이 ‘그래야 개일뿐’이라고 잊어 버리기에는 너무 소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전북일보 임상훈 기자 axiom@jj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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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박경화 2006-06-07 03:33 | 삭제

꼭 찾으셔야 할텐데요...
저도 럭키가 훅~ 뛰는 기질이 있어서... 항상 줄을 잡고 다니면서 줄 놓치면 큰일이다... 라는 생각이 많거든요.


관리자 2006-06-07 06:03 | 삭제

사진을 볼 수 있으면 더 좋을텐데요...에휴...


이슬 2006-10-10 07:23 | 삭제

제가 전주에 사는데.. 저는 강아지를 코카도 보고 종료를 다 봐서 지금 코카가 집에 잇는데,, 넘커서 그리고 전 중화산동에 사는데 그강아지 닮은것 보았어요 그래서 저희가 키우다가 어디로 도망쳐서 봣더니 경비실아저씨가 쫒아가니깐 지하로 숨어버리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강이지를 지하에 키우고 있는데,, 어떤 청소하는 할머니때문에 도망가버린 모양인지 잡을려고 하면 물어뜯고 사람이 싫다는 표정이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