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안녕하세요~미샤 입양자 입니다~~~미샤가 잘 적응하고 있어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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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안녕하세요~미샤 입양자 입니다~~~미샤가 잘 적응하고 있어요~~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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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4.0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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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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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

안녕하세요^^

글남기는 것이 조금 늦은것 같네요...사실 하루전에 상당히 긴 장문을 써올렸지만

x박스가 뜨면서.....글이 지워졌내요...

처음에 집에 와서는 현관앞에서 임시보호를 하셨던 조혜아님을 그리워 하는듯

끙끙 거리며 있다가 밥도 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산책도 시켜주니 이제는 제가

움직일때마다 따라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4일정도 되니 제법 짓기도 하고 안정감을 찾은듯 보입니다.아랫집과

옆집의 개들이 짓을때 반응은 안하지만 밖에서 발소리가나면 2-3회정도 짓기도

하네요. 밖에 나갔다 돌아오면 반가워서 장난치기도 하고요.집안에선 전혀 배변

안보고 있어요 산책 나갈때만 대소변을 보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산책 시간이 길어지게 됐내요.이참에 저도 걷기 운동이라도 해야겠습

니다.

안스러웠던건 유기된 기간동안 사람들에게 많이 맞은듯 보였습니다. 머리에 혹이

난듯 울퉁불퉁 한것을 보니 그만큼 더 잘해줘야 할것 같네요.

힘이 좋아서 그런지 산책 다닐때 힘들긴 하지만 활발해서 좋아요 ^^

조혜아님께 감사말씀 전하고 싶네요 그동안 미샤를 잘 돌봐 주셔서요..

정도 많이 드셨을텐데..그리고 미샤에게 보내주셨던 간식과장난감 특히 간식은

미샤가 아주 좋아하네요.말그대로 순식간에....

전화로 말씀 드렸으면 했지만 시간대가 적절하지 않네요.

그리고 동물자유연대 분들께도 고맙다는말 한마디 하고싶네요.또 수고하신다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센터에서 봤던 푸들과 시츄 애들이 생각나네요. 사람의 정이 그리워서 한녀석은

자기 얼굴을 제손에 비벼대고...한녀석은 꼬깔을 쓴체로 안기려고 하고.

특히 수술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꼬깔을 쓰고 있던 ..필사적으로 저에게 안기던

녀석이 눈에 밟히네요...집바로 근처에 큰 동물병원이 있어서 주사도 맞췄습니다.

병원사람들이 건강하다고 하시네요.보기에도^^

어렸을적 덪에걸린 도둑고양이 새끼를 풀어주려다...엄지손가락을 ...심하게 물려

서 고양이를 무서워 했는데 고양이도 한번쯤 길러보고 싶기도 하네요.속죄일까요

그때 물린후 고양이를 구해주지 못해서 그런지 다음날 보니 죽어 있었어요..

그후로 죄책감이 얼마나 들던지..7살때 생긴일인데 가금씩 생각나곤 합니다.

조만간 저희집에 완벽히 적응한 미샤의 샤방한 사진도 올려보겠습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안녕하세요^^

글남기는 것이 조금 늦은것 같네요...사실 하루전에 상당히 긴 장문을 써올렸지만

x박스가 뜨면서.....글이 지워졌내요...

처음에 집에 와서는 현관앞에서 임시보호를 하셨던 조혜아님을 그리워 하는듯

끙끙 거리며 있다가 밥도 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산책도 시켜주니 이제는 제가

움직일때마다 따라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4일정도 되니 제법 짓기도 하고 안정감을 찾은듯 보입니다.아랫집과

옆집의 개들이 짓을때 반응은 안하지만 밖에서 발소리가나면 2-3회정도 짓기도

하네요. 밖에 나갔다 돌아오면 반가워서 장난치기도 하고요.집안에선 전혀 배변

안보고 있어요 산책 나갈때만 대소변을 보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산책 시간이 길어지게 됐내요.이참에 저도 걷기 운동이라도 해야겠습

니다.

안스러웠던건 유기된 기간동안 사람들에게 많이 맞은듯 보였습니다. 머리에 혹이

난듯 울퉁불퉁 한것을 보니 그만큼 더 잘해줘야 할것 같네요.

힘이 좋아서 그런지 산책 다닐때 힘들긴 하지만 활발해서 좋아요 ^^

조혜아님께 감사말씀 전하고 싶네요 그동안 미샤를 잘 돌봐 주셔서요..

정도 많이 드셨을텐데..그리고 미샤에게 보내주셨던 간식과장난감 특히 간식은

미샤가 아주 좋아하네요.말그대로 순식간에....

전화로 말씀 드렸으면 했지만 시간대가 적절하지 않네요.

그리고 동물자유연대 분들께도 고맙다는말 한마디 하고싶네요.또 수고하신다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센터에서 봤던 푸들과 시츄 애들이 생각나네요. 사람의 정이 그리워서 한녀석은

자기 얼굴을 제손에 비벼대고...한녀석은 꼬깔을 쓴체로 안기려고 하고.

특히 수술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꼬깔을 쓰고 있던 ..필사적으로 저에게 안기던

녀석이 눈에 밟히네요...집바로 근처에 큰 동물병원이 있어서 주사도 맞췄습니다.

병원사람들이 건강하다고 하시네요.보기에도^^

어렸을적 덪에걸린 도둑고양이 새끼를 풀어주려다...엄지손가락을 ...심하게 물려

서 고양이를 무서워 했는데 고양이도 한번쯤 길러보고 싶기도 하네요.속죄일까요

그때 물린후 고양이를 구해주지 못해서 그런지 다음날 보니 죽어 있었어요..

그후로 죄책감이 얼마나 들던지..7살때 생긴일인데 가금씩 생각나곤 합니다.

조만간 저희집에 완벽히 적응한 미샤의 샤방한 사진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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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관리자 2006-04-10 01:23 | 삭제

예~ 감사합니다...^^ 겁이 날 때 그야말로 \'얼음\'이 되는 미샤가 산책도 잘하고 잘 살고 있네요~^ㅡ^ 그나저나 미샤 소재로 하는 작품은 어떻게 되었는지...^^ㅋㅋㅋ


박경화 2006-04-10 02:37 | 삭제

^^ 슈나가 힘이 좀 좋죠...
이렇게 입양자 글을 보니... 기쁩니다... 미샤도 잘 적응하고 있고, 미샤를 잘 이해해주고 계시고... 감사하네요.


조혜아 2006-04-10 05:27 | 삭제

어머나 ~~~~ 미샤 소식이닷!!!! ㅎㅎㅎㅎ
김민수님 ㅈㅇ말 감사 합니다 너무 기쁜소식이예요 너무 기분좋아서
마구 오타가 나네요 ㅎㅎ
미샤가 정말 복이 많은가봐요 녀석 가고 나서 전화한번드릴까 하다가 페가 될까봐 ㅎㅎㅎ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림니다 얘가 산책을 너무 좋아하는데 울아이들이 여섯이다 보니 잘 못시켰어요 그러다 보니 배가 통통 ~~~
귀는 처음 구조 때 너무 엉망이라 귀의형태도 이상하고 썩은내도 진동하고 ㅠㅠㅠㅠㅠ
거의 반년동안 장기치료 했어요 항상 다시 재발할우려를 경계해야 합니다
아구..... 수업종이 그럼 .....
정말 감사합니다


조혜아 2006-04-10 06:29 | 삭제

미샤 사진 꼭 올려주세요 ^^


이경숙 2006-04-11 02:14 | 삭제

넘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