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봄이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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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 유정은
  • /
  • 2006.03.08 08:49
  • /
  • 2004
  • /
  • 155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봄이 새해 인사드려요...

너무 오랫동안 봄이 소식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네요...

위 사진은 올 1월에 찍은 사진인데..

얼굴이 많이 야위었죠..

그사진만 보고는 느끼지 못했는데.. 예전에 올린사진을 보니 헐~~ 뽀샤시한 봄이모습은 어데가고 없네요..


봄이 제게 오고 얼마후 귀청소를 해주려고 했는데..

귀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완전히 시커먼스였어요.. 병원에가서 치료 받고 했는데..

약먹고 치료할때만 좀 깨끗하다 2,3일 지나면 다시 시커먼스..를 매번 반복~~~

병원선생님께 왜 그러냐 원인을 제거 해주어야 하는거 아니냐.. 고 했더니..

어쩔수 없다 지저분할때마다 귀청소 깨끗이 해주고 약먹고 그래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한달을 넘게 치료만 반복하다.. 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저도 다른 방법이 없는줄로만 알았죠..

그러다 다른 아가가 지난 추석때 갑자기 아프는 바람에 제가 다니던 병원은 열지를 않아 연곳을 찾다가 가게 된 병원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봄이 얘기를 해보았어요.. (밑져야 본전이다 싶은 맘으로...)

선생님께서는 한번 데리고 와보라고 해서..

보였더니 한번 치료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꾸준히 2달은 치료를 해야 한다구요..

다른 아가들과는 다른 진드기 형태(찐덕찐덕한 형태 탄광같아 보였어요..)로 원인을 얘기하시던데..

여러 가지 원인이 될 수 있고 지금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끝난게 아니라 꾸준히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치료를 시작한지 2달 넘어서니.. 정말 몰라보게 깨끗해졌답니다..(우와 선생님 존경존경...^^)

이 이후로 1년 넘게 다니던 병원과는 작별을 고하고 봄이 귀 낳게 해준 병원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선생님께 신뢰가 생기고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이 좋았어요..


귀가 다 낳으니 병원선생님께서는 눈도 한번 해보자 하셔서..

하루에 4가지 안약을 바꾸어 가면서 수시로 넣어주고 약먹고 했더니..

ㅠㅠ 봄이가 위에 사진처럼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5.4키로가 넘게 나가던게 4.8까지 내려갔구요.. 사진처럼 눈가에 물 마를새가 없더라구요..

한 20일가량 시도를 해보았는데.. 봄이 눈이 차도가 없어..

일단은 선생님께서 접자고 봄이도 많이 힘들어하고.. 그러니..

여러 선생님께 자문구해보신다고 사진도 찍어 보이신다고 시간을두고 어떤 방법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그러다 그저께 선생님께서 안과적으로 서열이 아주 유명한 1순위는 아니더라도 2순위정도되는 선생님께서 세미나 하신다며 봄이를 직접 데리고 가서 보이고 자문을 구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어제 분당에서 열린 세미나에 봄이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다녀오고 나서 어제 제게 말씀해주신 내용은...

사실 저도 그렇고 선생님도 그렇고 어떻게 해라 말씀을 못하시겠다구요..

그래서 저도 여러곳에 의견을 여쭈어보려구요.. 봄이 이곳이 친정이나 다름 없으니. 좋은 방법좀 알려주세요..

요는 딱히 병명을 말하지만 뭐라더라 반복적인@#&@#@ 그새 또 잊어버렸네요..

봄이 눈이 그런게 외과적으로 다친것도 있겠고 문제는 눈 안에서 속눈썹이 안으로 나면서 자꾸 눈을 자극한데요..

그래서 저번 좀 눈 치료 시작했을때도 효과가 없었을거라구..

그 안에서 나는 속눈썹은 날때마다 주기적으로 뽑아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유관으로 보이는건 어제 그 선생님께서 뽑아주셨구 또 모근이 더 속으로 난것도 있는데. 하얀 막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고 그건 뽑지 못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눈위에 하얗게 덥힌 것을 없애는 방법은 외과적으로는 수술을 하는건데.. 방법을 들으면 좀 무서운데.. 그 선생님왈 그렇게 큰 수술은 아니라구요.. 그렇게 하면 그 하얀게 작아지면서 한쪽으로 몰릴거래요.. 그런데 확률이 60~70%라고 하시네요..

내과적인 것은 안약과 약처방이구요..

선생님께서는 확률이 60~70%라고 하면 높은 확률이라고 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하십니다.. 그래도 100%가 아니기 때문에 제게 하라 말을 못하겠다구요..

지금 봄이가 밖에나오면 떨고 무서워하는 것이 아무래도 보이는 것이 아주 미약하기 때문일거라 생각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봄이 눈이 두눈 다 그런거 아시죠.. 한눈이 유독 표나게 보이지만 다른 눈도 얇게 하얀막이 덥어 있어요..

수술을 하게되면 한눈먼저 하고 다른눈도 마저 한다고 합니다..


그 선생님께서 목요일 16일날 부천에서 세미나를 하시는데..

수술을 결정하면 그때 제가 다니는 병원에 장비를 가지고 와서 한다고 하십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게 봄이에게 좋은 방법인지..

우리 봄이 정말 종합병원이에요..

피부도 좋지 않아 눈가 피부도 좋지 않고 혹처럼 생기기도 하고 아시죠 꼬리쪽에 있는거..

암튼 저한테 오고나서 약먹은날이 먹지 않은날보다 더 많았던거 같아요..

괜히 힘들게 하는건 아닌지.. 그렇다고 얼마나 갑갑할지.. 우리들도 뭐하나면 눈에 있어도 갑갑하고 그럴텐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답을 모르겠어요..

그 세미나 하신 선생님께서는 적극적으로 수술을 하자고 하신다는데..

정말 어찌해야 좋을지 수술을 하게되면 봄이 마취를 적어도 4번은 받고 수술을 해야 하는데.. 정말 그걸 봄이가 다 이겨내줄지 모르겠어요..

봄이한테 어찌하면 좋을까 봄이가 원하는걸 해주고 싶은데..


너무 길죠...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고 조언 부탁드릴께요..

오랜만에 와서는 커다란 숙제를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네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봄이_1.jpg

봄이_2.jpg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봄이 새해 인사드려요...

너무 오랫동안 봄이 소식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네요...

위 사진은 올 1월에 찍은 사진인데..

얼굴이 많이 야위었죠..

그사진만 보고는 느끼지 못했는데.. 예전에 올린사진을 보니 헐~~ 뽀샤시한 봄이모습은 어데가고 없네요..


봄이 제게 오고 얼마후 귀청소를 해주려고 했는데..

귀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완전히 시커먼스였어요.. 병원에가서 치료 받고 했는데..

약먹고 치료할때만 좀 깨끗하다 2,3일 지나면 다시 시커먼스..를 매번 반복~~~

병원선생님께 왜 그러냐 원인을 제거 해주어야 하는거 아니냐.. 고 했더니..

어쩔수 없다 지저분할때마다 귀청소 깨끗이 해주고 약먹고 그래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한달을 넘게 치료만 반복하다.. 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저도 다른 방법이 없는줄로만 알았죠..

그러다 다른 아가가 지난 추석때 갑자기 아프는 바람에 제가 다니던 병원은 열지를 않아 연곳을 찾다가 가게 된 병원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봄이 얘기를 해보았어요.. (밑져야 본전이다 싶은 맘으로...)

선생님께서는 한번 데리고 와보라고 해서..

보였더니 한번 치료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꾸준히 2달은 치료를 해야 한다구요..

다른 아가들과는 다른 진드기 형태(찐덕찐덕한 형태 탄광같아 보였어요..)로 원인을 얘기하시던데..

여러 가지 원인이 될 수 있고 지금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끝난게 아니라 꾸준히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치료를 시작한지 2달 넘어서니.. 정말 몰라보게 깨끗해졌답니다..(우와 선생님 존경존경...^^)

이 이후로 1년 넘게 다니던 병원과는 작별을 고하고 봄이 귀 낳게 해준 병원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선생님께 신뢰가 생기고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이 좋았어요..


귀가 다 낳으니 병원선생님께서는 눈도 한번 해보자 하셔서..

하루에 4가지 안약을 바꾸어 가면서 수시로 넣어주고 약먹고 했더니..

ㅠㅠ 봄이가 위에 사진처럼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5.4키로가 넘게 나가던게 4.8까지 내려갔구요.. 사진처럼 눈가에 물 마를새가 없더라구요..

한 20일가량 시도를 해보았는데.. 봄이 눈이 차도가 없어..

일단은 선생님께서 접자고 봄이도 많이 힘들어하고.. 그러니..

여러 선생님께 자문구해보신다고 사진도 찍어 보이신다고 시간을두고 어떤 방법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그러다 그저께 선생님께서 안과적으로 서열이 아주 유명한 1순위는 아니더라도 2순위정도되는 선생님께서 세미나 하신다며 봄이를 직접 데리고 가서 보이고 자문을 구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어제 분당에서 열린 세미나에 봄이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다녀오고 나서 어제 제게 말씀해주신 내용은...

사실 저도 그렇고 선생님도 그렇고 어떻게 해라 말씀을 못하시겠다구요..

그래서 저도 여러곳에 의견을 여쭈어보려구요.. 봄이 이곳이 친정이나 다름 없으니. 좋은 방법좀 알려주세요..

요는 딱히 병명을 말하지만 뭐라더라 반복적인@#&@#@ 그새 또 잊어버렸네요..

봄이 눈이 그런게 외과적으로 다친것도 있겠고 문제는 눈 안에서 속눈썹이 안으로 나면서 자꾸 눈을 자극한데요..

그래서 저번 좀 눈 치료 시작했을때도 효과가 없었을거라구..

그 안에서 나는 속눈썹은 날때마다 주기적으로 뽑아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유관으로 보이는건 어제 그 선생님께서 뽑아주셨구 또 모근이 더 속으로 난것도 있는데. 하얀 막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고 그건 뽑지 못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눈위에 하얗게 덥힌 것을 없애는 방법은 외과적으로는 수술을 하는건데.. 방법을 들으면 좀 무서운데.. 그 선생님왈 그렇게 큰 수술은 아니라구요.. 그렇게 하면 그 하얀게 작아지면서 한쪽으로 몰릴거래요.. 그런데 확률이 60~70%라고 하시네요..

내과적인 것은 안약과 약처방이구요..

선생님께서는 확률이 60~70%라고 하면 높은 확률이라고 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하십니다.. 그래도 100%가 아니기 때문에 제게 하라 말을 못하겠다구요..

지금 봄이가 밖에나오면 떨고 무서워하는 것이 아무래도 보이는 것이 아주 미약하기 때문일거라 생각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봄이 눈이 두눈 다 그런거 아시죠.. 한눈이 유독 표나게 보이지만 다른 눈도 얇게 하얀막이 덥어 있어요..

수술을 하게되면 한눈먼저 하고 다른눈도 마저 한다고 합니다..


그 선생님께서 목요일 16일날 부천에서 세미나를 하시는데..

수술을 결정하면 그때 제가 다니는 병원에 장비를 가지고 와서 한다고 하십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게 봄이에게 좋은 방법인지..

우리 봄이 정말 종합병원이에요..

피부도 좋지 않아 눈가 피부도 좋지 않고 혹처럼 생기기도 하고 아시죠 꼬리쪽에 있는거..

암튼 저한테 오고나서 약먹은날이 먹지 않은날보다 더 많았던거 같아요..

괜히 힘들게 하는건 아닌지.. 그렇다고 얼마나 갑갑할지.. 우리들도 뭐하나면 눈에 있어도 갑갑하고 그럴텐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답을 모르겠어요..

그 세미나 하신 선생님께서는 적극적으로 수술을 하자고 하신다는데..

정말 어찌해야 좋을지 수술을 하게되면 봄이 마취를 적어도 4번은 받고 수술을 해야 하는데.. 정말 그걸 봄이가 다 이겨내줄지 모르겠어요..

봄이한테 어찌하면 좋을까 봄이가 원하는걸 해주고 싶은데..


너무 길죠...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고 조언 부탁드릴께요..

오랜만에 와서는 커다란 숙제를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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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비 2006-03-08 10:03 | 삭제

수술은 신중하게 하세요. 완전 실명케이스가 아니라면 ... 최소한 두곳 이상의 병원에서 자문을 구하고요.


쿠키 2006-03-08 15:36 | 삭제

봄이..오랜만에 봐서 반갑습니다. 봄이 잘 돌봐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봄이 얼굴털을 싸악 밀어서 더 야위어 보이나 봅니다.

봄이 눈은... 지금 수술해서 호전될 확률은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봄이 가족인 농장시추들 상당수가 눈 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 우리 단체로 왔을때 서울대동물병원의 안과에 관심있는 선생님께서 진료하고 가셨었습니다. 당시 행돌이, 줌마, 봄이가 안구질환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고 가셨었습니다. 더 악화되어서 안구에 염증이 생기지 않는 한은 조심스런 관리만 해주면 어떨가 싶습니다. 먹는 약..어떤 것인지 모르겟지만, 제가 기억하는 봄이의 상태로 볼때 염증이 발생하지 않는 한은 자제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고 안구 세척 정도의 선에서만 관리해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안구는 최악의 경우 적출해도 살아가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봄이 나이도 있고 하니 가능한한 몸이 편하게 살아가는 방법으로 방향을 잡으면 어떨까요? 내일 전화드릴께요..


박성희 2006-03-09 02:41 | 삭제

봄이랑 정은님이 너무 고생이 너무 많네요ㅠㅠ


황인정b 2006-03-09 07:50 | 삭제

가을이도 눈속에 털이 들어가 눈물을 많이 흘리는편인데 병원가보니 뽑지말라고하더라고요 뽑고 새로날때 더 자극이될수있다하네요 그리고 수술은 않하는게 더좋을듯합니다 더 나빠질수도있거든요
털은 뽑아도나고 새로날때 더 많은 자극을주게되니 그냥나두세요
제가볼때 눈안쪽으로 들어가는 털은 그리 뻣뻣하지않더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오래 살아왔기때문에 큰 지장을 주진않는다고합니다
귀청소를 자주해주세요 요즘은 5일에 한번 해주는데 예전에 3일에 한번정도해주니 깨끗해지던데요 근데 하루이틀했다고해서 귀가 깨끗해지지는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몇달이 걸렸으니깐요 이젠 목욕할때마다해주는데 시커먼것들은 나오지않습니다 병원가서 치료받고 약먹이는것도 중요하지만 집에서 자주 청소를해주세요 그게 최고예요


박경화 2006-03-09 08:36 | 삭제

현재 저도 럭키랑 우주 두녀석다 귀 상태가 영~ 이에요... 시커먼스들이... 자꾸 생기죠... 예전에 입양보낸 포포 같은 경우에도 이개월 넘게 치료한 것 같아요. 럭키랑 우주도 계속 목욕하고 나서는 꼭 귀청소를 해주라고 하시더라구요.
눈은... 대체로 시츄들 중에서 눈썹이 그런 경우가 있더라구요. 근데 좀더 여러 병원에 문의하시고, 신중해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힘들어서 마를 정도라면 저는 권하고 싶지 않네요. 수술이 마취도 해야되고, 여러 모로 더 힘들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