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진주에 사시는 김정숙님과 이천에 사시는 김소영님께서 각각 보리와 우람이를 데리러 안양으로 오셨습니다. 제가 직접 뵙지는 못하고 전화통화와 메일교환만 했지만,
숙련된 임시보호자이신 박경화 회원님 말씀으로는 두 녀석 모두 복이 터진 것 같다는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2005년 4월경 농장시츄들이 동자련으로 들어온 이후 마땅한 보호소도 마련되어 있지 않은 사무실 여기저기에서 같이 지내느라, 때로는 개짖는 소리에 전화받기조차 힘들었던 때도 많았고, 하루 종일 응가와 쉬야--; 치우고 바닥청소 해대느라 하루가 다 갔던 적도 다반사였습니다.
하지만, 이래저래 한 마리, 한 마리씩 적합한 가정으로 새 보금자리를 찾아 가게 되었고, 입양보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이후로도 지속적인 연락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기에 저의 일이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입양 후기에 가끔씩 사진과 함께 근황을 올려주실 때마다 제가 전화는 따로 못드리지만 저으기 안심이 됩니다.
보리와 우람이,,,초롱이와 쏭이를 새 가족으로 맞아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며, 모쪼록 지속적인 연락의 끈을 놓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입양담당 관리자 드림
김소영 2005-12-12 13:59 | 삭제
열심히 노력하여.. 멋진 쏭이 엄마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