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노마 사진입니다.. ^^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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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노마 사진입니다.. ^^

  • 강수정
  • /
  • 2005.11.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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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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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

사진이 좀 늦었네요...

노마입양하고... 입양 첫날부터 많은 일이 있었거든요...
노마 입양하자 마자... 바로 병원으로 직행했죠... 이것 저것 검사하던중... 노마의 아픈곳을 발견하곤... 이병원 저병원 다니느라 맘고생을 조금 했었다죠..ㅠ_ㅠa

그래서 입양 후기 올리는게 조금 늦어졌어요...

다행이 지금은 노마가 안정하기 시작해서 그런지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고있답니다...

같이 걱정해주신 간사님 너무 감사드리고요..
다행히.. 다음달 부터 치료 들어가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하니...이제야 마음을 놓고.. 이곳에 사진과 글을 남길수 있는 여유가 생겼네요...

그리고 노마의 이름은 재가 하늘이라고 바꾸었어요..^^
재가 키우던 애기들 이름이 가을이 겨울이었거든요... 겨울인 가을이 아들이었어요...^^ 그래서 봄이나 여름이라고 지을까 하다가... 하늘이가 더어울린듯해서 하늘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

우리 하늘이가 얼마나 이쁜지... 또... 얼마나 많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설명을 해야 여러분도 저와 같은 느낌을 받을수 있을까요...

하늘이의 예상 못한 행동과 성격을 보면서.. 때론 신기하기도 하고.. 때론 너무 이뻐.. 마구 마구 뻐뻐를  해주고 싶기도 하고.. 때론 너무 가슴이 아프기도 하답니다....

우리 하늘이에 대해 대강 애기하자면... 흠냐 ㅋㅋ

1. 사진처럼 결코 순하지 않다 ㅡㅡ;;;;; (나 저 사진속 얼굴에 속았음 ㅋㅋ)

2. 병원에가면 쌈꾼이 된다... 다른 강아지가 재 주변이 오지도 못하게함 ..ㅋ

3. 무지 깔끔하다.. 항상 화장실을 다녀오면 제 발을 다 깨끗이 할타요..ㅋㅋ
자기몸에 조금이라도 이상한게 묻으면.. 할코.. 입이 닿지 않은 곳은 쇼파로 가서 천에다 마구 마구 배를 뒤집고 문질러서 .. 결국은 깨끗하게 만들어 버리죠..ㅋㅋ

4. 쓰다듬어 주는걸 무지 좋아함... 쓰다듬다가 멈추면 자기 머리를 내 손바닥 밑으로 밀어넣어서 다시 손을 들어올리게 만들죠... 그래두 안돼면.ㅋㅋ양 앞발로 내 팔을 들어올릴려고 무지 애쓴다는.. 처음엔 얼마나 신기했던지.. 그래두 끝까지 내가 다시 안 쓰다듬어 주면.. 그때 부턴 성질을 부립니다..입으로 손을 살짝 물기도 하고.. 앞발로 살짝 할퀴기도 하고.. 마구 짖기도 해요..ㅋㅋ 너무 너무 웃기도 귀여워요..^^

5. 대소변을 가린다 ㅠ_ㅠa.... 처음 온날은 방에다가 쉬를 해버렸더군요.. 미쳐 쉬하는 현장을 포착을 못한 관계로 혼내지도 못했죠.. 근대 재가 화장실을 다녀온 후부터는 이넘이 신기하게도.. 자기도 화장실에다가 쉬야를 하더라고요..ㅠㅠ  얼마나 신기했던지.... 하지만 여전히 떵은 방에다가.. ㅡㅡ;;

하지만 그것도 단 하루만에... 화장실에다 눟기 시작했어요...
하늘이가 화장실에다가.. 배변을 눟는 바람에... 사다놓은 하늘이 요기와..패드는 거의 포장도 뜯지 않은 상태로 그대루 있다죠..ㅋㅋ

6. 혼자있는걸 무지 싫어한다... 아니 무서워 한다가 맞는거 같아요...
하늘이 입양하고 4흘째 되는날... 잠시 집을 비웠었죠..2시간 정도.. 데리고 나갈까 하다가...날씨도 춥고... 아픈게 혹시 잘못되지는 않을까 싶어서.. 2시간정도야 뭐 괜찮겠지 하고... 그냥 두고 나갔읍니다...

문을 닫는 순간부터 마구 짖기 시작하더군요... 거의 울부짖었음.. 늑대 울음 소리 같은.. ㅡㅡ;;;;; 그래도 외면하고... 괜찮겠지... 하고 걍 엘리베이터를 타버렸어요...

근대 자꾸 마음에 걸려.. 볼일을 후다닥 보고 집에 들어온순간...
저 기절할뻔 했어요 ㅠ_ㅠ

현관문을 연순간.. 코를 찌르는 냄세가 진동을 하더군요...
그다음 재 눈에 들어온 광경을 보고 정말 말문이 막히고... 순간 현관에서 신발도 벗지 못한채...그대로 굳어버렸어요 ..ㅡㅡ

하늘이가... 온 방안을 똥으로 도배를 했더군요... 하늘이 하얀 털이 얼룩덜룩 똥으로 덮여있었고요...

저를 보자마자... 좋아서 그런다기 보단.. 거의 미친것처럼 마구 마구 날뛰더라구요...

가슴이 아펐읍니다... 또... 그 광경을 보니 한숨도 나더군요...

머리속에서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기 시작했어요...
과연 내가 잘 키울수 있을까 .... 혼자 있는게 그렇게두 불안하고 두려웠을까.. 버려진 기억때문에.. 그랬을까... 널버릴려고 혼자두고 나간게 아니라고.. 다시 돌아올꺼란걸... 어떻게 알게 해줄수 있을까.. 등등...

우선 하늘이를 화장실로 보내고... 카페트를 걷어내고... 똥을 치우기 시작하면서... 정말 눈물이 다 나더군요....

근대 순간 엉뚱한 생각이 머리를 스치더라구요.. ㅡㅡ;; 똥이 딱딱하기만 했어도.. 집이 이렇게 엉망은 안됐을텐데... 이런생각 ㅋㅋ

똥이 질퍽했는지.. 설사는 아녔음... 그야말로 똥의 형태는 없고.. 거의 칠을 했다는게 맞을꺼 같아요... 벽은 실크 벽지라 그런지.. 세제를 묻혀 걸레로 닦아내니.. 말끔히 지워지더군요... 카페트는 대강 빨아서 세탁소에 보내면 되고.. 문제는 바닥이었어요.. 바닥이 장판이 아니고.. 나무장판이라서.. ㅡㅡ;;

나무 사이 사이 틈새로 낀 떵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대야에 세제를 풀어서 수세미로 밀고... 걸레로 닦아내고.. 냄세 제거제로 다시 닦아내고... 하늘이 목욕시킨후.. 저는 거의 하루종일 이쑤시게와.. 걸레.. 냄세 제거제를 ..들고 바닥 틈새를 하나 하나 다 치웠답니다...ㅠ_ㅠ

그이후로 두번을 더 그랬죠... 그래두... 자꾸 나갔다 들어온다는걸 인식 시켜야 할꺼 같아서..이틀간 하루에 두세번씩... 5분에서 10분 간격으로 볼일이 없어도... 1층 편의점에 나갔다 들어오는걸 반복했어요...

그랬더니 그제와 어제는 집을 오래 비웠는데도... 다행히 집안이 멀쩡하더군요... 하늘이도 미친넘처럼 마구 날뛰지도 않고.. 물론 날뛰긴 하지만... 저번처럼 거의 반 미친애처럼은 아녔음... 꼬리도 흔들고.. 마구 마구 좋아한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에혀...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그걸다 여기다 쓸려니 .. 도저히 감당이 안돼네요.. 입양한지 10흘도 안돼었는데... 이사이에 정말 너무도 많은 일이 있었네요... 재 머리속도 뒤죽 박죽 내용도 뒤죽 박죽 이었지만.... 끝까지 읽어주신거 맞죠? 쿠쿠 ^^

우리 하늘이 지금은 재 발밑에서 곤히 자네요....

사람 곁을 절대 떠날려고 하지않아요... 화장실을 가도... 문을 닫으면 발로 마구 마구 문을 긁어요... 그래서 전 하늘이 온후로는 화장실 문을 열고 볼일을 보고 있다죠 ㅡㅡ;;;;

볼일을 다 볼동안 하늘인 화장실 문턱에.. 턱을 괴고 바라보고 있고.. 컴터를 하면 발밑에 와서 자고 있고....잠을 잘때로 꼭 재 몸에 붙어서 자요.. 

위에 사진은 하늘이 미용전과 미용후 사진이에요.... 동물연대에 들어왔을때 털이 엉켜서 그랬는지... 하늘이 털이 들쑥날쑥... 많이 엉망이어서.. 그제 싹 밀었어요... 앞머리는 길러서... 묶어줄려고 짤르지 말라 했고요... 귀랑 꼬리두 엉망으로 짤려있어서... 다듬었는데요... 이쁘게 나오진 못했네요...

그래두 누런털들이 말끔히 짤려 나가서 그런지... 너무 이쁨니다...

병원에서도 다들 하늘이 너무 이쁘게 생겼다고... 어여 털자라서.. 더 이쁘게 미용하면.. 정말 한미모 하겠다고... 울 하늘이 너무 이뻐해요...

간식도 서비스로 마구 주시고요... 쿠쿠

 

하늘이 입양후를 대강 쓰긴했지만... 너무 많아 두서도 엉망이지만..

다음엔 울 하늘이 건강 회복하고.. 산책도 할수있을때...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께요...

그리고 하늘이 보내주신 간사님 너무 감사드리고... 같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사진이 좀 늦었네요...

노마입양하고... 입양 첫날부터 많은 일이 있었거든요...
노마 입양하자 마자... 바로 병원으로 직행했죠... 이것 저것 검사하던중... 노마의 아픈곳을 발견하곤... 이병원 저병원 다니느라 맘고생을 조금 했었다죠..ㅠ_ㅠa

그래서 입양 후기 올리는게 조금 늦어졌어요...

다행이 지금은 노마가 안정하기 시작해서 그런지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고있답니다...

같이 걱정해주신 간사님 너무 감사드리고요..
다행히.. 다음달 부터 치료 들어가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하니...이제야 마음을 놓고.. 이곳에 사진과 글을 남길수 있는 여유가 생겼네요...

그리고 노마의 이름은 재가 하늘이라고 바꾸었어요..^^
재가 키우던 애기들 이름이 가을이 겨울이었거든요... 겨울인 가을이 아들이었어요...^^ 그래서 봄이나 여름이라고 지을까 하다가... 하늘이가 더어울린듯해서 하늘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

우리 하늘이가 얼마나 이쁜지... 또... 얼마나 많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설명을 해야 여러분도 저와 같은 느낌을 받을수 있을까요...

하늘이의 예상 못한 행동과 성격을 보면서.. 때론 신기하기도 하고.. 때론 너무 이뻐.. 마구 마구 뻐뻐를  해주고 싶기도 하고.. 때론 너무 가슴이 아프기도 하답니다....

우리 하늘이에 대해 대강 애기하자면... 흠냐 ㅋㅋ

1. 사진처럼 결코 순하지 않다 ㅡㅡ;;;;; (나 저 사진속 얼굴에 속았음 ㅋㅋ)

2. 병원에가면 쌈꾼이 된다... 다른 강아지가 재 주변이 오지도 못하게함 ..ㅋ

3. 무지 깔끔하다.. 항상 화장실을 다녀오면 제 발을 다 깨끗이 할타요..ㅋㅋ
자기몸에 조금이라도 이상한게 묻으면.. 할코.. 입이 닿지 않은 곳은 쇼파로 가서 천에다 마구 마구 배를 뒤집고 문질러서 .. 결국은 깨끗하게 만들어 버리죠..ㅋㅋ

4. 쓰다듬어 주는걸 무지 좋아함... 쓰다듬다가 멈추면 자기 머리를 내 손바닥 밑으로 밀어넣어서 다시 손을 들어올리게 만들죠... 그래두 안돼면.ㅋㅋ양 앞발로 내 팔을 들어올릴려고 무지 애쓴다는.. 처음엔 얼마나 신기했던지.. 그래두 끝까지 내가 다시 안 쓰다듬어 주면.. 그때 부턴 성질을 부립니다..입으로 손을 살짝 물기도 하고.. 앞발로 살짝 할퀴기도 하고.. 마구 짖기도 해요..ㅋㅋ 너무 너무 웃기도 귀여워요..^^

5. 대소변을 가린다 ㅠ_ㅠa.... 처음 온날은 방에다가 쉬를 해버렸더군요.. 미쳐 쉬하는 현장을 포착을 못한 관계로 혼내지도 못했죠.. 근대 재가 화장실을 다녀온 후부터는 이넘이 신기하게도.. 자기도 화장실에다가 쉬야를 하더라고요..ㅠㅠ  얼마나 신기했던지.... 하지만 여전히 떵은 방에다가.. ㅡㅡ;;

하지만 그것도 단 하루만에... 화장실에다 눟기 시작했어요...
하늘이가 화장실에다가.. 배변을 눟는 바람에... 사다놓은 하늘이 요기와..패드는 거의 포장도 뜯지 않은 상태로 그대루 있다죠..ㅋㅋ

6. 혼자있는걸 무지 싫어한다... 아니 무서워 한다가 맞는거 같아요...
하늘이 입양하고 4흘째 되는날... 잠시 집을 비웠었죠..2시간 정도.. 데리고 나갈까 하다가...날씨도 춥고... 아픈게 혹시 잘못되지는 않을까 싶어서.. 2시간정도야 뭐 괜찮겠지 하고... 그냥 두고 나갔읍니다...

문을 닫는 순간부터 마구 짖기 시작하더군요... 거의 울부짖었음.. 늑대 울음 소리 같은.. ㅡㅡ;;;;; 그래도 외면하고... 괜찮겠지... 하고 걍 엘리베이터를 타버렸어요...

근대 자꾸 마음에 걸려.. 볼일을 후다닥 보고 집에 들어온순간...
저 기절할뻔 했어요 ㅠ_ㅠ

현관문을 연순간.. 코를 찌르는 냄세가 진동을 하더군요...
그다음 재 눈에 들어온 광경을 보고 정말 말문이 막히고... 순간 현관에서 신발도 벗지 못한채...그대로 굳어버렸어요 ..ㅡㅡ

하늘이가... 온 방안을 똥으로 도배를 했더군요... 하늘이 하얀 털이 얼룩덜룩 똥으로 덮여있었고요...

저를 보자마자... 좋아서 그런다기 보단.. 거의 미친것처럼 마구 마구 날뛰더라구요...

가슴이 아펐읍니다... 또... 그 광경을 보니 한숨도 나더군요...

머리속에서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기 시작했어요...
과연 내가 잘 키울수 있을까 .... 혼자 있는게 그렇게두 불안하고 두려웠을까.. 버려진 기억때문에.. 그랬을까... 널버릴려고 혼자두고 나간게 아니라고.. 다시 돌아올꺼란걸... 어떻게 알게 해줄수 있을까.. 등등...

우선 하늘이를 화장실로 보내고... 카페트를 걷어내고... 똥을 치우기 시작하면서... 정말 눈물이 다 나더군요....

근대 순간 엉뚱한 생각이 머리를 스치더라구요.. ㅡㅡ;; 똥이 딱딱하기만 했어도.. 집이 이렇게 엉망은 안됐을텐데... 이런생각 ㅋㅋ

똥이 질퍽했는지.. 설사는 아녔음... 그야말로 똥의 형태는 없고.. 거의 칠을 했다는게 맞을꺼 같아요... 벽은 실크 벽지라 그런지.. 세제를 묻혀 걸레로 닦아내니.. 말끔히 지워지더군요... 카페트는 대강 빨아서 세탁소에 보내면 되고.. 문제는 바닥이었어요.. 바닥이 장판이 아니고.. 나무장판이라서.. ㅡㅡ;;

나무 사이 사이 틈새로 낀 떵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대야에 세제를 풀어서 수세미로 밀고... 걸레로 닦아내고.. 냄세 제거제로 다시 닦아내고... 하늘이 목욕시킨후.. 저는 거의 하루종일 이쑤시게와.. 걸레.. 냄세 제거제를 ..들고 바닥 틈새를 하나 하나 다 치웠답니다...ㅠ_ㅠ

그이후로 두번을 더 그랬죠... 그래두... 자꾸 나갔다 들어온다는걸 인식 시켜야 할꺼 같아서..이틀간 하루에 두세번씩... 5분에서 10분 간격으로 볼일이 없어도... 1층 편의점에 나갔다 들어오는걸 반복했어요...

그랬더니 그제와 어제는 집을 오래 비웠는데도... 다행히 집안이 멀쩡하더군요... 하늘이도 미친넘처럼 마구 날뛰지도 않고.. 물론 날뛰긴 하지만... 저번처럼 거의 반 미친애처럼은 아녔음... 꼬리도 흔들고.. 마구 마구 좋아한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에혀...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그걸다 여기다 쓸려니 .. 도저히 감당이 안돼네요.. 입양한지 10흘도 안돼었는데... 이사이에 정말 너무도 많은 일이 있었네요... 재 머리속도 뒤죽 박죽 내용도 뒤죽 박죽 이었지만.... 끝까지 읽어주신거 맞죠? 쿠쿠 ^^

우리 하늘이 지금은 재 발밑에서 곤히 자네요....

사람 곁을 절대 떠날려고 하지않아요... 화장실을 가도... 문을 닫으면 발로 마구 마구 문을 긁어요... 그래서 전 하늘이 온후로는 화장실 문을 열고 볼일을 보고 있다죠 ㅡㅡ;;;;

볼일을 다 볼동안 하늘인 화장실 문턱에.. 턱을 괴고 바라보고 있고.. 컴터를 하면 발밑에 와서 자고 있고....잠을 잘때로 꼭 재 몸에 붙어서 자요.. 

위에 사진은 하늘이 미용전과 미용후 사진이에요.... 동물연대에 들어왔을때 털이 엉켜서 그랬는지... 하늘이 털이 들쑥날쑥... 많이 엉망이어서.. 그제 싹 밀었어요... 앞머리는 길러서... 묶어줄려고 짤르지 말라 했고요... 귀랑 꼬리두 엉망으로 짤려있어서... 다듬었는데요... 이쁘게 나오진 못했네요...

그래두 누런털들이 말끔히 짤려 나가서 그런지... 너무 이쁨니다...

병원에서도 다들 하늘이 너무 이쁘게 생겼다고... 어여 털자라서.. 더 이쁘게 미용하면.. 정말 한미모 하겠다고... 울 하늘이 너무 이뻐해요...

간식도 서비스로 마구 주시고요... 쿠쿠

 

하늘이 입양후를 대강 쓰긴했지만... 너무 많아 두서도 엉망이지만..

다음엔 울 하늘이 건강 회복하고.. 산책도 할수있을때...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께요...

그리고 하늘이 보내주신 간사님 너무 감사드리고... 같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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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황인정b 2005-11-11 08:55 | 삭제

아우 노마구나^^
넘 이쁘다 첨 노마사진보고 저도갔다가 지금의 이쁜이를 만나게되었죠
넘 이쁘네요


강수정 2005-11-11 09:11 | 삭제

에고 죄송해요..^^
아마두 서로의 인연은 따로 있어나봐요... 아마 황인정님께서 노마를 먼저 입양하셨었다면... 지금 재 옆에서 자고있는 애기는 노마가 아니라.. 다른 애기였겠죠? 쿠쿠.. 울 노마(하늘이) 가 아마도 저와 인연이었나 보네요... 황인정님 애기도 보고싶어요... 어쩌면.. 또 알아요 그 애기가 저랑 만나게 되었을찌 ... 쿠쿠
글구 울 하늘이 실제 모습이 더 이뿌답니다.... ^^
황인정님도 지금의 이쁜이 만나거 축하드리고요... 난중에 함 뵐수있는 기회가 있음 뵈요...^^


박연주 2005-11-11 11:04 | 삭제

오호호..인물났네 인물났어!...딴 건 몰라도 노마가 이쁘고 혼자있는거 무지 싫어한단거는 잘압니다...얼굴값이려니해요. 미용하고나니 너무 앙징맞고 이쁘네요.


조희경 2005-11-11 14:31 | 삭제

헉~! 얘가 노마? 정말 인물 나네요..
그나저나 노마 입양하셔서 맘상하는 일, 몸상하는 일, 돈 상하는 일 많이 생기셨네요. 그런데도 노마에 대한 애정이 이리 깊이 베인 글을 올려주시니 말로 다할 수 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노마로 인해 더욱 행복해지시기를 바랍니다.


김인정 2005-11-12 02:29 | 삭제

저희 하니도, 말하자면 소위 \'파양\'으로 (덕분에..ㅜ_ㅜ) 저희 딸이 되었는데요, 처음엔 혼자 있는 걸 못 견디더라구요. 어릴 때 원래 집에서 많이 혼나기도 했다는데 그래서 더 그런건지..땡글군처럼 느긋하고 여유롭질 않았어요. 완전 소심한 녀석이 어쩌다 혼자 있게 되면 꼭 지금 노마..아니 하늘이 같았죠 (더 했던 것도 같네요..^^;). 그 수많은 사건들..^^;; 그럴수록 \'뭐가 그리 불안한게냐...\' 하는 측은한 마음이 들어 더 안타까웠죠..하지만 지금은 다아~ 좋아졌어요. ^^ 그리고 얼마나 사랑둥이가 되었는지, 내가 저 아이를 못 만났으면 어찌 살았을까 싶답니다.. 수정님 말씀처럼, 버리고 가려는 게 아니란 걸 곧 알게 될 테니, 나아질거라 믿어요. 이리 아껴주시는데, 안 나아질 수가 없겠죠. ^^= 행복하세요~


이옥경 2005-11-12 02:50 | 삭제

하늘이가 무척 영리하네요. 이 글은 다른입양희망자분들이 사전에 꼭한번씩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경험담은 처음 입양자들을 힘들게하는부분이 있더라도 조금만 잘넘기면 되는 과정일뿐이라는것을 알게해줍니다. 잠시 힘들게하는 과정을 못견디고 쉽게 포기하는분들이 많거든요. 조금만 이해하고 기다려주면 강수정님처럼 행복이 이어지는건데...


윤정임 2005-11-13 11:04 | 삭제

하하하...고놈 복 받았군요...


박경화 2005-11-13 11:59 | 삭제

하늘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네요. ^^
하늘이 입양기를 읽으면서... 난폭하게 사람을 공격하던 마리(토끼)가 떠오르네요. 마리가 지금은 무지개너머에 있지만... 저도 처음에 많이 힘들어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사람을 공격하는 건... 다 자신이 무섭기 때문이고, 시간이 약이라고.. 어느 순간 변화가 오더라구요. 쓰다듬는 거 좋아하고 안기면 잘줄도 알고... 그런 모습들이 더 안쓰럽고 맘이 짠하더라구요. ^^ 하늘이가 인연을 만난 듯 해서 다행이네요.


관리자 2005-11-14 03:02 | 삭제

감사드린단 말씀밖에 무슨 말씀을 더 드리겠어요~^^ 어찌보면 밍키,가을이가 황인정님 품에 안기게 된 것도 노마 덕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암튼 녀석들이 로또에 당첨될 수 있도록 해주신 여러 입양자님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참,,,그리고--;; 패드 안쓰시면 사무실로 보내주시면,,,^^; 요새 사무실에서도 입양얼릉가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배변훈련 살짝쿵 하고 있습니다...ㅋㅋ패드에 일보는 녀석이 두세 녀석은 되거든요!!!) 암튼 강수정님 너무너무*100배로 감사드리는 제 마음 아시죠?^^


박형옥 2005-11-14 11:37 | 삭제

하늘이가 복이 터졌군요..^^


황인정a 2005-11-14 12:10 | 삭제

복이 터진것 맞네요.. 이제 좀 얌전해지기를...


김경선 2005-11-15 06:02 | 삭제

사진처럼 순하진 않다라는 말에 적극 공감합니다^^;;;
노마가 좋은 누나야 만나서 얼굴이 귀티가 흐릅니다.

오래도록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