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이가 구조된 '수원 개 도살장'
구조 당시 '오목이'
오목이는 수원 개도살장에서 구조되었습니다. 뜬장에서 다른 개들이 죽어가는
소리를 들으며 죽음을 기다려야만 했던 오목이는 활동가가 다가가자 두려운 눈빛을 하면서도 꼬리를 흔들며 사람을 반겼습니다.
온센터에서 '오목이'
온센터에 입소한 후에도 오목이는 사람이 낯설고 조심스러우면서도 좋은 기분을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몸을 움직입니다. 처음 하는 목욕이 무서울 텐데도 활동가에게 가만히 몸을 맡기고, 활동가가
이름을 불러주거나 손 한 번만 내밀어도 꼬리를 세차게 흔듭니다.
이렇게 사람을 좋아하지만 뜬장 안에서 죽음만을 기다려야 했던 오목이에게 활동가들은 가장 행복한 삶을 안겨주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보호소가 아닌 가족 품 안에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해외입양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해외입양 준비를 위해 교육기관에 입소한 오목이는 다양한 경험이 없기에 교육기관 선생님들과 발맞춰 조금씩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목줄 착용, 사람과 함께 걷기, 사람과의 스킨쉽 등 어느 개에게는 평범한 것들이지만 오목이에게는 새롭고 낯선 것투성입니다. 교육을 모두 마친 후 오목이가 앞으로 만날 새로운 세상이 무척 기대됩니다.
오목이가 사회화 교육을 통해 두려움 없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