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롱이는 뒷 다리가 마비된 채 1m 목줄에 묶여 방치된 상태로 구조되었습니다. 당시 한반신을 전혀 움직이지 못했고, 그 상태가 얼마나 오래된 것인지 악취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토롱이는 겨우 1m 남짓한 목줄에 묶여있었음에도 그저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배뇨가 계속 세어나와 피부가 짓무르고, 다리가 콘크리트 바닥에 쓸려도 덤덤했습니다.
구조 이후 검진 결과 뇌수막종, 심장사상충 양성, 신부전, 신장에 발견된 낭종 등 성한 곳이 없었습니다. 노견 토롱이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토롱이에게 얼마만큼의 시간이 남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늙고 병든 개, 토롱이는 이제라도 온센터에서 제대로 된 돌봄을 받습니다. 이제서야 1m의 세상이 아닌, 발 딛는대로 산책을 해봅니다. 풀 냄새를 열심히 맡으며 산책의 기쁨을 알아갑니다.🍃
토롱이에게 남은 시간이 길지 않더라도, 이제라도 다양한 경험과 기쁨과 안겨주고 싶습니다. 토롱이의 대부모님이 되어 뒤늦게 갖게 된 평범한 일상을 함께 지켜주세요. 토롱이의 보호소에서의 삶을 든든하게 지원해주세요. 토롱이와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은 동물자유연대 구조동물이 아플 때 온전한 치료를 받고, 보호소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동물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매일을 돌보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으로 온센터 동물들의 매일을 함께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