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목에 줄이 묶인 채 나무에 매달려 학대받던 리트리버 ‘소망이’가 동물자유연대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온 이야기

목에 줄이 묶인 채 나무에 매달려 학대받던 리트리버 ‘소망이’가 동물자유연대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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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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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이 자신이 키우던 반려동물의 목에 줄을 묶어 나무에 매달았던 순천 리트리버 가혹 행위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반려인은 훈육이라는 이유로 개를 작은 의자 위에서 발로 나무를 붙들고 있게 하는 행동을 반복했으며, 리트리버는 반려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스스로 발로 일어나 벌을 섰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학대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며 고발장을 순천경찰서에 제출하였고, 많은 분이 탄원에 함께해주신 덕분에 경찰은 학대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장시간 서 있는 행동을 반복하면서 뒷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던 리트리버는 구조 후 동물자유연대 연계 병원으로 이송되어 재활치료를 받았습니다. 건강 검진 결과 심장사상충 감염도 확인되어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4, 지자체에서 리트리버를 피학대 동물로 격리 조치 시행한 후에도 학대자는 자신의 개를 돌려달라며 리트리버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해 왔는데요, 동물자유연대는 동물에 대한 보호 의무를 단체에 위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결과, 리트리버는 치료를 마치고 온센터에 입소할 있게 되었습니다. 활동가들은 입소한 리트리버에게 잘못을 빌지 않아도 사랑받을 있기를 소망해라는 마음으로 소망이라는 이름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소망이는 오랜 기간 학대를 받아왔음에도 사람을 무척 좋아합니다. 눈만 마주쳐도 신나서 달려오고, 품에 안기면 눈을 감고 환하게 웃음 짓죠.

 



소망이는 이제 온센터에서 조건 없는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가족을 찾을 예정입니다. 소망이가 소중한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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