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언덕 아래서 상기된 표정으로 결연 동물을 만나러 오시는 대부모님의 모습을. 활동가끼리 복작복작 모여 오늘 견사가 어땠는지 묘사가 어땠는지 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교환하는 시간이. 주고받는 언어의 생김새를. 아주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보고 싶은 마음 꾹꾹 누르고 괜찮아지겠지, 나아지겠지 생각하며 올해도 안전해지면 만나자는 말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채식 버거를 함께 먹으며 담소를 나누던 결연의 날, 마스크를 없이 초여름 날씨를 즐기며 함께 뛰어놀던 입양 동물의 날이 2022년에는 꼭 오겠지요?
2011년, 두 눈이 고름으로 가득한 채로 아사 직전에 구조된 복순이는 10년을 온센터에서 보냈습니다. 2021년 복순이는 가족이나 다름없는 활동가와 멋진 사진도 찍으며 행복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따뜻하고 안전한 울타리를 만들어주신 여러분 덕에 복순이의 이름처럼 복순이의 삶에는 복이 가득합니다.
매일 복이 가득한 복순이와 함께 여러분에게도 福, SOON! 곧 모두에게 복이 올 거예요. 2021년을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리며 2022년에도 동물의 곁에 함께해주세요.
🧡복순이 일러스트를 소장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핸드폰 배경화면을 준비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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