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18" 번호가 새겨진 감귤이, 이제 이름 불러줄 가족을 기다려요!

온 이야기

"18" 번호가 새겨진 감귤이, 이제 이름 불러줄 가족을 기다려요!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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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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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번식장에서 구조된 감귤이는 구조 당시 오물 가득한 바닥 구석에 있는 낡은 판자 위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감귤이의 귀에는 “18” 숫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감귤이에게 새겨져 지워지지 않는 이 번호는 번식장 동물들의 삶을 말해줍니다. 번식장의 동물들은 번호나 가격, 품종으로만 불리며 ‘잘 팔리는 새끼 동물’을 위한 도구일 뿐이었습니다. 좁은 케이지에 갇혀 끊임없이 임신과 출산을 반복해야 했습니다.


18번으로 불리던 삶에서 벗어난 감귤이는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귤이의 귀에 새겨진 번호는 지워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감귤이가 가족을 만나서 멋진 이름으로 마음껏 불리며 새로운 기억을 만들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감귤이는 처음 만난 사람에게 낯을 가리지만, 간식을 한 번 건네기만 해도 사람을 전부 믿어버립니다. 언제 낯을 가렸냐는 듯 계속 옆에 다가와 간식을 보채며 품에 파고듭니다.🥰 곤지암 번식장 구조견 감귤이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감귤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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