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가로수길 루이스클럽 매장 앞에 3개월 된 강아지
- 2014.10.25
어제 저녁 7시반~8시 사이에 가로수길 루이스클럽 앞에 매어져 있던 루이라는 3개월된 강아지에 대해 신고 하려고 합니다.
강남구 압구정로8길 20
02-512-7523
매장 앞에 초크체인으로 목이 졸려 있었고, 이름, 품종, 나이, 이름, 만지면 스트레스 받는다는 문구가 적힌 팻말과 깨끗한 스텐레스 밥그릇, 물그릇이 놓여져 있는걸로 보아 하루 종일 거기에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너무 복스럽고 이뻐 가까이 다가가봤더니
사람이 다가가도 꼬리도 흔들지 않고 냄새도 맡지 않으며 눈길을 피한채 바닥만 바라보며 인형처럼 오두카니 앉아 있었습니다.
순간 이 녀석이 느끼고 있는 만땅의 스트레스가 느껴졌고 찬찬히 보니 1m 정도의 짧은 쇠줄이 목을 꽉 조이고 있었습니다. 너무한다 싶어 직원을 불러 얘기 하니 본인이 당겨서 그런거지 느슨해 지는 줄이란다.
사람이 다가가도 꼬리도 흔들지 않고 냄새도 맡지 않으며 눈길을 피한채 바닥만 바라보며 인형처럼 오두카니 앉아 있었습니다.
순간 이 녀석이 느끼고 있는 만땅의 스트레스가 느껴졌고 찬찬히 보니 1m 정도의 짧은 쇠줄이 목을 꽉 조이고 있었습니다. 너무한다 싶어 직원을 불러 얘기 하니 본인이 당겨서 그런거지 느슨해 지는 줄이란다.
그런데 손으로 만져본 목은 숨 막히기 일보 직전일 정도로 조여져 있었습니다.
그게 나중에 알고보니 초크체인이었나 봅니다.
마치 이 매장의 마스코트처럼 루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는 사람과 차가 바글거리는 사거리 모통이에 방석하나 없이 짧은 줄에 매어져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쓰다듬어지고 사진이 찍히고 시끄러운 길거리에 하루 종일 있을 녀석을 생각하니 너무나 마음이 먹먹하고 이건 아니다 싶어 신고하게되었습니다.
나이도 어린 이제 고작 3개월인 녀석이고 이미 심한 스트레스로 정상적이지 않아보였습니다.
이런게 동물 학대 아닌가요?
어린 녀석이라 잠도 많이 자야하는데... 이 아이에게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다못해 가까이에 집이라도 있어서 사람의 손길이 싫을때는 숨거나 낮잠이라도 편히 잘 곳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커다란 스텐레스 밥그릇과 물그릇도 텅 피어 있었고 너무나 깨끗했습니다.
어제 직원을 불러 얘기도 했고 좀 충격을 받아서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함께 봤던 2명이 더 있으니 증언도 할 수 있고, 오늘 오후에 다시 나가 사진을 찍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신고를 하기도 처음이지만 너무 불쌍해서 밤새 잠을 설쳤습니다.
당신은 캐를 키우면 안된다는 책이라도 사서 던져주고 싶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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