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목이 매달려 몽둥이로 맞아 죽어간 개를 보았습니다

어제 10월 25일 오후 관악산 둘레길 산책도중 낙성대부근에서 동물 비명 소리가 들려 소리 나는 쪽으로 갔더니 둘레길 아래 공사현장가천막에 하얀물체가 대롱대롱 매달려있고 어느 사람이 손에 든 무언가로 하얀물체를 계속 내리치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하얀 물체는 개였고 목이 매달려 맞아 죽어가는 과정에서 끔찍한 비명을 지른거였습니다. 처음보는 광경에 너무 겁이나고 몸이 떨려 영상찍고 신고할 생각도 못하고 도망쳐왔습니다.
그런데 죽어가던 개가 비명지를때 다른 개가 짖는 소리가 났습니다. 분명 다른 개들이 더 있는데 아마도 같은식으로 죽여 먹을것 같습니다. 하루가 지나도 잊히지 않고 도와주지 못한 내가 바보같고. 남은 개라도 꼭 구조하고 싶습니다. 근데 너무 겁이나서 혼자 용기가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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