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연일 이어지는 폭우로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 온(ON)이 위치한 남양주에도 폭우가 쏟아지며 홍수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온센터에는 지난번 누수, 누전 피해에 이어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대형견사 복도에 발이 잠길 정도의 깊이로 물이 차올랐습니다. 활동가들은 피해 상황을 파악하여 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견사 안으로는 물이 넘치지 않아 활동가들이 없는 간밤에 동물들에게까지 피해가 가지는 않았습니다.

침수 피해를 복구했지만, 온센터는 산간 지역에 위치했기 때문에 주변에서 토사가 흘러내리거나 산사태 등에 대한 불안과 걱정을 떨칠 수 없습니다. 비 소식이 계속되는 지금, 온센터에서는 마을 사람들과의 소통하여 비상 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활동가들은 온센터 동물들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울타리입니다. 그리고 온센터 동물들과 마음으로 함께해주시는 많은 분이 있기에 이 울타리는 더욱 튼튼하고 단단할 수 있습니다. 재난 속 어려운 시기를 겪고 계신 분들께 안타까움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동물과 사람 모두의 안녕과 안전을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