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곳곳에 호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온 센터에서도 누수와 누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활동가들은 더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설을 점검하는 등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활동가들이 더욱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이유는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의 수백 마리 동물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동물 보호소의 동물들은 재난, 재해 취약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안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온 센터에서 코로나-19 방지 매뉴얼과 비상근무 체계를 마련한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 온 코로나-19 대응)
비가 새어 들어와 바닥에 흥건히 고인 물을 온종일 닦아야 한대도, 쏟아지는 비에 온몸이 젖어도 온 센터 활동가들은 동물들 걱정뿐입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천둥 소리와 번개에 겁먹은 동물들을 걱정하고 동물들에게 산책 시간을 주지 못해 미안해합니다.
세차게 쏟아지는 비가 어서 그치고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기를, 곳곳에 잇따르는 호우 피해가 빠르게 회복되기를 희망합니다. 여러분! 온 센터 동물들과 활동가들에게 이번 장마가 무사히 잘 지나갈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단단히 대비하여 이 시기를 잘 이겨내 보겠습니다!
김윤경 2020-08-12 12:01 | 삭제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 온에서 생활하는 동물가족들,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동물보호소에서 생활하는 동물가족들, 그리고 길에서 고단한 생활을 하고 있는 모든 유기동물들이 이 장마를 잘 이겨내기를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