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올무에 걸려 야산을 돌아다니던 '엘리제'가 온 센터로 입소하였습니다.

온 이야기

올무에 걸려 야산을 돌아다니던 '엘리제'가 온 센터로 입소하였습니다.

  • 반려동물복지센터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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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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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올무에 걸려 야산을 돌아다니던 엘리제가 2020년 4월 17일온 센터로 입소하였습니다.




온 센터에 첫발을 내디딘 엘리제



야산에서 생활하던 엘리제가 혹여 갑자기 바뀐 환경에 공격적이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처음 마주한 엘리제의 모습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걱정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엘리제는 사람의 곁을 좋아하는 친구였습니다. 동물 친구에게는 호불호가 있기는 하지만, 자기보다 훨씬 덩치가 작은 친구들에게도 전혀 공격적이지 않았습니다. 또 누가 다가오던 그저 자기 자리를 지키는 점잖은 친구입니다.



포근한 이곳이 좋아요!



온 센터로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일을 겪었을지 다 알지 못하기에 몸이라도 편하길 바라며 우선 포근한 방석을 내주었습니다. 포근한 방석 위 엘리제는 한결 편안해 보였습니다. 따뜻하고 보드라운 방석이 마음에 든 것인지 내려올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혹시 이 위에서는 그동안의 고단함이 싹 잊히기라도 하는 걸까요?

아직 온 센터가 어색한지 적응을 하는 중이지만, 선한 엘리제가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엘리제는 활동가들이 지나가면 소심하게 꼬리를 흔들고는 합니다. 갑자기 변한 환경에 많이 두려울 텐데 먼저 용기내어 표현해준 엘리제, 온 센터는 이 친구의 삶에 든든한 지붕이 되어줄 것입니다.




엘리제, 여기서 밥도 잘 먹고 아픈 곳이 있으면 치료도 받으며

너와 함께 같은 곳에서 잠을 자며 함께하는 내일을 꿈꿀 가족을 기다리자.

우리가 항상 네 옆에서 도와줄 테니 앞으로 잘 지내보자, 엘리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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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삼다수 2020-04-22 20:37 | 삭제

엘리제 너무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