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외부 위탁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물 친구들에게 이름이 생겼어요!

온 이야기

외부 위탁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물 친구들에게 이름이 생겼어요!

  • 반려동물복지센터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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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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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이름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지난주에 '이름을 선물해주세요!' 게시글을 보시고 많은 분께서 외부 위탁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물 친구들에게 이름을 선물해주셨습니다. 그동안 활동가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이름부터 좋은 의미를 담은 이름까지 멋진 이름들을 많이 적어주셔서 동물 친구들에게 어울리는 이름을 고르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모든 이름이 참 예뻐 고민이 되었지만, 보내주신 소중한 이름들은 모두 확인한 후 친구들에게 어울리는 이름을 선정하여 선물하였습니다. 보내주신 이름들은 모두 파일로 잘 정리해두었고 앞으로 다른 친구들이 온 센터의 식구가 되었을 때 참고하여 이름을 지어주도록 하겠습니다.


💖짠, 동물 친구들에게 이름이 생겼어요!💝



이름이 생긴다는 건 누군가 이름을 가진 그 친구를 기억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남는 일은 동물들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동물의 모습과 연관성이 없는 번호는 무심코 지나갈 수 있지만, 그 친구의 모습을 기억할 수 있게 하는 이름이 있다면 그 기억이 가족이라는 인연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여러분이 선물해주신 이름은 동물 친구들의 앞으로의 삶에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동물들에게 정성껏 이름을 선물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많은 분께서 보내주신 응원에 힘입어 이 친구들의 삶에 따뜻한 집이라는 해피엔딩이 어서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께서 보내주신 관심이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이 친구들이 좋은 가족을 만나는 날까지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흔히 말하는 믹스견, 혼혈견인 이 친구들에게는 잠깐 찾아오는 관심보다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보여주신 관심이 친구들의 이름이 되었고 이 관심이 계속되면 벌교 5번이 아닌 '퐁이'가 된 친구를 사랑해줄 가족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모든 것이 정신없이 흘러가는 요즘, 많이 바쁘실 텐데 기꺼이 시간과 마음을 내어 이름을 선물해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동물 친구들과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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