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몸의 고통과 마음의 공포에 휩싸여 벼랑 끝으로 버려진 강아지 형제 중 '상지'가 온 센터에 입소하였습니다.

온 이야기

몸의 고통과 마음의 공포에 휩싸여 벼랑 끝으로 버려진 강아지 형제 중 '상지'가 온 센터에 입소하였습니다.

  • 반려동물복지센터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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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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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고통과 마음의 공포에 휩싸여 벼랑 끝으로 버려진 강아지 형제 중 상지가 온 센터에 입소하였습니다.

상지는 보호자가 있었지만, 다친 몸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두어 생명이 위독할 정도의 상태가 되어 구조되었습니다. 붕대로 감겨있던 다리는 이미 괴사가 진행되어 뼈가 드러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어린 상지에게 너무 큰 고통이었을 테고 그 고통은 긴 치료로 이어졌습니다.





많은 분께서 어린 상지가 잘 버텨주기를 응원해주신 덕에 상지는 잘 회복하여 2020년 2월 19일 반려동물복지센터 온으로 입소하였습니다. 괴사하였던 오른쪽 앞다리 피부는 아직 완치되지 않아 드레싱을 해주며 관리해야 합니다. 발바닥도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서 영구 장애가 남아 절뚝거리긴 하지만, 뛰어놀기도 하고 장난감을 요리조리 던지며 노는 영락없는 강아지입니다. 초반에는 낯을 많이 가리긴 하지만, 천천히 다가가면 금세 마음을 열고 반짝반짝한 눈으로 바라보며 애교를 부리고는 합니다. 또 사람에게는 낯을 많이 가리지만 개들에게는 친화력이 좋습니다.



"탱구형아, 상지랑 놀아줘!"

상지는 온 센터에서 사람과 교감하는 법을 배우고 남은 치료를 받으며 생활할 것입니다. 비록 앞다리에 장애는 남았지만, 생명이 위독했던 상지가 잘 버텨내어 새로운 삶을 시작한 상지가 예전의 기억은 훌훌 털어버리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또 형제인 흑치처럼 좋은 가족을 어서 만나 자신을 향한 온전한 사랑을 가득 느껴봤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응원이 있어 상지는 지금처럼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새로 시작된 상지의 삶을 지금처럼 계속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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