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에세이

개발바닥 흙발바닥! 우리는 흙바닥이 좋아요!

  • 반려동물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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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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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맑은 공기와 따뜻한 햇볕과 함께하는 산책은 정말 신나는 일이죠.

평평하고 단단한 바닥 위를 걸으며 바람을 쐬는 것도 기분 좋지만, 가끔은 폭신한 흙바닥을 걷고 싶은 날도 있죠.


가끔 그런 날이 있지 않으신가요?

그냥 흙이 그리운 날이요!

초등학교 때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던 것처럼, 흙을 가지고 소꿉놀이를 하던 날이 그리워지기도 하는 것처럼요.

동물 친구들도 그런 기분이 드는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흙바닥 산책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개발바닥 흙발바닥!


견사에서 지내는 친구들은 평소에도 흙이 깔린 운동장에서 산책을 하지만

사무실 친구들은 흙바닥을 밟을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요(ㅠㅠ)

몸이 약해도 노는 것도 좋아하고 산책도 좋아하는 사무실 친구들을 위해

센터에서 제일 큰 흙운동장인 하늘운동장으로 친구들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내려놓기가 무섭게 신나서 뛰기 시작하는 바겐이와 샘이ㅎㅎ


소심한 리아도 함께 산책을 진행했습니다~



리아와 바겐이는 같은 곳에서 구조된 친구들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 둘은 유난히 각별합니다.

바겐이는 산책 중간중간 리아를 보러 갔는데요.

아마도 겁 많은 리아를 챙겨주나 봅니다.



한창 뛰어놀 나이인 알비도 같이 산책에 참여했습니다 ㅎㅎ




킁킁킁 신나게 냄새부터 맡는 알비


알비는 똥꼬발랄 개린이 답게 장난감도 잘 가지고 놀지요~


터줏대감 갑돌이도 흙바닥이 좋은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산책을 즐깁니다.



사진 찍는 활동가에게 달려와서 얼굴 자랑도 한 번 하고~


잘생김이라면 빠지지 않는 건이도 와서 얼굴 자랑ㅎㅎ


(간식 기다리는 건이, 탱이, 갑돌이)

열심히 뛰어 노는 친구들이 예뻐 간식도 듬뿍 줬다지요..하하...

탱이야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자...♥



사무실에서 가장 소심한 맑음이도 오늘만큼은 활발한 맑음이가 되었어요~


모두가 이렇게 좋아하는 흙바닥 산책, 우리 치와와들도 해봐야겠죠~

치와와 친구들 출-도옹!



치와와 친구들은 아마도 이런 보들보들한 흙바닥은 처음 밟아볼 텐데,

너무 어색해서 잘 걷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정말 걱정했던 게 무색할 만큼 너무너무 너~~~~~무 잘 놀았습니다ㅎㅎ




치명적인 미모로 간식을 요구하는 치와와들..(결국 활동가는 간식을 잔뜩 줬다고 합니다..)



간식 더 주세요! 더 있는 거 다 알아요!

(결국..또..간식을......)


바깥 풍경이 신기한지 계속 저렇게 쳐다보네요ㅎㅎ


치와와 친구들은 산책에 나와서 적응도 잘하고, 서로 싸우지도 않고 정말 순하고 착한 친구들입니다.

오물 가득한 곳에서 어떻게 버텼나 싶을 정도로 깔끔한 친구들이기도 하구요.


이렇게 천사 같은 친구들 모두에게 좋은 가족이 빨리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



그럼 다음에 또 산책하러 나가자! 뿅!

(엄마, 아빠 손 잡고 산책하면 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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