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에세이

센터에 하얀 눈이 펑펑 와요~!

  • 반려동물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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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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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예쁜 눈이 펑펑 왔습니다.

하늘에서 하얀 눈이 펑펑, 센터 동물 친구들이 참 좋아하는 눈이 왔습니다.


날씨가 엄청 추운 편은 아니라 외부 산책을 진행했었는데요.

하얀 눈이 마음에 들었는지 폴짝폴짝 친구들이 정말 잘 뛰어놀았습니다.


외부 산책을 나간 친구 중에서 바겐이에게는 특별한 일이 있었습니다.

눈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지 하반신 마비인 바겐이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습니다!

바겐이가 꼬리 흔드는 모습 보셨나요?

처음에는 꼬리를 들지도 못하던 바겐이가

어느 순간부터 꼬리를 조금씩 들더니,

최근에는 꼬리 쪽을 마사지를 해주면 조금씩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눈이 오는 날, 이렇게 예쁘게 혼자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습니다!

바겐이 너무 대단하지 않나요?

참 기특한 바겐이입니다 :)


동물 친구들에게는 이렇게 즐거운 눈 오는 날이 사실 활동가들에게는 마냥 즐거울 수는 없습니다.

동물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저희도 참 좋지만,

쌓이는 눈을 그대로 둘 수 없어 계속해서 치워줘야 하기 때문이지요. (ㅠㅠ)

외부 산책이 아닌 운동장 산책에는 조금 제한이 생기기도 하고, 눈이나 비가 오면 빨래를 널어둘 곳도 없어지죠.

이렇게 계속해서 눈을 치워준답니다.

그래야 차도 나갈 수 있고, 동물들이 산책을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눈이 오는 게 마냥 기쁘지는 않지만, 동물 친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또 힘이 나곤 합니다.

이렇게 또 눈 오는 하루가 바삐 지나갑니다.


"눈 치우기, 빨래 널어놓을 곳이 없어서 걱정하기 등 이런 건 우리 활동가들이 알아서 할 테니까

얘들아, 너네는 제발 건강하기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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