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홍은동 시추들의 하루

온 이야기

홍은동 시추들의 하루

  • 반려동물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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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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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견생 중에 극적으로 남양주 반려동물복지센터에 식구가 된 홍은동 시추들
이제는 누구못지 않게 터줏대감 티를 내며 생활하고 있는데요 ^^
귀요미로 변신한 시추들의 하루를 밀착취재 하였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 가끔 심장에 노크하여 놀래킬 수 있으니 노약자는 주의해 주세요 !!! )
 
살며시 문을 열고 들어가지만 녀석들의 레이더망에 딱 걸리고 마네요
왕 ! ( 간사님 오셨다 ) 왕 ! ( 빨리 방 치워주세요 )  왕 ! ( 밥 주세요 ~ 밥 ~~~ )
 
 
 
후다닥 방을 치우고 차례대로 배급을 ( ? ^^ ) 시작합니다
누구한테 뺏길라 와구 와구 먹어댑니다 ( 체할라.. 천천히 먹어.... )
 
 
 
깨끗하게 방도 청소해주고, 중성화 수술한 아이들 수술부위 소독도 해주고 , 필요한 아이들에게 눈에  
안약도 넣어 줍니다 
 
 
 
녀석들 슬슬 표정관리 시작하네요.
최대한 우울한 표정 혹은 레이저 발사로  산책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
 
 
 
문도 열리기 전 벌써 몰려드는 녀석들...
다칠라 ~ 천천히 순서대로 나가야지 !! ( 명절때 고속도로 톨게이트처럼 병목현상을 만듭니다 ^^ )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나가자 마자 마킹에 응가에...
공부터 접수하는 녀석도 있고 , 더운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 노는 녀석도 있네요
 
 


 
 
 
간사들이 녀석들의 시야에 안 보일땐 뭘 할까요?
졸기도 하고 서로 장난치며 놀기도 하고 등을 긁기도 서로 너무 좋아 19금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네요 ( 부끄 부끄 )
하지만 아직 모낭충 치료를 위해 약욕때문에 끌려온 ( ? ^^ ) 녀석도 있네요 ㅋㅋ 
 
 
 





하지만 항상 똥고발랄한 모습만 보이는건 아니랍니다
혹시나 엄마 아빠가 되어 주실 분이 오시지는 않을까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가슴이 참 많이 아립니다 ㅠㅠ 
 

 
저녁까지 먹고 나니 이제 녀석들도 피곤한가 봅니다
아니... 이제 나에게 볼일이 없다는 건가 ( 흑흑 )
오늘 하루도 열심히 먹고 싸고 뛰어 논 아이들
하나 둘씩 잠들기 시작하네요
하지만 먼 발치에서 우리 간사들이 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배웅하는 녀석들도 있네요
 
하루에 몇 번이나 개구긴 행동으로 힘들게 하긴 하지만, 그 보다 몇 배 더 많은 웃음과 행복감을 주기에 오늘 하루도 심장이 꽉 찬 느낌으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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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임나혜숙 2015-08-13 09:51 | 삭제

하하하
녀석들도 귀엽지만
간사님 글솜씨가 더 귀엽네요 ㅎㅎ


윤정임 2015-08-13 09:58 | 삭제

아웅~ 귀요미들이 떼로 몰려있네요 ^^ 욘석들은 다리도 짧은 것들이 어찌나 점프도 잘하고 달리기도 잘하는지 보고 있으면 넘 즐겁습니다~ 구조되기전에는 그 작은 공간에서 어찌들 살았는지 참.. 맘껏 즐겨라 요넘들~~~~~~~


이경숙 2015-08-14 12:44 | 삭제

이 아가들에겐 복지센터가 바로 천국일 거에요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아가들이 하나 둘 좋은 인연 빨리 만나길 빕니다


김지혜 2015-08-15 18:07 | 삭제

재밌게 보다가 막판에 좀 짠해졌네요. 얼른 좋은 가족이 생기길.. 한 마리도 빠짐없이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길 바랍니다.


윤지영 2015-08-20 13:39 | 삭제

요 이쁜 아이들이 그동안 얼마나 슬프게 지냈을지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이제는 행복할 일만 남았으니 걱정말라고 말해주구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