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는 구순구개열로 목숨을 잃을뻔 했습니다.
보통 고양이의 경우 구순구개열로 태어났을때 5개월을 넘기기가
힘들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을 하셨는데 버거는 힘겹게
1년을 넘어 2년가까이 생존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에 다다라 얼굴 전체에 염증이 퍼지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상태에서 구조가 되었습니다.
식당 창고 한켠에서 간신히 목숨을 건진 버거는 버거의 사연을 안타깝게여기신
다른 분에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무사히 수술도 받을 수있었습니다.
하지만 얼굴쪽의 염증이 너무 심한 상태로 발견이 되어
눈은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입니다.
안약을 꾸준히 넣어주면 회복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조금이라도 볼 수있었으면 하는 희망으로 매일매일 안약을 넣어주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버거가 새로 바뀐 환경과 매일 넣는 안약때문에
조금 스트레스를 받은듯 요즘 안약넣을때 소심한 반항도 한답니다.
그래도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는 버거를 보면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눈이 보이지 않아 경계심이 좀 있긴 하지만 쓰담쓰담 할때는
골골송도 불러주시고....^^
힘든 병마를 이겨낸 버거가 앞으로 씩씩하게 세상을 살아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버거야 눈도 괜찮아 질거라 믿어 우리 힘내보자....^^
윤정혜 2014-01-20 16:56 | 삭제
버거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요.. 짧은 시간이 같이 했는데도, 정이 들었는지ㅜ.ㅜ 녀석 사진보니 눈물이 살짝~~~ 버거 병원비 품앗이해주신 분도 센타 방문해서 버거 얼굴도 보고싶으시다네요.. 담달 쯤 방문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최지혜 2014-01-21 17:19 | 삭제
힘든시기 보낸 버거....
아..너무 사랑스럽네요^^
버거야~ 좋은가족 만나라~
최서현 2014-01-22 01:11 | 삭제
너무너무 예쁘게 생겼어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앞으론 행복한 시간만 남았을거예요~~
이경숙 2014-01-22 13:06 | 삭제
아이구~~정말 예쁜 아가 버거네요
버거가 심청이아버지 눈뜨듯
환~~한 세상을 보았음 좋겠습니다
버거야~~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