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센터 2층.
어디선가 ~ 누군가에 ~ 무슨일이 생겼다하면
무진장 짖어대고 방방뛰며 존재감을 크게 어필하는 방이 있는데요
일명 코카스판방 ~
사람만 보였다 하면 문 앞으로 다 몰려들어서
첫 인상은 다소 과격하고 부담수럽지만 막상 인사하고 들어가면요~
왼쪽은 강산이가~ 오른쪽은 수동이가 지키며 보디가드를 해 준답니다~
무엇으로부터의 보디가드냐면요........움... 잘 모르겠어염 ㅎㅎ
요 보디가드 녀석들 또 보고싶어 퇴근시간에 인사하러 갔더니..
잘 시간이라 그런지 보디가드의 본분을 망각하고 주인님께 기대오네요^^;;
그런데.. 낮에 본 모습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센터에 동물들의 수가 늘어갈수록
하나하나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뭘 싫어하는지
놓치게 되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 코카스판들이 맨날 짖고 떼쓰는 것이
한번 더 눈도장 찍고 가라고.. 한번 더 목소리 들려 달라고
그렇게 자기들의 목소리를 내는 거였을거예요 ㅠ.ㅠ
물론.. 아닐때도 많숩니다만..
한.편. 보디가드는 강산이와 수동이가 하라며
오직 먹을것만 기다리는 동안이는요~
동안이의 식탐을 사랑으로 채워 주실,
수동이의 든든함을 빛나게 해 주실,
강산이의 사랑을 듬뿍 받아 주실
우리 코카스판들의 소울메이트는 오디에~~~~~?
여러분 ~ 쪼매낳고 이쁜개들은 보디가드 못 합니다~~
자기 살자고 도망갈거라니까요! (검증기관 : 윤씨네)
코카스판 정도는 되야지요~ 그렇지요 ~? ^^
2014년엔 복지센터 코카스판들에게 많은 입양의 기운과 복이 내려지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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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최지혜 2013-12-04 23:22 | 삭제
강산아~~기운차리고 힘내자!!
강산이 열번바뀌도록 행복한 삶을 함께 살아보자꾸나..
깽이마리 2013-12-04 15:48 | 삭제
에궁... 강산이 어쩔까요... 제발 잘 이겨내길 빌어요. 항상 사람 다리 사이에 콕 박혀서 떠나지 않으려는 강산이... ㅠ.ㅠ 가정에서의 사랑도 못 받고 힘든 길을 가네요. 부디 너무 힘들지 않게 끝이 나길 빌어요.
수동이는... 항상 동안이랑 조금만 으르렁 거려도 버럭하는 저의 옆으로는 오지 않아요. ㅋㅋ 도리어 동안이가 더 가까이 붙어있으려고 해요.
이경숙 2013-12-04 16:19 | 삭제
아공~ 짠~하네요 코카들...
감사한 인연들 얼른 나타나길요...
심인섭 2013-12-04 16:20 | 삭제
강산아 아프지마....ㅠㅠㅠㅠㅠㅠ
김수정 2013-12-04 17:11 | 삭제
강산아~ 우리 강산이 이름처럼 넓고 푸른 강산만큼 씩씩하고 얼릉 나아서 푸른 강산을 힘차게 달려보자~ 강산아~ 화이팅!!!!!
이정현 2013-12-05 15:17 | 삭제
아픈 강아지 보면 지금은 하늘로 간 저희집 코카가 생각나서 더 애뜻하네요..
강산이가 얼른 건강해졌으면 좋겠구, 강산이 화이팅! 꼭 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