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까만 눈동자의 난이..
하지만 난이는 한쪽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눈도..이미 치료가 늦어져 실명이 진행중이네요..
가려져 있던 밝고 이쁜 얼굴을 되찾은 난이의 사연을 들려 드립니다.
난이의 가족은 셋. 아빠와 언니와 오빠가 있었지요..
하지만 난이는 개집도 없이 축축한 마당에서 3년을 보냈답니다.
그리고... 눈이 실명되었고 심장사상충에 감염이 되었습니다.
방치되며 길러지는 동물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런 경우,
보호자들의 의식을 바꾸는 것과
데려와서 보살피며 새 가정을 찾아주는 것...
현재의 방법은 두가지이나 방치사례의 제보는 끝이 없고 이를 다 해결하기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희가 간절한 도움이 필요했던 난이의 보호자를 설득해서 데려 오기로 결정을 한 것은 녀석의 눈 때문이었습니다.
앞으로 영영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상황은 지금보다도 급속도로 나빠질 것이고
이 녀석의 나머지 삶은... 살아 있다는 것이 결코 위안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난이의 가족은 난이를 쉽게 놓아주지 않았답니다.
새끼강아지일때부터 키워 정이 많이 들었다지요..
정이 많이 들었다지요....
난이의 잃었던 웃음을 다시 찾아주는 것... 저희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이 웃음을 난이의 보호자에게 보여 주고 싶은 것은 욕심일까요?
나이도 많고 괴사가 진행되면 눈을 적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지만,
이런 난이에게도 마지막 따뜻한 품이 찾아올거라 믿습니다.
난이를 응원하고 난이가 새 삶을 살 수 있는데에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은 동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난이의 치료비 및 돌봄비가 후원되면 동물자유연대에서 난이를 위해 지출하려던 비용은 또 다른 아이들 돌봄과 동물보육원 건립기금 혹은 캠페인, 연구 사업 등에 더 투자됩니다.
난이의 치료 및 돌봄 응원방법은 이 중에서 택해주세요 ^^ http://www.animals.or.kr/main/donate/support.asp
장지은 2011-08-26 11:33 | 삭제
어쩌죠??.. 난이의 너무나 밝은 모습과 맑은 눈 때문에 마음이 더 아프네요.. 한쪽 눈의 시력이라도 잃지 않으면 그렇다면 정말 좋겠는데... 그래도 난이는 지금의 예쁜 천사같은 모습을 잃지 않겠죠^^ 난이 화이팅!! 난이에게 작은 보템을 보냅니다.. -건강이네집-
고미주 2014-06-04 10:35 | 삭제
아니 저런 예쁜아이를 전상태보니 아주 최악이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일해주시고 난이 지금도 많이 행복해보이지만 사랑으로 키워주실 좋은 주인만나 더 행복해졌음 좋겠어요!~
김서현 2013-07-11 20:44 | 삭제
아기때부터 정이 들었다구요ㅡㅡㅡ~~참으로 어이가 없을뿐입니다.
3년동안 집도 없이 저렇게 차가운 바닥에서 난이가 정이들었다는겁니까..
키울자신없고 사랑해줄 자신없으면 제발 제발 함부로 대하지 말았음 합니다,
최소영 2013-07-11 13:02 | 삭제
키울자신없는사람들은 아예 시작을 말았음 좋겠네요....ㅠㅠ
강은혜 2012-10-19 10:04 | 삭제
너무 안타까워요 난이는 지금 잘살고있겠죠? 지금처럼 난이가 환하게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진우 2012-10-05 18:23 | 삭제
익숙한 것과 정들었다는 것이 어떻게 똑같을 수 있을까요. 난이의 환한 웃음, 오래갈 수 있길 바래요 :)
박성민 2012-09-25 14:58 | 삭제
난이...2012년 캘린더 1월 표지모델이죠? 벌써 9월인데도 울 집에선 1월 사진 그대로..하트 뿅뿅~!넘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힘내라고 힘내라고 언제나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야양이 2012-07-27 11:30 | 삭제
정이있는데 어찌 저런천사같은아이를 저지경이되도록 방치하였을까요
정말 어긋난사랑이군요.
씁쓸합니다..
참 2012-07-13 01:40 | 삭제
정이있음저렇게못하죠..저게할짓입니까
김진희 2012-03-22 17:33 | 삭제
같은 패키니즈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
앞으로는 꼭 좋은 일만 난이에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구자경 2012-03-13 13:46 | 삭제
마음이 너무 아려오네요....
난이 지금현재 어떤상태인지 궁금하네요....
이원태 2012-01-31 04:59 | 삭제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죄책감을 느낍니다.
답답한 마음에 눈물만 나네요
이정은 2011-08-27 13:48 | 삭제
아 조금만 빨리 알았더라면ㅜㅜ 지금보다 나은상황일텐데 마음이 아프네요
미용하고 나니까 너무 이쁘네요.. 털상태가 엉망이어서 그렇지 얼굴을 이쁘게 생겼다고 생각했었는대.. 바빠서 감사하다는 이야기도 제대로 못들이구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애기가 치료를 잘 견뎠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보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신주영 2011-08-31 22:15 | 삭제
정이 들었다는게 정말 맞는건지 정말 의아하네요. 도대체 어떻게 이해를 해야하는건지...... 정말 한숨 밖에 안나오네요. 이제는 난이가 건강하게 행복하게..지냈으면 좋겠어요
박성민 2012-03-07 14:52 | 삭제
눈망울이 아주 맑은 아이인데...마음이 씁쓸하네요...힘내,난아~
아무로 2011-09-07 14:22 | 삭제
누군가로 부터 지켜지고 있다는 안도감, 아늑한 공간, 사랑받는다는게 어떤건지 난이도 알고 있을까요? 나른하게 잠든 하로를 보면서 왠일인지 난이가 생각이 났어요. 난이가 어서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이상미 2011-09-13 01:24 | 삭제
저도 페키를 기르고 있는데.. 안타깝네요~지금이라도 웃는모습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신영주 2011-08-31 15:40 | 삭제
정이 많이 들었다니.....
사랑하는 법도, 사랑받는 법도... 많이 부족한 우리 사람..이네요...ㅠㅠ
표정 너무 이쁘다...자세도...ㅎㅎㅎㅎㅎ
강은수 2011-09-19 17:45 | 삭제
너무사랑스런아이네요 저희아이들도 잘돌봐야겠어요
황전 2011-10-24 14:14 | 삭제
우리 선녀도 한쪽 눈이 거의 실명이래요!백내장...수술도 불가능하구..
딸 아이를 보내구 온 아이라 ..병원에서 참으로 많이 울었습니다.
의사선생님들도 ...일을 하는 저라 잘 돌봐주지도 못하구..
정말 미안한 해서 더 울었던거 같아요!!
이시아 2012-01-17 12:27 | 삭제
유기와 방치를 사랑으로 착각하고 계신 보호자들이군요.
책임지지 못할꺼라면 키우지 말아야지..
그래도 난이는 가족이라고 보면 꼬리치겠죠? ㅜㅜ
난이야 힘내..
감유미 2011-09-15 13:14 | 삭제
사랑한다면 방임도 방치도 다묻히는건아니라봅니다..저는어제페키아가를 하늘로보냈어요.난이네시구들은 정이들어서라기보다 그건사랑이없다고생각합니다.난이도밝은날이계속지속되었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