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가족과 함께 길 위를 떠돌던 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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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길 위를 떠돌던 슈퍼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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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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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골 동네에 생존을 위해 하루하루를 버텨내던 떠돌이 가족이 있었습니다. 그 중 슈퍼는 떠돌이 새끼들의 부견이었습니다. 한때 가족과 함께 살다가 버려진 것인지, 혹은 태어날 때부터 길 위의 삶을 살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위험천만한 길 위를 떠도는 것이 슈퍼의 일상이었습니다.




동네 주민들은 슈퍼와 그의 가족이 들개로 살다가 언젠가는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 걱정했습니다. 실제로 모견이 첫 번째로 낳은 세 마리의 새끼들 중 두 마리는 혹독한 길 위의 환경을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후 또 다시 여섯 마리의 새끼를 낳았지만, 그중 한 마리는 달리는 자동차에 치여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다행히도 동네의 한 주민이 이 가족의 위태로운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집 마당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슈퍼는 매일 밥을 먹으러 이 집으로 왔고, 안전함을 느꼈는지 임시 거처에서 쉬다가 가기도 했습니다.




이제 슈퍼는 길 위의 위험한 삶에서 벗어나 안전한 돌봄 속에서 새로운 일상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며, 담요 위에서 잠을 청합니다. 사회화를 위한 목줄 연습도 하고, 사람과 함께하는 산책도 연습합니다. 호기심으로 새로운 일상을 경험하며 새로운 냄새와 소리에 귀를 쫑긋 세우며 세상을 탐색합니다.



슈퍼는 길 위에서의 고단한 경험 때문에 약간의 두려움은 있지만, 사람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사람이라면 마냥 좋은지 크고 듬직한 몸으로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사람들을 반깁니다. 때로는 앞발을 휘적거리며 "여기 좀 쓰다듬어 주세요"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슈퍼는 온센터 생활에 잘 적응했지만, 매일 문 앞에 서서 누군가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사람이 있을 때만 세차게 흔들리는 꼬리로 기쁨을 표현하는 슈퍼에게는 사람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슈퍼는 크고 듬직한 몸집 때문인지 입양의 기회가 쉽게 찾아오지 않습니다.





크고 듬직한 몸집으로 커다란 사랑을 표현하는 슈퍼와 마음으로 함께하는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을 통해 슈퍼만의 집과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보호소에서의 생활을 든든하게 지원해주세요.



사람을 향해 달려오는 슈퍼


간식이 먹고 싶은 슈퍼


슈퍼의 결연가족이 되어주세요!

슈퍼 의 소중한 결연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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