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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문의

이번주에 '테마동물원쥬쥬'를 다녀오고 마음이 참 안좋네요.. 혹, 그곳의 환경을 개선시킬 방법이라도 있는지 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어쩜 동물원의 환경이 그렇게 열악한지, 전반적으로 모든 환경이 마음아프더군요.. 그중에서도 개랑 고양이까지 우리에 가둬둔걸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동물원 개장시간에만 있는것도 아닐것인데 손길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기본적인 음식만 제공받고 있을것을 생각하니 너무 불쌍합니다.. 세마리정도씩 좁은 우리에 들어가있는데 사람손길이 그리운듯 강아지는 꼬리치고 고양이는 천장철망에 매달려 손을뻗고..

개인이 운영하는곳임을 다녀온후에 알았습니다. 어쩐지 엉성하고 동물의 수가 적다싶었는데 개와 고양이를 데려다놓은것이 머릿수 채우기란 생각밖에 안드네요.. 쥬쥬에서 내걸고 있는것이 체험학습현장이라고 했던가요.. 맹수나 야생동물도 아닌 개고양이는 사람과 접촉할수도 없는 현장이더라구요.

조류건물엔 거의 3면의 빽빽한 철장속에 갇힌새와, 손바닥 먹이체험용으로 풀어놓은새들이 있는데요 그좁은공간에서 안그래도 울림이 큰 공간인데 유치원아이들, 관람객, 거기다 사육사의 마이크목소리까지.. 새들도 엄청 스트레스를 받을것 같았는데 몸집이 좀 큰 새 한마리가 온몸에 털이 다 빠져가는채로 바닥에서 고개를 수그리고 있더군요, 모이나눠주는 아르바이트생같은 분께 물으니 스트레스로 자기깃털을 다 뽑은거라고 하던데 정말 기본적인 생활환경조차 제공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열악한환경에서 개선의 여지없이 사육하고 있는것도 동물학대가 될순없는지 궁금하네요.  

개인운영이라 그런지 전문적인 사육도 미흡해 보였구요. 열악해서 또는 개고양이를 가둬뒀다고해서 문제로 삼을수 있을것같진 않습니다만, 사육시 기본적인 방침법률 같은건 없는지, 동물원 운영에 대한 규제가 있다면 쥬쥬에서는 잘이루어지고 있는지, 규제가 없다면 앞으로 만들어질 가능성(특히 개인에대한)이 있는지.. 꼭좀 알아봐주셨으면합니다. 정말 어설프게 갖춰놓고 사람끌기식 이익챙기는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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