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중국산 곰 쓸개즙의 국내 반입은 불법! 반달가슴곰을 지켜주세요

전시·야생동물

중국산 곰 쓸개즙의 국내 반입은 불법! 반달가슴곰을 지켜주세요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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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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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와
애니멀 아시아 파운데이션(Animal Asia Foundation)이 함께 하는
중국산 곰 쓸개즙 반대 캠페인!

현재 중국에는 100여 곳에 달하는 곰 사육 농장에서 10,000마리의 반달가슴곰들이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쓸개즙 채취를 당하며 살고 있습니다.
 
해마다 삼만 명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중국 곰 농장을 방문하며 그 중 30% 이상이곰 쓸개즙이나 쓸개즙을 원료로 한 제품을 구입하여 국내로 반입합니다.그러나 곰 쓸개즙의 국내 반입은 관세법 269조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는 명백한 불법 행위입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오는 6월 14일을 시작으로 애니멀 아시아 파운데이션 (Animal Asia Foundation)과 연대하여 여행사와 일반 대중들에게 중국 곰 농장의 잔혹한 현실과 중국 여행시 구입한 곰 쓸개즙을 국내로 반입하는 것이 불법 행위임을 알려, 국내 여행사들이 여행일정에서 곰 농장 방문을 제외하고, 여행객들이 곰 쓸개즙 구매를 거부하도록 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사진출처: 애니멀 아시아 파운데이션(Animal Asia Foundation)
 
- 야생 반달가슴곰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 

가슴에 흰 색 반달 문양이 있는 반달가슴곰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329호로 지정된 동물이자 국제자연보호연맹 (IUCN)의 ‘취약종’이며,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 가운데에서도 특히 위험에 처해있는 부속서 1의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입니다.
 
키 120-180cm, 무게 60-130k에 달하며, 잡식성 이지만, 보통 채식을 위주로 합니다. 특히 동면에 들어가기 전인 가을이 되면 도토리, 호두, 과일, 나뭇잎, 열매, 새싹, 뿌리 등을 주로 먹습니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대부분 휴식을 취하거나 낮잠을 자는데 시간을 보냅니다. 통나무로 된 굴을 선호하고, 가끔 나무에 올라가서 자기도 합니다.
 
꿀벌이 날아다닐 때 내는 날개 소리를 듣고 꿀벌의 집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새끼 곰은 생후 6개월간 어미 젖을 먹고, 1살이 될 때까지 어미 곰과 함께 생활합니다.
 
 
 
사진출처: 애니멀 아시아 파운데이션(Animal Asia Foundation)
 
사육 곰들은 적어도 하루에 두 번 배에 영구적으로 뚫려진 고름이 가득 찬 구멍에 금속 바늘이 꽂혀 쓸개즙 채취를 당합니다. 배에 난 구멍들은 비위생적인 사육환경으로 인해 사실상 염증을 동반한 상처나 다름없으며, 극심한 통증을 야기합니다. 반달가슴곰 구조기관의 수의사 보고서에 의하면 구출된 곰의 40퍼센트가 간암에 걸려있었다고 합니다.
 
협소한 공간에 갇힌 스트레스로 인해 농장의 거의 모든 곰들이 반복적으로 머리를 흔들거나 쇠창살을 씹는 이상행동을 보입니다.
 
 ㅣ구조된 사육 곰                                       ㅣ중국의 곰 농장
사진출처: 애니멀 아시아 파운데이션(Animal Asia Foundation)
 
중국에는 현재 이와 같은 곰 농장이 정부허가를 받은 68 곳을 포함하여 100여 곳 존재합니다.
 
 
 
 
라텍스 카데터 (Latex Catheter)
고통스러운 수술 방법으로 라텍스 소재의 관 모양 기구를 곰의 복부와 쓸개에 연결하여 한 번에 50~ 100ML의 쓸개즙을 하루 두 번 채취한다.
금속 카데터 (Metal Catheter)
금속관을 쓸개에 연결하는 방법. 금속 격자로 곰을 사육장 바닥에 눕힌 채로 압박하는데 대부분 쓸개즙 채취 후에도 금속 격자를 제거하지 않는다.
금속 재킷 (Metal Jacket)
10키로가 넘는 윗도리 모양의 금속 장치로 쓸개에 연결하는 고무파이프와 채취된 쓸개즙이 담기는 금속 상자가 달려 있다. 쓸개즙은 몇 주에 한 번씩 수거되며, 곰은 평생을 불편한 쇠 옷을 입어야 한다.
프리 드립 (Free-drip)
곰의 복부와 쓸개에 영구적으로 구멍을 뚫고 금속바늘을 집어넣어 막을 파괴해 쓸개즙이 흐르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구멍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것을 막기 위해 퍼스펙스 (Perspex) 라는 아크릴 관을 삽입하기도 한다.
 
     
 
  l사육곰에 투여되는 항생제                       l채취된 곰 쓸개즙
사진출처: 애니멀 아시아 파운데이션(Animal Asia Foundation)
 
- 곰 쓸개즙 과연 안전한가? 
 
간 종양, 패혈증, 간염, 암 등에 시달리는 사육 곰으로부터 추출된 쓸개즙은 기형적 유기물과 염증, 암세포 등으로 오염되어 있고, 피, 배설물, 털 등이 쉽게 발견되며, 무분별한 항생제 투여로 인해 치료가 불가능한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곰 쓸개즙 중독의 증세는 간과 신장 기능의 손상, 황달, 식욕 감소, 피로감, 안구 충혈, 전신 통증, 혈뇨, 탈수와 복막염 등이며, 네 명이나 사망한 사례가 있습니다.
 

1. 곰 농장을 방문하는 중국 여행 상품은 구매하지 말아 주세요!
중국, 특히 백두산 관광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실 때, 곰 쓸개즙을 파는 약방이나 곰 농장에 가는 일정이 있는지 여행사에 꼭 문의해 주세요. 한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한 중국의 잔인한 곰 농장은 계속해서 존재하게 됩니다.
 
2. 가족, 친지, 친구, 동료에게 쓸개즙 채취의 비위생적이고 잔인한 현실과 함께 곰 쓸개즙의 국내반입이 불법임을 알려주세요!
관세법 269조 밀수출입죄에 해당!
 
3. 꼭 필요하다면 곰 쓸개즙과 성분은 같지만 훨씬 안전하고 위생적인 간 기능 개선제를 복용하세요!
곰 쓸개즙에서 약효가 있다고 믿는 우루소데옥시콜린(UDCA)은 합성이 가능한 성분으로 국내 제약회사에서도 생산되어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안전성과 효능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었으며, 곰 쓸개즙보다 위생적이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중국 여행 중 곰 쓸개즙을 구입하는 일은 잔혹한 곰 사육 산업을 지속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과 가족, 친지의 건강까지 해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곰 쓸개즙, 구입하지 않는 것이 최상의 선택입니다!



댓글


김시내 2012-06-08 20:31 | 삭제

동참하겠습니다!!


고성희 2012-10-27 12:09 | 삭제

서명합니다.나쁜사람들다음생엔똑같은고통을당하기를...


이미선 2012-08-05 23:59 | 삭제

서명합니다. 백번도 더 합니다
너무너무 슬퍼요.. 쓸개즙.. 먹는사람들
200살까지 살려고 이러는건가요?
과연 그렇게 되는지 두고보겠습니다.
잔인하네요. 중국만 탓할게 아닙니다.
그 수요가 우리나라에 있으니까 이런거죠... 부끄럽습니다.
너무너무 부끄럽습니다.


이승민 2012-07-04 23:46 | 삭제

서명했습니다
상상할수도없는 고통 당신들도 느껴받으면 좋겠어요


천세환 2012-07-02 22:22 | 삭제

동참서명했습니다.제상각도뽑는사람쓸개를뽑아먹고싶군요.


문소현 2012-06-21 19:51 | 삭제

동참합니다!!


쿠키 2012-06-21 01:40 | 삭제

서명희님...네 , 그러네요. 좀 더 강조할 필요가 있어요~^^


서재희 2012-06-19 15:45 | 삭제

서명하러가기 라는 글씨는 좀 작은거 같은데요 ㅎㅎ 완전 크게 바꿀수는 없나요?ㅎ


장지은 2012-06-19 11:34 | 삭제

참 쓸때없는 짓..


윤정연 2012-07-02 13:42 | 삭제

정말.. 동물에게 고통주는 사람들 똑같이 해주고 싶습니다... 인간으로써 몹쓸짓 정말 많이 하네요.


김경미 2012-06-15 20:05 | 삭제

동참합니다 썩을인간들


권연진 2012-06-13 18:22 | 삭제

동참합니다!!!!얼마나벌을받으려고이러는걸까요ㅠ


최소영 2012-06-13 09:58 | 삭제

이런거 안 먹어도 건강하게 오래 사는데 도대체 왜 그럴까나...


황보라 2012-06-13 09:54 | 삭제

동참합니다!!!아침부터 너무 가슴아파요..언제쯤이나 이런 가슴아픈소식이 사라질지..ㅠㅜ


김인경 2012-06-12 18:21 | 삭제

사람이 제일 잔인합니다. 고통스럽게 당해야 하는 동물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홍현신 2012-06-12 15:18 | 삭제

잘못된 내용이 있어 다시 올립니다. 우담즙(소의 쓸개에서 추출)도 동물성 소화효소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미였습니다. 후다닥 써놓고 이제 보니 잘못썼네요. 죄송합니다.
깨알같은 실천하나 추가입니다. 흔하게 구입해 드시는 소화제에도 우담즙을 함유한 것들이 많습니다. 소화제 구입시 우담즙없는 것을 요구하는 것도 작은시작이지만 비선호에 의한 사용억제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큰 실천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충식이네 2012-06-12 09:43 | 삭제

홍현신님 덕분에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담즙은 어떻게 추출하는지? 설마 살아있는 상태에서 추출하는 것은 아니겠죠? 잠깐 검색해보니 그런 말은 안나오는데, 도살한 후에 추출하기도 쉬울 것 같지는 않은데 말입니다.


양은경 2012-06-09 20:39 | 삭제

오늘 제 가슴에도 구멍이 뚫린 것 같습니다.가엾은 생명들...죽느니만 못한 곳에서 고통스럽다는 호소조차 차단된 채...창조주께 기도하고 또 기도하겠습니다.


배현덕 2012-06-18 12:01 | 삭제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