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7일, SBS TV동물농장을 통해 서울에 위치한 동물카페의 추악한 실태가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관리 부실로 인한 개물림 사고와 질병 개체를 방치하여 죽음에 이르게하고, 돌망치로 동물을 무참히 폭행한 동물학대 사건이 낯낯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후 동물자유연대는 동물 카페에 남아있는 전 개체에 격리 조치 시행을 요구했지만, 실제로는 개와 고양이만 격리되어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업주는 그 당시 격리 조치 시행이 부당하다며, 마포구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서울행정법원는 그의 편에 서서 집행정지 인용을 결정했습니다.
내일(12일) 방영될 TV동물농장은 이와 같은 상황과 현재 남아있는 동물들에 대한 안타깝고 슬픈 이야기가 다뤄집니다. 우리나라에서 오락의 도구로 착취되는 동물들의 현실과 피학대동물의 구조ㆍ보호 조치에 대한 제도 변화가 필요한 지금,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절실합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