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솜이는 교통사고 당한 것을 목격한 처음 구조자의 도움으로 구조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장 병원치료가 급한 보솜이는 구조자의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해 10여일이 지나도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주변 분이 제보를 하여 2월 22일 동물자유연대의 도움으로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보솜이는 골반, 허벅지, 무릎이 다 골절되고 파열 된 복합골절입니다. 뒷 다리 하나가 모두 골절되어 그야말로 다리 하나가 피부에 의해 덜렁덜렁 달려만 있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보솜이는 병원에서도 감탄할 정도로 아주 순하고 의젓한 녀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0여일의 고통을 견뎌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보솜이의 치료는 이제 시작입니다. 아직 한 살경의 어린 나이고 입양에 대한 희망도 있기 때문에 사고 후 10여 일이 방치되어 잘라야 할지도 모르는 뒷다리를 어떻게든 살려보려 한 것이나 상황에 따라 뒷다리의 절단을 선택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보솜이를 응원해 주시고 치료에 도움을 주세요~!
치료비 후원 - > http://www.animals.or.kr/main/member/member.asp
* 교통사고를 당한 동물을 목격하였을 경우~!
병원으로 데려가 응급처치를 해 주세요.
만약 경제적인 사정으로 병원을 갈 수 없다면 지자체보호소에 신고하여 응급처치라도 받게 하여야 합니다. 또한 동물보호단체는 교통사고와 같은 다급한 건에 한해서는 문턱이 높지 않습니다.
동물은 지금 말이 아닌 당신의 행동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차피 키우지도 못하는데 지금 주는 도움이 무슨 도움이 될까 생각하지 마세요. 지자체보호소에 보내어 안락사가 될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치료 후 어쩔 수 없이 지자체 보호소에 가게 되어도 당신은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동물을 발견한 그 참혹한 상황에서는 이후의 감당과 걱정보다 현재 겪고 있는 동물의 고통을 줄여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영주 2012-02-24 13:16 | 삭제
봉사 못 간지 벌써 2주가 넘어가네요. 어찌보면 겨우 2주인데 행당동은 하루하루가 사건사고로 정신없는것 같습니다. 한 아이가 로또 당첨처럼 어렵게 입양결정 되기가 무섭게 그 배로 새로운 아이들이 사연을 안고 들어오고. 끝이 보이지 않을것 같은 이 일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건 맞겠죠?
동물자유연대 모든 분들 정말 고생많으십니다. 사명감없이는 도저히 감당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몇자남깁니다.
보솜아 그.래.도 너는 행운아다! 부디 완벽한 행운아가 되기위해서 조금만 더 힘내렴!
이경숙 2012-02-24 12:01 | 삭제
ㅠㅠ 아직 얼굴 보니 아가네요 얼마나 아플까요 보솜이가 얼른 낫길 바랍니다 동자련 감사합니다!
똘2 2012-02-24 14:38 | 삭제
정말 어리고 예쁜 보솜이네요..
저 순한 눈이 .. 아파요.... 하네요..ㅠㅠ
아가야 힘내...
그리고 교통사고 당한 동물발견시 요령 꼭 기억해두겠습니다!
김정현 2012-02-24 15:11 | 삭제
ㅠㅠ아주귀엽게생겼구나...부디더큰일없이 이정도에서 마무리되었으면좋겠네요....더이상나쁜이없이...치료비10만원후원합니다....
민수홍 2012-02-24 17:51 | 삭제
보솜님의 쾌유과 건강, 행복을기원합니다.
조만간 후원에 크게 동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