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 개식용반대캠페인 현장

반려동물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 개식용반대캠페인 현장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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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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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는 유난히 뜨거웠던 2016년 여름, 개식용 근절을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녔습니다. 중복이었던 지난 7 27일에는 개식용 반대를 위한 개농장 멍뭉이의 견생역전 기원 꽃개 만들기캠페인을 인사동에서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시민들이 참여한 중복 개식용반대 거리캠페인 보러가기 >> http://bit.ly/2azAr4G
 
사진1. 중복 개식용반대 거리캠페인 현장 모습

이 외에도 지난 여름동안 동물자유연대가 개식용 근절을 위해 어떤 캠페인들을 진행했는지 함께 살펴 보실까요?
 
버스 광고-아빠는 멍멍이 안 먹지?

동물자유연대는 7월부터 8월말까지 인천공항리무진 10대와 서울시내버스 10대에 개식용을반대하는 내용의 버스 광고를 게시하였습니다. 서울시내버스와 공항리무진에 달린 개고기반대 광고물이 서울 전역을 누볐습니다. 이번 버스 광고는아빠는 멍멍이 안먹지?” 라고 묻는 어린아이 버전과 젊은 회사원, 중년 남성, 개농장 출신 초코, 우수 어린 눈빛 울동이 버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광고를 SNS에도 널리널리 퍼뜨리기위해서 이벤트도 진행하였는데요, 버스광고 사진을 찍어 개인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에 공유하는 이벤트였습니다. 개식용 근절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보내주신 버스 광고 사진을 잠깐 볼까요?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당첨자 명단은 글 하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버스광고는 개식용이 집중된 복날이 다가오자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동물자유연대의 개식용 반대 캠페인은 시민들의 공감과 더불어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개식용 근절이라는 목표에 조금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개고기반대 버스광고 기사 보러가기 >> http://bit.ly/2cr50JB

지하철 광고-개고기를 반대합니다.
 
사진2. 종각역 10번 출구 지하에 설치된 광고  

종각역 10번 출구를 자주 지나다니시는 분들은 이 광고를 보셨을 것입니다. 실제로 개농장에서 구조 되어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초코의 간절한 눈빛이 느껴지시나요? ‘내 친구들이 식용으로 길러지고, 잔인하게 죽어가는 이 세상을 바꿔주세요’ 라고 말하는 것만 같습니다. 초코는 2012년 5월 경북 구미의 후미진 개농장에서 다른 개들과 함께 기적적으로 구조된 소위 말하는 ‘식용견’ 출신입니다. 식용견이라고 낙인 찍은 것도 사람이지만, 결국 이들을 사랑으로 보듬어줄 수 있는 것도 사람입니다. 초코의 넘치는 애교와 간식만 보면 초롱초롱해지는 눈을 보면 식용견과 반려견은 따로 구분이 없다는 것을 저절로 실감하게 됩니다.      
 
전국에서 해마다 100만마리 이상의 개들이 식용으로 도살됩니다. 개식용은 필연적으로 학대가 수반되는 사육 과정, 비인도적이고 잔인한 도살, 과도한 항생제 사용 등과 같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개식용이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라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화가 비인도적인 방법으로 유지될 수 밖에 없다면 그 문화는 바뀌어야 합니다.
 
개식용을 둘러싼 논란은 지금도 진행 중이지만, 과거에 비해 먹을거리가 풍부해지고 먹기 위해 개를 사육·도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동물학대 문제가 알려지면서 개식용에 대한 인식은 많이 변화했습니다.
 
앞으로도 동물자유연대는 개식용 근절이라는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개식용 캠페인이 필요없는 그 날을 기대해봅니다! 


**개식용반대 캠페인 버스를 잡아라 당첨자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