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까미’의 억울한 죽음을 위로하기 위한 국민청원, 이제 4만명 남았습니다

농장동물

‘까미’의 억울한 죽음을 위로하기 위한 국민청원, 이제 4만명 남았습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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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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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동물자유연대가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말 학대 사건을 공론화한 이후 최근 KBS는 ‘동물출연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내용상 다소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공영방송에서 처음으로 방송 촬영 시 동물 안전과 복지를 다룬 기준을 마련했다는 사실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KBS와의 논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SBS, MBC, TVN, JTBC, 채널A, TV조선, 6개 방송사를 대상으로 동물보호 내용을 담은 방송 가이드라인 제작을 요청하는 활동을 지속해왔습니다. 그러나 그 중 일부 방송사가 검토해보겠다는 형식적인 답변만 했을 뿐, 가이드라인 제작에 대해 명확하게 긍정적인 회신을 보내온 방송사는 아직까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방송 시 동물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기는 했으나 이 역시 충분한 대안은 아닙니다. 농림부의 가이드라인은 권고 사항일 뿐 강제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시민들의 관심도가 점점 떨어지면서 이마저도 실현될지 분명치 않은 상황입니다.



동물자유연대가 지난 2년 간 동물 대여 현황에 대해 KBS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그 기간 동안 동물을 대여한 내역이 너무 방대하여 전부 기재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단 2년 동안만 해도 자료화하기 불가능할 만큼 엄청난 수의 동물을 방송 소품으로 사용해왔다는 뜻입니다. 또한 KBS는 지금까지 낙마 장면을 촬영할 때 까미를 죽음에 이르게 한 ‘앞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넘어뜨리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 사례로 드라마 ‘연모’에 이용된 말 역시 낙마 촬영으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방송사의 관행이므로 타 방송사 역시 비슷한 상황으로 추정됩니다. 


시민 분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14만명의 동의를 받은 국민청원은 기간 만료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오늘 여전히 16만명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동안 동물을 소품처럼 다루어 온 방송사의 악습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정부를 통해 ‘동물보호 방송 가이드라인’을 실체화 해야 합니다. 


여러분, 그 동안 방송을 위해 착취당한 동물들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이어가주세요. 마방 구석에서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죽어갔을 까미와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고 고통 속에 희생되었을 동물들, 앞으로도 소품 취급 당하며 방송에 이용될 까미의 수 많은 친구들을 위해 국민 청원 20만 달성에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까미의 억울한 죽음을 달랠 수 있는 국민청원 달성까지 단 4만명 남았습니다. 많은 공유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댓글


권해영 2022-02-20 13:58 | 삭제

무심했나봐요~ 조금만 관심을 두면 이렇게 청원하면 되는것을~ 목욜 동자연의 문자받고 얼른 청원하고 주위분들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막상 마지막날인 오늘!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오전내 염치불구하고 또다시 반려애기들에게 관심있는분들께 연락했습니다 힘내주세요 여러분들~♡


권해영 2022-02-20 16:33 | 삭제

조금만 더 힘냅시다 우리 까미를 위해서요~^^


권해영 2022-02-20 17:01 | 삭제

감사합니다 20만이 넘었습니다 생명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다 소중합니다 그래도 세상은 좋은사람이 더 많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