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팬클럽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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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9
원당 비닐하우스촌 허허벌판에 방치돼어 있는 아이들이예요...
원래 이 하우스엔 모녀 백구가 살았는데 이 중에 어미 백구가 아파서 지인께서
치료해 주시던 중 어미는 죽고 새끼만 살아 남아 지인께서 거둬 주셨어요...
그리고 이 곳에 개들이 없겠지 했는데 지난 해 이 근처를 다시 지나시다가 이 아이
들을 발견 했어요...
그리고 얼마 후에 황구견 믹스가 임신을 해서 아이를 낳았어요...
이 새끼들은 비닐하우스 주인이 이 곳에 오는 사람들에게 하나 둘씩 분양 해 버렸서
하나도 남지 않았구여....
이번 출산 전에도 한번 더 출산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하우스 주인이 아이들을
사람들에게 막 나눠 줬나봐요...
그 중에 한 아이가 그 집에서 줄을 끊고 도망쳐 어떻게 해서 이 곳 하우스로 되돌아
왔었어요....
다시 돌려 보냈는데도 또 찾아와서 하우스에서 그냥 남게 되었습니다.
여기 있던 코카는 주인이 못 키우겠다며 하우스 주인에게 맡기고 가 버렸대요..
나이도 10살이 넘었는데 케이지 하나에 몸을 의지하고 비가오면 비를 다 맡고 살고
있었는데 지인분이 발견하시고 집도 생기고 상황이 좀 나아졌어요...
그런데 9월쯤에 아이가 숨도 못쉬고 아파해서 병원으로 급히 옮겼더니
심장 사상충 4기에 복수까지 차 올라 지인이 일산에 있는 큰 병원으로 데려가서 치
료하고 겨우겨우 살려서 임보하고 계시는 중입니다.
코카가 많이 아프다고 했더니 돈 많이 든다고 하우스 주인이 사람 없는대 갖다 버리
라고 해서 맘이 많이 아팠는데 병원에서 심장 사상충 치료도 받고 전체적인 케어도
받도 해서 이젠 완치 단계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인이 아이들을 학대하는 건 아닙니다.
주인은 사람은 착하고 아이들을 이뻐하긴 하지만 지극한 관심이 없어요...
밥도 잔반이 나와야 아이들이 먹을 수 있고 물은 가끔 그릇에 줍니다.
모녀 백구때도 경험한 일 이기에 지인 분께서 매일 가서 아침마다 밥 그릇도 씻어
주고 사료에 간식도 챙겨 주시고 물도 갈아 주시고 하는데 요즘은 넘 추워서
아침에 가면 물이 꽁꽁 얼어 있다고 합니다.
이 아이들에게 중성화 수술만 시켜 준다면 지인께서 매일가서 사료랑 물 챙겨 주실
수 있고 더 이상 걱정이 없을 듯 합니다.
이 엄동 설한에 또 임신을 해서 새끼를 낳는 끔찍한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실 어미개가 새끼를 낳았을때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해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영양
상태가 안 좋아 걱정을 엄청 했는데 이제서야 조금 살이 올라 예뻐졌어요...
더이상 이 곳에서 새끼가 태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도움을
요청 드립니다.
벌써 지인 분도 엄마 백구에 코카에 너무 많은 병원비때문에 빚까지 지고 계신 상황
이고 저도 학생이라 돕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제발 이 아이들을 좀 도와 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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