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하고 있는 회원인데요.

다름이아니라 저희 집(다세대 빌라) 옥상에 고양이 모녀가 지난주 토요일부터거주하고있었습니다.

평소 길고양이에게 사료를 주고 있던 저는 그 고양이를 보고 사료를 줬는데 이웃집에서 매우 싫어합니다. 지금 거의 일주일째 가까이 고양이들이 있고요.

그런데 이상하게 이 모녀 고양이는 길고양이에게서 볼 수 없는 순백색깔이어서 집에서 잃어버리거나 임신한채 버려진건 아닌지...ㅠㅠ 

아기 고양이는 일단 제가 준 사료를 먹고 있는데 엄마 고양이는 제가 준 사료를 먹지 않고 하루에 반을 밖에 나가있는 것 같아요. 마주치는 적이 정말 드물고요. 아기고양이는 항상 옥상에 있어요.

현재 옥상에 숨은곳이 쓰레기들이 버려진 곳 이고, 정말 아기고양이는 꽁꽁 숨어서 잘 찾아보기 힘들 때가 많고 저는 강아지들을 키우는 지라 고양이의 이런 성격을 잘 몰라서 멀리서 사료와 간식, 물을 주면서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대로 살다간 이웃집이 싫어하니깐 안될 것 같고..경계가 너무 심해서 구조해주지도 못하고... 혼자 사는 직장여성이랑 자주 봐줄수도 없어서 밤에 한번 아침에 출근하기전에 한번 봐주는 꼴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 도움을 구하고자 한 것입니다.

정말 혹시 모르는 일인데 어미 고양이 배쪽에 저 핑크빛을 띄고있는건 혹은 아니겠지요? ㅠㅠ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한테 물어봣는데 다 모르겠다고 해서 이것도 참 아픈건 아닌지 걱정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