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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글 올렸던 주유소에 대형견이요

주유소에 기름넣으러 갔는데 부부인거 같아요

여자분이 남편으로 보이는거 같은 남자분께 "똥을 치우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개새끼부터 갖다 버리라고!!!"

하시는겁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더라구요

"어디 개가 있어요?"

뒤로 돌아가보니 상근이 같은 종의 개가 털이 다 빠져서 영양 실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너무 잘 생기고 너무 순하게 생긴 녀석이 밥도 제대로 못 먹었는지


배가 쏙 들어가고 털이 군데 군데 빠져서 너무 불쌍하고 처참한 몰골이었습니다

저렇게 잘 생기고 멋진 녀석이..

주인에게 버려져서 주유소 사장님이 거둬주신거 같은데 털이 너무 많이 빠지고 워낙 큰 녀석이라 배설물양도 많아서 여자 사장님이 그러는거 같습니다

남자사장님은 우리보고 누군가 키울 사람 있으면 델구 가 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조만간 버려질까봐 정말 걱정이 됩니다

여자 사장님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듯한 목소리였어요

도와 주세요

또 중복이 이 다가오는데 나쁜마음을 먹은 사람들이 데리고 가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 강아지를 데리고 주유소에 그 녀석이 잘 있는지 걱정이 되서 가봤습니다

그 아이의 모습이 안 보여서 두리번 거리며 찾아봤더니 한쪽에서 웅크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는체를 좀 하려고 쭈쭈 거렸더니 몸을 느리게 세우더니 조그맣게 컹컹 거리더라구요

너무 불쌍해

눈치를 봐서 인지 이미 짖으면 안된다는걸 아는 눈치였습니다

그래서 주유소 직원분들께 조심스럽게 여쭤봣더니 태어난지 1년밖에 안된 어린강아지더군요

어미는 도망가고 새끼 혼자 남아있는데 어제 본 여자분과 남자분이 부부가 아니고 사장은 가끔 한번씩 나온다네요

사장이 올때마다 개를 치우라고 어제 그 여자분께 야단을 많이 친다고 그 분이 부장이라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그 부장이라는 여자분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거 같아요

그 개가 털이 많이 빠지는 이유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라고 하네요

며칠동안 계속되는 장마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은거 같다고 하네요

바닥은 땅바닥이라 진흙이 잔뜩 묻었던데 털을 매일 매일 빗어주는데도 엄청난 양으로 빠진다고 합니다

좋은 곳에 입양이 안 될까요?

너무 어린녀석이 어미도 없이 얼마나 외롭고 힘들까요...

이 더위에 작은 집에서 웅크리고 살기가 얼마나 괴로울까요..

말도 잘 듣는다네요

제발 천덕꾸러기로 살면서 사장님의 성화에 못 이겨 버리면 어쩌지요...

도와 주세요...

 

 

 

전에 위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오늘 주유소에서 전화가 왔어요

주인이 데려가도 된다구요

주인도 안타깝지만 본인이 관리가 안되니 어쩔 수 없었나보네요

그래서 오늘 사진을 찍어와서 올립니다

저 속에서 1년동안 한번도 나온적이 없다네요

산책 한번 안 시킨거죠

빠른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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