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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22
한 시간 동안 쓴 글이 날아가서 너무 슬프네요...
여러분이 궁금해 하실만한 황구 이야기를 하려고 왔습니다.
1. 황구 현재 상태: 황구는 밥이랑 물을 잘 먹고, 응아는 한 번 했는데 3-4일을 미친듯이 참은듯 , 황구의 몸 크기에 비해 응아의 길이가 상당했습니다. 밖에 나가서 싸는 것 같습니다. 오줌과 통은 잘 가리고, 밥과 물은 헤집지 않고 한 알 한 알 꼭 꼭 씹어먹는 착한 개 입니다.
화장실 에티켓과 식사 에티켓도 있는 아이이고, 자는 곳과 싸는 곳을 분명히 구분합니다.
4개월 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명령어 ('손', '이리와', '안돼' 같은)는 모르는 것 같습니다.
사랑을 받지 못하고 큰 것 같은 느낌이 강한데.. 물티슈로 제가 얼굴을 자주 닦아줬는데, 첨엔 무서워 하더니 이젠 눈도 감아줍니다..
휴대폰으로 상처 사진을 찍고자 (무음) 몸 옆에 폰을 가까이 했더니 물건을 든 손을 무서워 하는 것 같았습니다. 불안함 같은..
콧잔등에 난 상처에 소독약을 바르려고 주둥이를 살짝 잡았는데, 정말 무서워 합니다... 잡히지 않으려고 바둥바둥...
제가 지켜본바로는 다른 개에게 공격성이 없고(병원에서 봤을 때), 낯선 사람에게도 공격성이 없습니다.
멍 소리도 내지 않아서 아직 황구의 목소리를 모릅니다..
털은 매우 거칠고, 상처부위는 털이 빠진 상태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처가 정말 많습니다.
과거 오토바이에 끌려가던 백구의 현장 사진을 본적이 있는데, 황구와 같은 부분에 큰 상처가 있었습니다(팔, 허벅다리).
다리가 다 까져서 더 걸을수 없게되자 옆으로 누워서 끌려간것 같습니다. 상처의 진행상태로 보아 그리고 나서 그 이후에 다시 또 끌려가서 발바닥이 더 까진것 같고요.
0. 몸 한 면 전체
1. 콧잔등, 목부분
목줄 아래 쪽, 측면에 난 상처
콧 잔등
2. 발가락, 발바닥
발바닥 뒷부분 살도 다 까졌고, 뜯어진 상태
뒤에 껍질 검정거 달랑 달랑합니다. 양 발이 다.. 발바닥에서 떨어져나와서 붙어있는 것이고, 떨어져 나간 부분은 하도 걸어서 피가나고 있습니다.
발톱은 말도 안되게 다 갈려있고요.. 너무 많은 걸은 듯합니다.
3. 앞발 뒷발 발등 및 발 뒤
앞발은 앞처럼 검정 검정 한게 다 살이 파여서 피딱지가 진것입니다. 아직도 간지러운지 약 발라도 자꾸 핥습니다.
뒷발은 정면에서는 한두개 보이는데 뒷면에서는 사람 엄지 만한 크기의 저 상태가 길게 5개정도 나 있습니다.
앞발것보다 더 크고 넓은 상처로 피딱지 져 있습니다.
4. 앞다리
길에서 누워서 끌려갈 때 백구가 피가 흐르던 부분과 정확히 일치하는 앞다리 상처입니다.
저 상처를 겨드랑이와 팔 안쪽을 따라 길게 나 있고, 매우 깊습니다. 황구를 안을 때 상처가 만져져서 찢어질까 매우 겁나는 상처입니다..
물론 피딱지 입니다...
4. 뒷다리
상처가 생긴지 얼마 안되서 짓무른 상태고 털도 빠지고 가장 아파하는 부분입니다.
양쪽 허벅다리에 이게 다 있습니다.
저는 이게 앞발과 함께 옆으로 누워서 길에서 끌려다닌 상처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처 위에 엉덩이 부분에도 두 군데의 패인 상처가 있고, 이건 생긴지 좀 된 듯 털 사이에 피딱쟁이가 져 있습니다.
5. 배 상처
배가 벗겨져서 난 상처입니다. 얇지만 넓게 나 있습니다.
저 바닥에 전기선 부근의 거뭇거뭇 한 것도 상처 입니다.
그리고 앞발 뒷부분 연결부분에도 아직 까져서 노란 상처가 있습니다(딱지 생기기전..),
6. 기타
이건 다른쪽 허벅다리 상처 입니다.
목줄은 저거였고, 목줄이 안 풀어지게끔 플라스틱 조임끈으로 동여매어 있어서 그 끈을 자르고
가벼운 새 목줄로 나중에 바꿔 줬습니다.
개 끈도 쇠사슬이고, 때가 많이 탄.. 거였고, 그 사슬은 자전거 뒤에 철사로 함께 동여매 있었습니다.
2013년 8월 24일 글 자전거 황구 실종사건4
앞서, 이번 일로 결과적으로 황구는 다시 찾았고, 황구의 안위를 걱정하던 사람들간의 오해로 이번 일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병원은 앞으로 매개자 분이나, 제 언니나 종종 이용할 병원이고 저와도 3년 정도 전부터 알던 분이시기 때문에
더이상 병원에 전화는 하지 말아주세요..
의사선생님도 오늘 여러차례 전화를 주셨고, 사과도 받았습니다. 이 일은 여기서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오늘 황구를 찾아서 다른 병원에 갈 예정이었습니다. 오늘 낮 11시 36분, 12시 17분에 동물병원으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두 통 와 있었습니다. 제가 이걸 보고 12시 59분에 병원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를 왜 안 받았느냐.. 아까 한 아주머니가 황구를 입양 시켜 주겠다고 데리고 가신다고 해서 보내드렸다.
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느끼시는 그 느낌 그대로 저도 순간 뒷골이 싸해 지면서 손이 덜덜 떨리면서 멘붕이 왔습니다.
의사쌤께 따지고 뭐고 할 시간도 없이 누구냐,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여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떤 남자분이 받으셨는데 모르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뭔가 일이 잘 못 되었다.. 그리고 왜 병원이름이랑 황구를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 무턱대고 올렸나.. 하는 생각이 들고 그것을 보고 나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찾아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우선 들었습니다.
서둘러 병원에 다시 연락했고, 의사쌤이 실수로 다른 전화번호를 알려준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대로 된 전화번호를 받고 연락을 했
습니다.
우선 강하게 나가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도망가기 전에 만나서 잡고 있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나서, 황구는 이미 웹상에서 유명한 개이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지켜보고 있는 정말 정말 유명한 개다.. 그리고 앞으로 입양갈 곳도 정해져 있고, 황구 입양에 대해서 여러 동물보호협회에서도 관여하고 있다. 이렇게 입원 중에, 그것도 보호자가 있는데 가져가는건 있을수도 없는 일이다.. 절도죄가 아니고 뭐냐..
하면서 따발총을 날렸습니다.
전화를 받은 한 여자분에게 황구가 지금 어딨냐고 했더니, 벌써 xx(지역이름)로 갔다고 했습니다. 더 멘붕.. 어떻게 병원에서 전화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 안에 데려가서 그 먼 지역까지 벌써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는 건지 의심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눈 뜨고 코 베어가는 느낌..
정신이 아득해져서 며칠전부터 황구일로 연락해오던 동사실 회원 한 분에게 급히 전화를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모르는 상태여서 도움을 받고 싶었습니다.
통화를 하고, 다시 여자분하고 통화를 해서 우선 만나기로 하고 그 여자분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저를 만나서 일하시는 곳으로 데려가시더니, 상황 설명을 하십니다. 그리고 황구를 가져간 분하고 전화를 하셨고, 황구를 데려다 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해서 제가 택시를 타고 가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러자 여자분과 그 남편분이 차로 데려다 주겠다고 해서 차를 타고 총 2시간 정도 달려서 시골에 도착했습니다.
대전지역도 아니었고, 벗어나도 많이 벗어난 시골이라.. 네비 찍고 택시로도 쉽게 집을 찾을 수 없을 지역이었습니다.
어찌됐든 차 안에서 대화를 하면서 상황파악을 했고, 그 여자분은 제가 수요일날 병원에서 만난 분이란 것도 그 때 알았습니다.
병원에서 황구를 데리고 대기하고있는데, 한 여자분이 검정 강아지를 중성화 시키고 다시 집에 데려가려고 기다리고 계시면서, 저하고 황구에 대해서나 중성화수술, 그 검정개에 대해서 의사쌤과 셋이 이야기를 나누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검정개를 만난건 4개월 전이고, 현재 검정개는 2살이며.. 원주인으로부터 물고문과 목이 매달리는 학대, 폭력을 당하던 것을 실제로 목격하고 설득하여 입양했다고 그 때 듣고.. 이런 분도 있구나. 했는데
오늘 데려간 그 여자분이 그 분이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검정개를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가, 황구를 보고 걱정하시던 중, 의사쌤이 황구 주인에게 다시 갈 수도 없고 어떡하냐고 걱정하시면서 입양갈 데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평소 학대 동물에 관심이 많던 여자분이 진도개를 키우시는 시골 분이 떠올라 급히 입양을 추진했고 병원에서 그때 저에게 의견을 물어보려고 전화를 했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전화를 안 받자, 입양자를 불러(다른 곳에 있다가 15분 만에 도착) 바로 태워서 보냈다는 것이었습니다..
의사쌤과 여자분, 입양자 분 모두 의도는 무척 좋았습니다만, 보호자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개를 보낸 점, 심지어 돈을 지불하고 입원하고 있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한 눈에 봐도 치료가 필요한 개를 입양부터 하겠다고 그렇게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보낸 점..
전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고 정말 화가 났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사쌤과, 여자분에게 모두 사과를 받았습니다. 그 분들은 상대적으로 제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어른들끼리의 일로 생각하여 저를 빼고 그렇게 결정하신 듯합니다.. 그리고 황구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 개라는 것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황구를 찾고 돌아오는 길에도 의사쌤이 전화를 여러번 주셨는데, 아마도 다른 분들이 글을 읽고 병원으로 항의 전화를 한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황구가 그 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않으므로 그 병원에 항의 전화를 하지 않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황구가 있다는 집에 도착하여, 마당에 가보니 흰 진돗개가 새끼 한 마리랑 같이 있고, 집도 있고 밥도 있고 ..
좀 더 안쪽에 또 개집에 황구가 묶여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니 절 알아보고 귀가 뒤로 완전히 가서는 핥고..
언뜻봐도 .. 뒷다리 상처가 새빨갛게 드러나 있고, 앞다리 딱지는 반이 벗겨져서 피가나고 있었습니다..
좋은의도 였지만, 결과는 너무 처참했습니다.
개를 데리고 차에 타서 또 한참을 달려서 옮기려던 대전의 큰 병원으로 바로 갔습니다.
여자분과 남편분이 같이 오셔서 황구를 보고 가셨습니다. 전 한 의사쌤과 만나서 황구를 보여드렸습니다.
진료대에서 오랫동안 상태를 보셨고, 이야기도 다 들어주셨습니다.
다리나 팔 상처는 의사로서 심각한 것은 아니며, 단지 목과 배의 상처가 조금 문제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목과 배의 상처는 겉보기엔 부위가 작아서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았는데, 그곳을 살짝 눌러보니
체에 걸려서 국수가 나오듯.. 농과 피가 섞인게 나왔습니다. 염증이 심하다고 하셔서 황구를 제가 제압한 상태에서
가위로 그 부분을 잘라냈습니다.
황구가 그 아픈 몸을 하고서도 울지 않던 개인데.. 비명을 지르면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밑에를 보니 오줌도 지려서 발발 떨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해야겠기에 진행을 했고, 결국 감춰있던 상처가 드러났습니다.
담배를 많이 펴서 목에 구멍을 뚫고 있는 사진 한번쯤 보셨을 것 같은데요, 황구 그 상처가 그랬습니다.
검은색 구멍이 뚤려있었어요..
소독을 하고 붕대를 두른뒤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새살이 돗아나면 수술이 필요치 않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그 부분을 긁어내야 하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새살이 돗아나기 까지의 시간은 대략 10일.
그래서 10일동안 입원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0일이 지난다고 해도 모든 아픈곳에 새살이 쏙쏙 나오고, 딱지가 다 생기지는 안 겠지만, 어느정도 감염은 막을수 있는 시간이니 황구에게 휴식이 꼭 필요한 시간인것 같습니다.
황구는 의사쌤 말씀이 뼈 이상은 없고, 대변이나 행동거지, 밥먹는것 같은 것으로 보아, 특별한 전염병 증세는 하나도 없다고 하십니다.
대신 10일 입원중에 그러한 증상이 있으면 연락을 주신다고 했고, 그 때는 일반병동이 아닌 특수병동에 입원될 수 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특수병동엔 인플루엔자 감염 개가 한 마리 있고, 정상개가 같이 있을경우 황구가 병을 오히려 얻을 수 있습니다...
황구가 아무 병이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현재 황구는 의사소견상 병 감염 증세가 전혀 없기 때문에 병에 대한 검사 키트에도 음성으로 나와서, 진단이 안 된다고 하십니다.
제가 보기에 황구는 기침이나 콧물을 흘리지 않고, 긁는 것도 한 번도 없었고, 대변도 아주 건강합니다. 밥과 물도 잘 먹고요..
황구를 입원철장에 넣고 제가 그때서야 이 곳에 글을 남기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황구는 아픈부분을 소독했고, 덧나지 않게 붕대로 감은 후, 목덜미인가에 주사 두방을 맞았습니다.
소염제와 항생제 라고 합니다.
팔의 딱지가 떼어져서 ... 빨간 속살이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다리도...
황구는 저깟 다리나 팔쯤 상처는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약 바를때 고통의 비명을 지른적이 없습니다..
새끼강아지가 이런 정도의 상처를 참아낼 만큼 황구는 너무 많은 고통을 너무 자주 받아왔던 것 같습니다..
황구는 현재 해당병원에서 아마도 잠을 자고 있을것입니다.. 의사선생님은 총 병원에 4분으로 간호사 쌤도 있고, 비교적 대규모 병원입니다.
면회는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라고 하신것 같고, 그 안에는 면회를 할 수 있는가 봅니다.
차로 대전으로 오면서 황구가 제 손가락을 앙앙앙 거리고, 지쳐서 뻗어서 잠들었는데
오늘 정말 피곤했던것 같습니다. 치료가 끝나고 진료대 위에서 서서 졸고 있더라고요..
동사실 회원분과 같이 황구에 대해 상의한 후 병원을 나왔습니다. 나오기가 무섭게 아까 그 여자분이 전화를 주셔서 빨리 예전 동물병원으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같이 가서 원장쌤 얘기를 좀 듣자고요..
병원 문 닫을 시간이 다 되가서 택시를 타고 이동을 했고, 같이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때 사과도 원장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잘 해보자고 했던 일인데, 이렇게 되서 정말 죄송하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규모가 작은 병원이라 학대받은 동물에 대해서 잘 모르셨던 것이라고 생각하고, 제 의견을 피력하고 돌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황구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걱정해 주고 계셔서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그 여자분께는 입양처를 더 알아봐 달라고 따로 부탁을 드렸고, 그리고 나서 돌아오는 길에 동자연 측에서도 연락을 받았습니다.
황구의 사진과 정황을 보시고 상의한 결과 황구의 보호소 입소가 결정되었다는 기쁜 전화였습니다.
아시다시피 황구는 이제 더 클 대형견으로 일반 가정집에서 기를 수 있는 강아지 크기에 비해 큽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시골에 입양가거나, 아니면 동자연에서 운영하는 보호소에 들어가서 지내는 편이 가능성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언제 어떻게 어떤상태로 들어갈 수 있을지는 여러사람들의 힘이 보태져야 하기때문에 아직 협의중입니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협의는 다음주 정도 내로 아마 어느정도 진행이 될 듯합니다.
그래서 황구의 미래도 그쯤 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
황구가 얼마나 빨리 동자연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황구의 치료비와 병원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비용문제는 황구의 입소 또는 입양이 확정됨과 함께 조금도 숨김없이 다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역시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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