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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자전거 황구~~~!!!!

오늘 날이 좀 선선해졌을때 (오후 5시쯤) 버스를 타고 달려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따로 면회시간이 없고, 운영시간내에 가면 면회를 할 수 있어요. 간호사쌤이 안내를 해주셨고, 제가 어제 맡길 때 황구가 응가를 밖에서만 싼다고 했었는데 그 말을 잊어버리지 않으시고 배려를 해 주셨어요. 가자마자, 황구가 아주 선하고 애교도 잘 피우며 밥도 잘먹는다고 알려주셨고, 배변은 하루에 몇번 걸으면서 시킨다고 하셨습니다. 오늘도 볼일을 봤다고 하고요~!!! 와우 그리고 낮에는 보통 이 케이지에 있으며, 밤에는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여 바닥에서 담요덮고 잔다고 합니다..ㅠㅠㅠ 젇말 감동이었어요.. 다닌 병원이 몇 군데 없는데 이런 배려를... ㅠㅠㅠㅠ 정말 가슴이 뭉클 했습니다. 제가 황구가 집에서 먹던 껌을 들고 가서 놀래켜 줬는데, 입에 물지도 않고, 고개를 빼서 케이지들 사이에 있는 간식봉다리를 따갑게 쳐다봅니다... 달라고... 입도 어느새 고급이 됐네요... (가져간 껌은 도로 가방에 넣어서 가져왔습니다...) 동영상을 올리고 싶은데 올릴수 없는게 많이 아쉽네요! 행복한 사진 감상하시죠~~~~ (찍은사진이 이것말고도, 약같은것도 있고 많은데 5개밖에 안 올라가네요~~~ㅜㅜ) 행복한 사진 감상하시죠~~~~ 밥을 정말 열심히 많이 잘 먹는 황구!! 물도 모자란지 빈통을 핥다가 다시 떠오니 떠 먹고 먹고 또 먹고, 또 먹고 ! 또 먹고!!! 면회를 오니까 담당쌤이 오셔서 상태가 어떤지 친절하게 다 말씀해 주셨어요.ㅠㅠㅠ 정말 예전에 경험했던 병원들과 달리 넘 적극적으로 다 해주셔서 정말 감동이었답니다.. 담당쌤이 목소리나 말투, 생김새도 좀 하정우씨를 닮았는데 황구를 잘 챙겨주시고 넘 좋아요 황구 상처를 보니 이미 소독이 여러번 된 듯했고, 쌤은 다리나 팔상처는 슬슬 딱지가 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걱정 노!) 문제는 가슴과 배인데.. 말씀하시면서 오늘 바빠서 아직 붕대를 열고 확인을 못해보셨다며 바로 황구를 데리고 저 뒷쪽 소독실이 있는데 거기로 가셔서 황구 붕대 풀고 다시 상처 보시고 소독하시고 새걸로 다시 감아주셨어요.ㅠㅠ 간호사쌤과 말씀하시는 걸 들으니 저녁에 다시 항생제 같은 주사를 맞나 보더라고요! 돌아오시더니 황구 목에 아직도 구멍이 뚫려 있으나, 화요일쯤 새살이 차오르기 시작할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수욜은 쌤이 쉬는 날이라 전날 진료내역이나 비용이나 제가 필요한 서류들을 미리 준비해 놓으신다고도 하셨고요.ㅠㅠㅠ 아 쌤.. 감사합니다.. 이건 황구 철장 위쪽에 있던 황구 약!!! 이것도 주사맞은것과 관련된 약이라고 하십니다. (약사진도 있는데 .. 파일개수가 다 차서.. 못올렸어요) 너무 좋아서 미친듯이 핥으며 들이대는 황구~~~ (이것도 있는데, 못올렸어요~ㅜ) 황구야 그러다가 떨어질라~~ 고만 들이대~~ (못올림..) 네? 제가 언제 들이댔나요? (못올림..) 물티슈로 하루에 한 번 세수도 하고~ 눈꼽도 떼고~~ (못올림.ㅠㅠㅠ) 코도 알맞게 촉촉하고!! 쌤들과 얘기할 때는 이렇게 수그려서 경청하는 황구 (아.. 동자련 홈페이지 관리자분.. 사진 개수좀 늘려주시면 안될까요?) 밥을 다 먹고,, 물도 다 먹어서, 다시 사료와 물을 채우는 동안 점잖게 기다리는 황구 황구 표정이나 행동이 정말 밝아졌어요~~ 여기 쌤들이 황구에게 사랑을 가지고 잘 돌봐주시는 것 같아요!! 오늘 무겁게 떠나서 가볍게 버스 타고 집에 왔습니당 황구는 다음주 중에 서울에 있는 동자연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감사하게도 대전에서 차량봉사를 해주시겠다는 분이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그 분도 서울 지리를 몰라서 좀 헤매겠지만!!! 황구가 도착하면 ㅎㅎㅎ 그리고 황구 실종전부터 깊은 도움을 주셨던 동사실 회원분께서도 그날 동자연에서 황구를 맞아주시기로 했어요~~ 경기도에 사시는데도 황구를 보러 와주신다고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황구 황구 황구, 병원에서도 순하고 많~은 애교로, 또 짖지도 않고~~ 사납지도 않고~~~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너무 대견하네요!!! 아까 붕대풀고 약 바를때도 소리없이 쓱 끝났습니다. 남자는 쉽게 울지 않는가 봅니다!! 황구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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