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개인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하겠습니다.

대구에 수성랜드 체험동물농장이란 곳이 있습니다.

제법 큰 유원지임에도 불구하고 동물체험시설은 아주 열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비좁은 공간에 많은 동물들이 있어 냄새도 나고 온습도도 맞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애처로운 것은 원숭이와 거북이입니다.

제법 덩치가 큰 원숭이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철제 개사육장에 갖혀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 크기가 한평도 되지 않는 사육장입니다.

그냥 봐도 스트레스로 원숭이가 정상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거북이 역시 작은 개 우리에 집어넣고 있어 움직임이 거의 없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비록 말 못하는 동물들이지만, 철제 개집에 넣어 두는 건 너무 한다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