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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11
[출처] 성북구 길 고양이 잡아 먹는 유기견들.. (사진 주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작성자 냥이랑 나랑
이글을 참담한 마음으로 올립니다
지금 성북구 .(삼선교.. 성북동.. 북악스카이웨이 길..동선동.. 아리랑 고개 부근. 보문동 .고대.. 월곡동..) 길 고양이 목숨은 바람 앞에 등불 입니다
저는 삼선교쪽에서 아이들 밥 준지 6년 되었습니다
제가 밥주는 아이들은 모두 한달경 부터 이유식 먹여서 돌보던 아이들입니다
중성화도 되어잇기 때문에 몇년을 한번도 영역을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항상 같은 자리에서 밥먹고 같은 곳에서 자던 아이들입니다
사고전에 저희집 부근에서 밥 먹던 아이만 마당냥이 5 포함해 17 이었습니다
작년 12월 6일 제가 3년 넘게 같은 자리에서 밥먹던 아이 하나가 실종 되었습니다
이아이는 종일 저희집 주차장에서 살던 아이입니다
하루도 제 눈앞에서 벗어나지 않던 아이입니다
올해 1월 3일 새벽 1시 저희 마당냥이가 대문 앞에서 놀다 비명 소리가 나서 나가니 개 두마리가 도망 가고 아이는 창자가 모두 밖으로 나온채 담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그 고통 속에서도 집안으로 들어오려고 담에 매달려 있더군요
병원으로 옮겼으나 너무 고통스러워해 볼수가 없어 안락사 시켰습니다
1월 13일 주차장 화단에서 죽은아이 사체 발견..
전날 개 두마리를 목격한 사람이 있습니다
며칠후 새벽 1시 개 두마리가 고양이 하나를 양쪽 에서 입에 물고 찟는 광경 을 목격했습니다
제가 비명을 지르며 다가가도 계속 아이를 공격 합니다
입에서 놓쳐서 아이가 차 아래 숨자 두마리가 따라가서 꺼내려고 합니다
돌을 집어 던지자 도망가서 지나가던 112차 타고 따라 갔지만 어둠 속으로 사라져 더이상 따라갈수가 없었습니다
공격 당한 아이는 죽었습니다
2월초 개 두마리가 고양이 파 먹는것을 동네 주민 셋이 목격했습니다
제가 밥주는 아이중 사체를 확인한 아이는 6 입니다
살아있는아이 8..
실종..3..입니다 실종된 아이들도 공격 당하고 어디 숨어 들어가 죽은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 성신여대 VIP에 갔었습니다
그 곳에서 원장님이 저처럼 개 한테 물린 고양이 데리고 오신분이 계시다며 안락사 시켰다고 하더군요
그 자리에서 바로 그분과 통화했는데 그분은 북악 스카이웨이 근처에 밥주는데 밥 주던 아이 4이 유기견 한테 당했고
찢어 죽이는 걸 목격 하신분도 있답니다
같은개였습니다
제가 그 개 목격 할때마다 따라갔는데 지난주 에는 아리랑 고개 까지 따라갔습니다
어떤때는 두마리.. 어떤때는 세마리.. 또 네마리.. 떼를 지어 다닙니다
성신여대 근처 도로에 차가 얼마나 많이 다니는지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그 도로를 개 세마리가 종횡무진 누비며 건너갑니다
제가 119도 네번이나 불렀습니다
모두 헛탕이었죠
10 미터 앞에서 개가 서있어도 속수무책 바라보다 철수..
이 개들은 사람을 안 무서워 합니다
사람이 무서워서 피하죠..
동구여상 근처 캣맘과 오늘 혹시해서 통화했는데 그곳 두 아이들 셋이 짓이겨져서 죽었답니다
실종 된 아이들도 많구요
구청에 민원도 넣었지만 덫을 빌려주는게 전부였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구청 직원한테.. 차라리 내가 물릴까요? 사람이 물리면 그때 적극적으로 잡을건가요? 했습니다
애물딴지 길아이들 이라 소극적인 대응을 하는걸까요?
불쌍한 길아이들 ..내 새끼들.. 그리 참혹하게 보내고 남은 아이들 마저 그리 보낼수는 없습니다
하루도 눈물이 안 흐르는 날이 없습니다
통곡도 하고... 줄지 않는 사료를 새것으로 바꾸어 주면서도 나온는건 울음 밖에 없습니다
지금 성북구 아이들은 살아도 살은게 아닙니다
배가 고파도 밥 먹으러도 못 나옵니다
굶어 죽던지 아니면 개한테 물려서 죽던지 둘중 하나인 비참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그개들은 성북구 어딘가에서 고양이 사냥을 하고 있을겁니다
그 개들은 다니면서 차 아래도 살피고 주차장 마다 모두 들어가서 고양이를 찾습니다
다니면서 고양이 밥자리마다 오줌을 싸서 양역 표시를 합니다
제가 매번 뒤따르면서 목격한 것입니다
동물 농장에도 제보 했었는데 처음에는 호기심을 보였지만 너무 막연해서 그런지 무소식입니다
하지만 잡으려면 잡을수 있습니다
다니는 길을 알기 때문에 그물을 치고 그물안에 들어오면 마취총을 쓰던지 뜰채로 잡을수 있습니다
저 혼자서는 아이들을 지킬수 없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도와 주세요.. !!!!
ps.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남깁니다.
문제의 개들을 잡아서 죽이자 절대 아닙니다.
저도 강아지라면 좋아 죽는 사람입니다.
구청에서는 고양이가 쥐 잡는 공격성과 같은 맥락으로 이야기 하는 듯 합니다.
이 정도의 공격성과 야생성이라면 설사 개가 아니라 그 주체가 고양이라 하더라도,
저도 고양이 금쪽같은 사람이지만 포획하고 안전하게 격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피맛을 알아버린 아이들이라 어린 사람 아이 하나쯤 문제될 것도 없습니다.
아직 사람을 공격한 것도 아니니 사람이 다치면 그때 얘기하자.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잡힌 개들의 향후 안전한 거처. 당연히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이 아이들도 주인이 있었을거고 귀한 생명이니까요.
일의 우선순위를 말씀드렸습니다.
지금은 전문인력이 배치되어 안전한 포획이 급선무이고,
애묘. 애견인 모두 함께 도와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하루 한시가 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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