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동물자유연대

지난 11월 21일, 온센터(남양주)에서 동물자유연대의 스무 살 생일을 축하하는 20주년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함께 축하해 주시기 위해 먼 길 찾아와 주신 분들의 마음에 보답하는 마냥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구름이 조금씩 걷힌 하늘을 볼 수 있던 날이었습니다.

 

유난히도 추웠던 11월의 끝자락,

 그 추위를 녹여 줄 회원님들의 따뜻한 발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입구에는 회원님들과 많은 도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소정의 기념품과 다과를 준비하였습니다^^

  

오시는 분들 모두 코로나 방역 수침에 따라 체온 체크와 출입 명부 작성을 해주셨습니다.

  

조희경 대표의 인사말과 함께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한 분 한 분 참석자를 소개해주셨는데요, 

이후 참석자 가운데서는 동물복지국회포럼 박홍근 의원님와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께서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이어 해 주셨습니다.

동물자유연대의 20년 활동 과정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회원분들을 한 분 한 분 모셔 함께 하고 싶었으나,

제한된 장소와 코로나 방역 문제로 그러지 못하여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두 차례에 걸쳐 회원님들을 모시겠다는 계획이 갑작스런 코로나 확산으로 2차 계획이 취소되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컸습니다.

 

동물자유연대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회원님들입니다.

오늘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드린 건 20년 된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20년이라는 시간을 늘 함께 해 주신 20년 회원님들이십니다.

20년 회원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큰 애정에 다 보답할 순 없지만, 

이렇게나마 회원님들을 직접 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릴 수 있어 동물자유연대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시간들이 회원님들과의 신뢰를 통해 형성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긴 시간들을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곧 이어 동물자유연대가 20년 동안 걸어온 과정을 담은 영상과, 온 센터에서 준비해 주신 영상을 감상했는데 모든 분들이 집중하여 봐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특히 온 센터에서 준비해 주신 동물들이 담긴 영상을 보면서 활동가들도 뒤에서 마음이 따뜻해짐과 동시에 먹먹한 마음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함께 감상해 주신 분들 모두 같은 감정이셨겠죠?

 

그리고 또 하나의 소식!

20주년 행사를 통해 2021년 파주 제2 온센터 건립 발표가 있었습니다!

제2 온센터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확보하는 한편, 보호동물을 종 특성에 따라 전문성을 강화하여 보호하고 입양시키고자 노력하는 센터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이어 동물자유연대의 앞날을 위해 참석해 주신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설문지 작성을 부탁드렸습니다.

꽤나 학구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었는데요.

한 글자 한 글자 진심을 담아 작성해 주신 소중한 의견들

더 발전해나갈 동물자유연대의 소중한 밑거름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장 기다리시던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행사가 끝난 뒤 온센터 투어 시간이 있었는데요

3개의 조로 나눠 질서 있게 센터 투어 해주셨습니다.

보호 동물들이 많은 사람들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놀라지 않게 매너 있게

투어 해 주신 우리 회원님들, 참석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온센터 동물들과 함께 교감하는 시간이

동물들에게도 회원님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셨기를 바랍니다

동물자유연대가 지금 현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든 회원분들의 지지와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음을 다시 한번 느끼고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그리고 활동가들에게도 20년의 시간은 소중하고 중요했지만

더 중요한건 앞으로 다가올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현재의 위치 현재의 역할에 안주하지 않고

언제나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시대에 발맞추는 동물 단체로 나아가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주말 시간을 흔쾌히 내어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본 행사는 2단계 격상 전,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