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는 경주 안강시장에서 불법 개도살 및 개고기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곧바로 경주시청에 지도 및 단속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였으며 온라인 시민 민원을 조직하였습니다.
온라인 민원 참여 다시보기>> https://www.animals.or.kr/sponsor/house/28753
많은 시민들이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는 불법 개도살과 보는 이의 눈을 찌푸리게 만드는 개고기 판매에 대해 항의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 경주시 축산과에서 안강시장 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어온 개고기 갈등 논란을 해소하고자 장날인 지난 19일과 24일, 위생과와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하였습니다. 이틀 모두 살아있는 개를 도살하거나 노상에서 판매하는 행위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노상에서 불법주정차된 개를 실은 트럭들을 모두 적발하여 철수시켰습니다.
<단속 전, 개를 실은 트럭의 모습>
경주시 축산과는 동물자유연대 앞으로 제출한 서면을 통해 보여주기식 단속이 아닌, 지속적으로 관련 부서 및 기관과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동물보호법 등에 저촉되는 행위가 적발되면 법적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불법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은 제보자님과 온라인 민원으로 동참 해주신 시민 분들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나 하나쯤은 눈 감아도 될 거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아무런 변화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고통받는 동물을 위해 우리가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우리의 목소리가 모이면 세상을 바꾸는 작지만 커다란 힘이 됩니다. 안강시장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신 제보자님과 함께 온라인 민원을 제기 해주신 시민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개고기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인지하고 불법 사항에 대해 빠른 대응을 해주신 경주시청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경주 안강시장에서 개고기 업소가 완전히 사라지는 그날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입니다. 시민분들께서도 지속적으로 누렁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어 주세요. 우리의 민원이 모이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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