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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영상 캡쳐 - 피학대 강아지들>
지난달 아주 어린 강아지 두 마리를 손바닥으로 마구 때리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공분을 산 일이 있었습니다. 영상과 함께 올라온 메신저 캡쳐에는 ''이미 5분 동안 때렸는데, 동영상을 찍기 위해 또 때린다''는 내용과 ''키우기 싫다'', ''(비싸서 봐주지) 10만원짜리였으면 벌써 죽였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2017717213932382171103.jpg](/api/files/images/28662-52f6b960-1c4a-48c3-9196-4d05e01442e1.jpg)
해당인은 주로 활동하는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서 품종있는 개, 고양이들을 분양받아 자랑하며 허세의 도구로 이용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아주 어린 강아지에게 아이스크림을 먹여서 거품을 문 사진, 죽은 강아지를 자동차 대쉬보드 위에 올려두고 찍은 사진 등을 올리고, 배변을 못 가려 못 키우겠다며 판매글을 수시로 게시하는 등 사들인 동물들을 물건 취급하고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해당인을
- 동물학대 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전달, 게시한 혐의 (동물보호법 제8조 5항 위반)
- 관할 지자체 판매업 등록없이 동물을 판매한 혐의 (동물보호법 제33조 1항 위반)
- 수사 과정에서 피학대 동물의 건강 상태를 살펴 학대로 인한 상해의 흔적이 발견된다면, 동물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 (동물보호법 제8조 2항 위반)
로 고발했으며, 담당 활동가가 경찰서를 방문하여 고발 진정서를 추가 작성했습니다.
사건은 해당인 거주지의 관할 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피학대 강아지들은 현재 해당인이 올린 판매글을 본 한 시민이 구조의 목적으로 구입하여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동물자유연대는 동물을 물건이 아닌 생명체로 존중하는 것이 당연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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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숙 2017-07-26 11:27 | 삭제
세상에..저런 무개념 인간을 인간이라고 불러야할지 ..어이상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