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천안보호소 화재 현장 소식입니다.

사랑방

천안보호소 화재 현장 소식입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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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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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천안으로 내려 간 활동가들이 현장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더운 날씨로 빠르게 부패하고 있는 사체 처리가 가장 급선무였는데 다행이 오전에 해당지역 지자체와 연계하여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화재 잔여물인 고철은 인근 고물상과 연계하여 주말 동안 수거하는 것으로 얘기가 되었고 나머지 산업폐기물 처리에 대해서는 아직 천안시와 합의가 되지 않았습니다.
 
보호소장님 내외는 시에서 마련해 준 임시거처에서 당분간 생활을 하실 예정이며, 긴급지원자금 등 나리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연로하신 보호소장님을 대신하여 저희 활동가들이 진행해 드렸습니다.
 
 
 
 
 
소장님 내외는 현재 충격으로 아무것도 하실 수 없는 상황입니다. 화재 소식을 접한 직후 인근에 있는 안성평강공주 보호소와 천안 시보호소에서 긴급하게 피신해야 하는 동물들의 보호를 자청하여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나머지 화재로 인한 행정처리 관련과 사료,물품, 치료 지원은 동물자유연대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도 40명 가량의 자원봉사팀이 천안보호소에 방문합니다. 정말 막막했는데 많은 분들께서 관심가져 주시고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살아 남은 동물들은 40마리 가량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로 만들어 진 실내견사는 불타 없어졌지만 외부견사가 남아 있는 상태라 남은 동물들은 외부견사 공간에서 보호하고 있습니다.
 
급한 불은 껐습니다. 추후 진행되는 상황은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16-05-27 16:48 | 삭제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 황망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봉사 활동 등으로 함께 하시는 것 같고 모금도 진행하는 듯합니다.
해서, 여기저기 각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누군가가 취합하며 정리하는 것이 필요한데 아직 서로 합의된 콘트롤타워는 없는 것 같아 자칫 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 동물자유연대의 지원 범위를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반송원측이 요청하는 '화재로 인해 발생하게 된 동물 치료와 용품, 사료' 지원을 최선을 다해 할 것입니다. 이후 복구에 대해서는 추후 필요에 따라 검토할 예정이므로 현재로선 확정된 의견은 없습니다.


민수홍 2016-05-28 08:13 | 삭제

감사합니다.


이경숙 2016-05-28 12:41 | 삭제

고생 많으셨습니다


김순임 2016-05-30 13:24 | 삭제

맘이 아프네요... 우리나라 유기견보호소 시설이 너무 열악합니다.
고통에 몸부리쳤을 유기견들 좋을곳으로 갔을거라 생각합니다..ㅜ,ㅜ


김경주 2016-06-02 09:51 | 삭제

참담하네요.. 고생많으셨어요~~


이성미 2016-06-10 11:34 | 삭제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저도 작은 힘이나마 제가 배우고 있는 애견미용학원에서 천안유기견보호소에 보낸다고 이불등 필요물품을 모아달라해서, 거기에 기부하는정도밖에 힘을 못 보탰네요.. 정말.. 고통받았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맘이 너무 아픕니다.. 많이 고생한 만큼 다음에는 꼭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