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구조된 점박이물범, 퍼시픽랜드+한화에 5년 감금. 어이없는 사태.

사랑방

구조된 점박이물범, 퍼시픽랜드+한화에 5년 감금. 어이없는 사태.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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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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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구조된 야생해양동물을 구조기관에서 장기체류시키며 전시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계속 지적해왔는데 한화는 물범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해왔고(사실 동물자유연대가 윤명희 장하나 국회의원 측을 통해 정보공개 자료를 받았으나 물범은 누락 또는 제대로 표기되지 않음),
1살 미만의 점박이물범이 구조되고 5년동안 갇혀 지낸 것에 대해 한화측은 해수부와 이야기하라고 말을 돌리지만, 구조 당시는 해수부가 농림부에 속해 있어 해양생물보호가 제대로 안됐었고, 이후 해수부가 재출범하면서 혼란한 시기였습니다. 

이런 모든 상황에서 구조된 물범을 퍼시픽랜드에서 1년 이상,한화에서 3년이나 끌고와 이제 성체가 되었어도 방류가 위험하니, 오도가도 못한 지경 만든 것은 한화의 의도적 꼼수인가요? 
구조된 동물이 회복하면 당연히 방류 계획을 세워야지 저렇게 꽁꽁 숨겨두었다가 자신들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기업이 취할 태도가 아니죠!
 
또한 그동안 관행처럼 행해온, 그저 탈진된 정도인데 구조라는 이름으로 마구잡이로 수족관으로 끌고 들어오는 행태도 심각한 문제이며, 이런 동물 구조는 중지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떻든간에, 동물자유연대는 이 사태 전반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한 후 물범에게 최선의 기회를 제공할 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멸종위기 점박이물범, 보호 명목으로 5년째 ‘구경거리’

''복돌이는 2011년 5월 제주도 서귀포시 인근
앞바다에서 구조됐습니다.
당시 태어난 지 1년도 채 안 된 새끼였던 
복돌이는 방류가 힘들다고 판단, 구조 후
보호 치료 기관에 머물렀습니다.
해당 기관이 남방큰돌고래 불법 보유로 
치료 기관 지정에서 취소되자 2013년 6월부터는
제주 아쿠아플라넷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치료가 끝나는대로 
어느 정도 야생 적응 기간을 거친 뒤 방류해야 하지만 
복돌이는 고향 서해로 돌아가지 못한 채
제주 아쿠아플라넷을 찾는 이들에게
구경거리가 됐습니다.
그렇게 지난 몇 년간 복돌이는 ‘야생성’을 잃고
수족관 동물로 전락했습니다.'' -기사 일부.




댓글


조희경 2016-03-25 11:02 | 삭제

힘 안들이고 공짜로 생겨 전시했으니, 그래서 이름도 복돌이인가 봅니다. 복이 넝쿨째 들어왔으니... 이런 어이없는 일이..


이경숙 2016-03-25 12:29 | 삭제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물범이 야생성을 회복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고향으로 돌아가길 빕니다


정승혜 2016-03-26 15:59 | 삭제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있었네요
한화.. 대기업이라는 말도 아깝네요 정말 장사꾼 마인드 인거죠
동자연에서 끝까지 지켜주셔서 태산이 처럼 다시바다로 돌아 갈수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