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원숭이학교 일산 공연 계약 취소 요구 1인 시위

사랑방

원숭이학교 일산 공연 계약 취소 요구 1인 시위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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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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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활동가들은 지난 2월 14일 일요일부터 일산 호수공원내 꽃박람회장 앞에서 고양시의 원숭이학교 일산 공연 계약 취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오늘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1인 시위 2일차이던 지난 2월 15일, 원숭이학교는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임시 휴관하였습니다. 동물자유연대 1인 시위를 감시하고 있는 일산경찰서 정보관에게 연락을 취하니 원숭이학교가 휴관하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없는 갑작스러운 사정이 무엇인지 궁금해지는군요.  
 


 
 


1인 시위 3일차부터 날씨가 조금 풀려서인지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에서 어린이들을 태우고 온 차량들이 분주히 드나듭니다. 원숭이학교는 하루 세차례 공연을 갖는데 유독 오전에 있는 첫 공연시간에 맞춰 온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비교적 오후에 있는 다른 두 차례의 공연보다 오전에 방문객들이 유난히 많이 몰렸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첫 날부터 5일차에 이른 지금까지 오전에 도착하여 시위에 돌입하면 늘 원숭이학교 측과의 마찰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들은 ''영업방해로 고발하겠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라고  협박을 하며 시위중인 활동가의 모습을 찍어가기도 했습니다. 이들과의 마찰로 인해 몇 차례 경찰이 오곤 했었습니다.
 
방문객 중에는 ''정말 원숭이가 27마리나 죽었냐'' 고 묻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차량에서 내리는 어른들의 대부분은 애써 활동가를 외면한 채 걸음을 재촉해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동물자유연대의 이러한 활동을 지지해 주시고 고양시청 페이스북에 목소리를 내주시고 계시지만 여전히 고양시장은 귀를 닫고 있습니다. 
 
공연장 안으로 사라지는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한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노라면 이 아이들이 과연 무얼 배우고 돌아갈까 하는 생각에 씁슬할 뿐입니다. 
 
궂은 날씨, 원숭이학교측의 위협등은 동물자유연대의 1인 시위를 멈추게 하지 못합니다. 고양시가 진정 동물친화도시로 거듭날때까지 동물자유연대의 이러한 행보는 계속 될 것입니다.
 



 



댓글


김성애 2016-02-19 16:57 | 삭제

어른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도대체 무엇을 보여주고 싶어하는지.. 저것이 아동학대는 아닌지


이경숙 2016-02-22 17:12 | 삭제

생각 없는 어른들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지...ㅠㅠ


김은숙 2016-02-23 11:31 | 삭제

자신의 신념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활동가들 정말 존경합니다. 힘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