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크레인이 살었던 원주 드림랜드를 기억하시나요?
2015년 10월 드림랜드 폐업후 동물들은 곰 웅담을 채취하기 위해 곰사육을 하는 업자에게 상당수의 동물들이 넘어갔고, 그 직후 불곰 2마리는 죽었으며 원숭이는 이 추운 겨울 혹독한 날씨에, 법에 정한 사육시설에도 미치지 못하는 뜬장에서 살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가 고발했지만 경찰은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여러분들의 탄원서가 필요합니다!!
1월 28일까지 검찰에 제출키로 했습니다. 1차로 기한 내에 제출하고 추가로 계속 제출하겠습니다.
하지만 1차 제출에 많은 양이 필요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원주 드림랜드가 2015년 10월에 강원도와의 토지 무상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것을 알고, 지속적으로 강원도에 드림랜드 동물들 대책 강구를 문의하였습니다.
국내 동물원 여건상 상태가 양호하지 않은 드림랜드 동물들을 받아줄 곳은 없기에, 또한 더 열악한 동물원에 가 보았자 그 동물들은 더 고통스러운 것이기에, 동물자유연대가 드림랜드 동물들 보호 관리를 할 수 있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드림랜드 시설만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준다면 어떠한 비용을 감수해서라도 드림랜드 동물들이 수명 다 할때까지 돌보는 것이 동물자유연대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강원도청에 드림랜드 동물들은 데려갈 동물원이 없으니 동물원으로 이전시키는 것을 포기하고 우리와 우선 대화할 기회를 달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이런 계획을 무색하게 느닷없이 곰 사육업자 김**씨가 드림랜들의 중대형동물들을 모두 데려갔습니다. 맹수 중 사자만 부산 삼정 더파크에 양도됐고 조류 등 작은 동물 일부는 모 생태체험관에서 데려갔습니다.
강원도로서는 골치 아픈 일이 깨끗하게 잘 정리된 셈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동물들은 그 순간부터 지옥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jtbc와 함께 현장 조사를 했고 김씨가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항을 발견하여 관할 환경청과 경찰서에 고발하였으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관할 환경청에 양수 신고를 하지 않고 반입했습니다.
2. 법에서 정한 사육 시설 기준에 따른 사육장을 보유한 후 관할청에 시설 등록을 하여야 하는데, 이를 위반하였습니다.
3. 김씨가 곰 웅담을 채취하기 위한 곰사육자인 점을 감안해, 불곰 2마리가 김씨에게 넘어간 직후 죽은 의혹에 대한 수사 요청.
위 사항에 대하여 1번 사항은 동물자유연대가 한강유역환경청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하였습니다. (100만원 이하 과태료 사항)
2, 3번 사항은 경찰 수사가 진행되었는데,
2번 사항은, 김씨는 2015년 7월에 사육시설 등록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환경청에서 아직 등록 승인을 안했으므로 불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김씨는 법이 시행된 이후에 동물을 양도받았으므로 시설을 등록 승인을 받지 않고 반입한 것은 법으로 처벌돼야 하는 것이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3번의 사라진 불곰 2마리에 대해서는, 경찰은 불곰이 그냥 죽었다는 김씨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 무혐의 처분을 한 것입니다. 곰 웅담을 채취하는 업자의 손에 넘어간 불곰 2마리가 죽었는데 김씨의 말만 믿고 무혐의 처분한 것은 엄정한 재수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러기 위해 엄정 수사 촉구를 위한 여러분들의 탄원서가 필요합니다.
안타까이 죽은 불곰 2마리를 대신 해 나서주세요!!!!!
여러분들이 탄원서를 직접 써주시거나, 상단에 첨부된 문서 파일을 다운받아 이름,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 서명을 한 후 스캔하여 이메일로 보내주시거나, 반듯하게 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또는 팩스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 이메일 young@animals.or.kr
* 팩스 : 02-2292-6339
김지영 2016-01-27 09:10 | 삭제
예전 강원랜드에서 대규모 불꽃놀이를 하는걸 봤습니다. 그 소리에 야생 동물들,동물원의 아이들이 놀라지 않을까 했는데..그것 또한 강원도청의 무신경이였나봅니다. 이번 사건도 꼭 해결되길 바랍니다.
now 2016-01-27 13:33 | 삭제
탄원서 보냈습니다.. 곰사육자는 제대로 수사, 처벌되었음 합니다..
진저 2016-01-27 14:19 | 삭제
탄원서 썼어요. 우리가 계속 주시하고 있다는 걸 알려줘야지요!! 꼭 제대로 처벌 받고,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동물들이 존중받는 세상을 꿈꿔봅니다.
정승혜 2016-01-27 16:01 | 삭제
탄원서 fax로 보냈습니다. 진저님 말씀에 이백퍼 동의합니다
동물자유연대 화이팅 하세요!!!
이혜란 2016-01-27 16:10 | 삭제
탄원서 Fax 보냈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응원합니다. 홧팅입니다!!
윤정혜 2016-02-01 11:18 | 삭제
저희 사무실은 물론 충남여성장애인연대 충남지부 직원분들도 동참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직접 팩스 보내시겠다네요.
김미경 2016-02-02 13:42 | 삭제
방금 스캔해서 이멜 보냈습니다.
강력한 처벌을 간절히 바랍니다.
권선현 2016-02-05 09:49 | 삭제
방금 팩스로 탄원서 보냈습니다.
꼭 죄를물어 처벌을 받길 바랍니다..
최고나 2016-02-05 13:31 | 삭제
이제야 보냈습니다.. 꼭 처벌을 받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