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는 지난 4월 고양시 길고양이 보호를 위해 애쓰고 있는 고양시명랑고양이협동조합과 TNR 사업 지원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T-trap 포획, N-neuter 중성화수술, R-return 방사
고양시명랑고양이협동조합이 진행하는 TNR은 특정 지역의 포획 계획을 세운 후, 포획과 방사는 평소 먹이를 주며 길고양이를 관리하고 있는 캣맘이 하고 중성화수술은 수의사가 하는 형식으로, 중성화수술이 된 길고양이의 사후 관리가 가능한 길고양이에게 안전한 방법입니다.
고양시명랑고양이협동조합과 같은 형식의 TNR 시행은,
-출산을 반복하는 고양이를 선정하여 계획적인 포획이 가능하고
-포획과 방사과정이 캣맘의 주도하에 이루어지므로 특정 지역에 대한 계획적인 TNR이 가능해지며
-신뢰높은 수의사와 시술과정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며
-TNR된 고양이를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으므로 생존률이 높아지며,
-계획적인 TNR로 예산 대비 개체수 조절 및 고양이의 안전성 등의 높은 효과를 거둘 수가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고양시 길고양이 안전을 위해 늘 힘쓰고 있는 고양시명랑고양이협동조합의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이와 같은 사업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총 50마리의 TNR을 끝낸 상태입니다.
다음은 정발산동에서 6월 24일에 포획하여 25일에 방사한 수컷 고양이입니다.
방사 후, 기존의 사료급여 자리에 밥을 먹으러 돌아온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고양이들이 건강히 잘 돌아오고 있는지, 수술부위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지, 식욕과 활동성에 이상징후가 없는지 등등 고양시명랑고양이협동조합의 캣맘들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총 50마리 고양이에 대한 수술비와 포획틀 구입, 그리고 바이엘코리아에서 구충제 50키트를 기부받아 추가로 지원하였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고양시 고양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고양시명랑고양이협동조합의 TNR 활동에서 포획과 방사에 애써준 캣맘들의 수고에 늘 감사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길고양이와 시민들이 공존하며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앞으로도 계획적인 TNR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