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목포시내 한가운데서 벌어진 개 도살 사건

사랑방

목포시내 한가운데서 벌어진 개 도살 사건

  • 반려동물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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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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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0일17시경. 전라도 목포시에서 다급한 제보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사건내용은 목포시내 주택가 옥상에서 개를 칼 뒷등으로 때려서 도살하여 토치로 불태우고
있다는 것이었고 주변에 살아있는 개들도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시민단체의 여건상 먼 지방의 경우는 바로 대처하기가 어렵고 이번 사건은 시간을 다투는 급한 상황이기에 급히 관할 지자체와 경찰에 사건 내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상 지역사회의 인식은 개도살이 오랜 전통의 관습으로 치부되어 지자체 담당자나 경찰들이 제대로 된 내용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빠른 조치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목포 사건의 경우, 관할서와 지자체 담당자의 빠르고 적극적인 대처로
현장에서 바로 학대자 검거와 남아있는 2마리의 개가 신속하게 보호조치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사건 접수 1시간 안에 이루어진 보기 드문 신속하고 빠른 대처였습니다.

현재 학대자는 동물학대 혐의로 조사중에 있고, 안타깝게 희생된 개의 사체와
남아있던 개 2마리는 지자체에서 압수 조치하여 안전한 곳에서 보호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 사회의 경우 문화의 한 부분이라는 명목으로 개를 잔인하게 도살하여도 묵인합니다. 
하지만 목포시 사건처럼 동물학대에 대해 그 심각성을 인지하여 학대범을 검거해 처벌하기 위해 노력하는 관공서와 동물학대를 사회적인 문제로 느끼는 민들이 계속해서 늘어난다면 언젠가는 문화라는 미명아래 자행되는 이 잔인한 일들은 점차 설 자리를 잃을 것입니다. 그리고 시민들은 스스로 작은 일부터 동참해 주시는것, 이러한 참여가 모일 때 비로소 큰 힘을 발휘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동물보호법 개정과 개도살 금지가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해주세요.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해 주신 목포시 역전 지구대 관계자분과
목포시 동물보호감시관 김승민 주무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이경숙 2015-08-14 12:29 | 삭제

미개한 나라도 아니고...ㅠㅠ
정말 끔찍한 사건이네요
그것도 도심 한가운데서...ㅠㅠ


최지혜 2015-08-15 13:58 | 삭제

정말 끔찍하네요...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를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