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체 성명서와 보도자료에도 밝혔듯이 불법 포획되어 제주 공연장에 있던 남방큰돌고래들, 동물자유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의 노력으로 대법원으로부터 몰수 판결을 받았고, 몰수 후에도 바다로 돌아가지 못한 태산이와 복순이가 바다 야생 적응 훈련을 위해 제주도로 돌아갑니다.
시민 의식과 참여로 이루어진 결과인 만큼, 태산이 복순이가 안전하게 귀향하기를 기원합니다. 진행되는 과정은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경향신문] 기사 일부
''서울대공원에서 보호받게 된 태산이와 복순이는 심각한 우울증상을 보이면서 사육사들의 손길마저 거부하고, 살아있는 먹이에 공포감을 나타내기도 했다(경향신문 2013년 6월6일자 보도).
(중략)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의 무관심 속에 방치돼 있던 태산이와 복순이를 방류하자는 움직임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7월부터다. 동물자유연대 활동가들은 서울대공원을 방문해 돌고래들의 건강이 호전된 것을 확인했고, 다른 시민단체들과 함께 방류 캠페인을 새로 벌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동물자유연대와 핫핑크돌핀스 등 10개 시민단체가 해수부에 방류를 요구하는 진정서도 제출했다.
이때부터 시민단체 모금을 통해 마련한 활어를 돌고래들에게 주는 방식으로 사냥 능력과 야생성을 회복하는 훈련도 시작됐다. 2개월간의 훈련 뒤에 태산이와 복순이는 스스로 활어를 사냥하기 시작했다. 방류 움직임도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 3월 해수부는 서울대공원·동물보호단체 등과 남방큰돌고래 관계기관회의를 열고 야생 방류 계획을 확정했다. 전문가들은 제돌이 때처럼 이번 방류도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은숙 2015-05-12 13:03 | 삭제
아 태산이 복순이 드디어 돌아가는 군요. 이별은 항상 아쉽지만 이런 이별은 아주 기쁜 것이니 대환영입니다. 동자연의 그동안 노력이 또 결실을 맺게 되어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임나혜숙 2015-05-12 14:39 | 삭제
감동입니다
자유롭게 바다를 노닐던 생명이 갇혀서 구경거리가 되고 우울중 걸렸다는 소식을 들으니
영 맘이 편치않더니 정말 좋은일입니다
고현미 2015-05-12 17:28 | 삭제
많은분들이 그동안 너무 고생하셨겠어요...정말 감동 그 자체입니다.^^
다시는 불법포획하는 저런일이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이경숙 2015-05-13 17:35 | 삭제
우리 단체가 또다시 큰 일을 해냈네요
동물자유연대의 가족이라서 행복합니다
동물자유연대 화이팅~~~